셀레늄 효능, 셀레늄 하루 권장량

 

셀레늄이란 영양소는 닭고기, 밀, 굴, 해바라기씨,

 

브라질너트, 굴등에 들어있는 미네랄 입니다.

 

셀레늄 효능

 

면약 체계 강화

 

셀레늄은 질병과 바이러스로부터 몸을 보호

 

면역체계를 개선시키도록 백혈구 수를

 

증가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셀레늄 효능

 

모발건강 및 눈의 건강 강화

 

셀레늄은 항산화 기능을 갖고 있으며

 

이런 항산화 효과는 눈과 머리카락 건강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E의 흡수를 향상 시킵니다.

 

그렇게 되면서 백내장 및 황반변성등

 

노안 예방에 도움을 주고 단백질을 효과적으로

 

사용하여 모발건강 또한 지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셀레늄 효능

 

그 외에도 셀레늄 효능은 갑상선 기능 향상,

 

심장 건강을 향상시킨다고 합니다.

 

이렇듯 미량의 셀레늄은 우리의 건강에

 

도움을 주지만 과다한 복용은

 

몸에 독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셀레늄 하루 권장량은 성인인 경우 55mcg의

 

하루 권장량을 권하고 있습니다.

 

셀레늄 하루 권장량의 그 이상

 

장기복용시는 몸에 해롭습니다.

 

셀레늄 하루 권장량은 균형잡힌 식사를

 

할 경우 음식으로부터 충분히 섭취할 수

 

있으나 체중감량이나 또 다른 이유로

 

보충제를 드실 경우는 섭취하시기 전

 

잦은 음주 와 피임약 복용, 궤양상대장염과

 

같은 질병이 있으신 분들은

 

전문의와 상담후 복용하시기 바랍니다.

 

 

셀레늄의 일일 권장량은 성인의 경우 하루 55(mcg)입니다. 임신 중에는 여성이 60mcg를 섭취하고 수유 중인 여성은 하루에 70mcg를 섭취해야 합니다. 셀레늄 결핍은 세계적으로 드물고 주로 토양의 셀레늄 함량이 매우 낮은 지역에서만 발생합니다. 이 영양소는 보충제보다는 되도록 음식을 통해 얻는 것이 좋습니다.

 

후코이단 효능 6가지

 

황산염화한 다당류로 고미역, 다시마 등 갈조류에 들어 있는 성분입니다. 기능성 식품의 기초 원료로 식이보조제, 첨가제 특효약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후코이단의 효과가 탁월하다는 의학적 검증된 이후 각광을 받기 시작한 후코이단 은 수많은 연구를 통해 또 다른 다양한 효과들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후코이단 효능 6가지

 

1. 암 질환에 효과적

 

후코이단에는 아포토시스 촉진 작용이 있는데 이 것은 정상세포에게는 영향을 주지 않고 몸에 남아 있는 암세포만을 죽여 암세포 자체가 스스로 소멸하게 하는 것 입니다. 따라서 암을 앓고 있는 분이나 암 예방에도 그 효과가 입증 되었습니다.

 

2. 면역력 향상

 

후코이단 은 우리 몸에 흡수 될 경우 우리 몸이 가진 생리 작용을 정상화 시키고 활성화 시켜 생체 밸런스를 지켜주어 우리 몸을 건강하게 이끌어 줍니다. 따라서 자연스레 면역력을 향상 시켜주어 질병들의 위협에서 벗어나게 도와줍니다.

 

3. 콜레스테롤 수치 저하

 

후코이단 은 수용성의 식물성 섬유로써 체내의 콜레스테롤을 흡착시켜 몸 밖으로 배출해주는 기능을 합니다. 때문에 혈관질환 같은 고지혈증 , 고혈압 질환 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습니다.

 

4. 항 알레르기 효과

 

면역 기능이 불완전한 상태에 있는 경우에 'IgE' 라는 성분이 과도한 면역 반응을 일으켜 알레르기 증상을 일으키는데 후코이단 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항해 싸우는 효능이 밝혀져 알레르기 반응에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5. 간 기능 향상

 

후코이단 에는 HGF라는 간세포 증식인자의 생산을 유도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이 HGF는 각 기관의 조직과 상피세포의 재생을 돕고 간세포의 재생, 손상된 간세포 까지 복구 하는 성분이 있어 간 기능에 탁월한 효능이 있습니다.

 

6. 위 기능 원활

 

후코이단 에 들어있는 헬리코박터파이로리 균이 위벽 점막에 흡착되어 위 점막을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위에 염증을 회복하고 위궤양, 위암, 위염 등 예방하는 효과가 탁월합니다.

 

후코이단 부작용

 

모든 과하면 없는 것만 못하다 라는 말이 있듯이 하루 적정량을 지켜서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후코이단은 해조류 이기 때문에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합니다. 때문에 과다 섭취시 복통과 설사를 동반할 수 있으니 적당한 섭취와 해조류 알레르기 있으신 분들은 복용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메벤다졸(Mebendazole)의 항암작용

이 자료는 일본의‘긴자도쿄클리닉 사이트에 있는 자료를 번역 및 정리한 내용이다.

 

사람용 구충제인 메벤다졸의 약리작용과 그 항암효과와 관련한 기왕의 연구들을 잘 정리해 주고 있다.

 

메벤다졸은 근자에 크게 관심이 증폭된 펜벤다졸과 동일 계열의 약물로 사람에게 사용이 인가된 구충제로 인간에 투약이 가능하다는 전제에서 약물 재개발(Drug Repositioning)의 일환으로 기초 및 임상을 통한 연구가 활발하게 전개되어 왔던 만큼 펜벤다졸에 비해 많은 연구들이 이루어져 왔다고 한다.

 

펜벤다졸의 항암효과를 이해하는데 간접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메벤다졸 자체의 항암 대체약물로서의 활용 가능성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암 치료와는 무관한 목적으로 개발된 수 많은 기존 약물에서 항암작용을 갖는 물질이 찾아지기도 하는데 구충제로 널리 사용되는 메벤다졸이라는 약물이 강한 항암작용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왔다.

 

메벤다졸은 부작용이 매우 적고 안전성이 확립되어 있으며 임상에서의 효과도 보고되고 있다고 한다.

 

유럽산 메벤다졸(Mebendazole) C Type, 베목스(VERMOX)

 

1. 메벤다졸이란 무엇인가?

메벤다졸(Mebendazole, MBZ)은 벤지미다졸(Benzimidazole) 계열의 광범위 작용형 기생충 치료제(구충제)다. 선충, 촌충, 회충 등 많은 기생충에 널리 작용한다. Vermox(베목스, 버목스)와 Ovex의 상품명으로 구미에서 널리 사용되어 온 약이다. 국내(일본)에서도 인가되어 있음은 물론이다.(한국에서는 수출용으로 생산은 하지만 유통은 되지 않는다.)

2. 메벤다졸 복용량

1정 100mg으로 기생충의 치료에는 1일 100~200mg을 며칠간 복용한다. 포충증에는 장기간 투여한다. WHO 가이드라인은 단포충증(cystic echinococcosis, CE)은 40-50mg/kg/day를 적어도 3~6개월 복용하고 다포충증(alveolar echinococcosis, AE)에는 40-50mg/kg/day를 2년 이상 복용한다. 10년 이상 복용한 증례보고도 있다. 그만큼 안전성이 매우 높은 약물이라는 것이다.

3. 메벤다졸 부작용

독성이 매우 낮고 부작용이 적은 약물이다. 기생충 치료의 경우 대량의 기생충이 제거될 때 복통이나 설사를 일으킬 수 있는 정도이고 약물 자체의 독성은 거의 없다고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드물게 알레르기 반응으로 발진이나 두드러기가 나오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임신 중에는 복용할 수 없다. 2세 이하의 소아도 데이터가 없기 때문에 권장하지 않는다.

4. 메벤다졸 약물 동태

소화관에서의 흡수율은 20% 정도로 복용 후 2~4 시간 후 혈중 농도는 정상이다. 지방이 많은 식사와 함께 복용하면 흡수율이 높아진다. 10mg/kg 복용시 최고 농도의 평균은 137.4ng/ml(0.47μM)이라는 보고가 있다.

시메티딘이 메벤다졸의 약물대사 효소에 의한 분해를 억제하고 혈중 농도를 1.5배 정도 높인다는 보고가 있다. 시메티딘 자체에 항종양 효과가 있으므로 병용하는 것이 유익하다는 는 것이다.(시메티딘은 히스타민 수용체 길항작용에 의해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약물로 암의 전이와 재발을 예방하는 효과가 임상시험 등에서 나타났다)

5. 항암작용에 대한 메벤다졸 기초연구(배양세포 및 동물실험)

2002년 Mukhopadhyay의 연구그룹(인도)이 배양 폐암세포를 사용한 실험에서 메벤다졸이 용량 및 시간 의존성으로 세포 사멸을 유도한다는 사실을 처음 보고한 바 있다. 50% 저해농도(IC50)는 0.16μM이다. 암 세포는 G2/M期에서 세포주기를 정지하고 세포 사멸을 일으키게 되는데, 정상의 인간 혈관 내피세포와 정상의 섬유아세포에 대해서는 1μM의 농도에서도 세포독성 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

그 후, 메벤다졸의 암세포 증식 억제효과는 유방암, 난소암, 대장암, 골육종 등에서도 확인되어 IC50은 0.1에서 0.8μM이었다.

폐암 세포를 누드 쥐에 이식한 실험계에서 종양의 직경이 3mm 정도 성장한 다음, 메벤다졸 1mg을 격일로 투여하는 실험 모델에서 용량 의존적으로 암세포의 증식 억제 작용이 인정되었다. 기타 쥐 실험에서는 비슷한 항종양효과가 확인되고 있다. 쥐의 꼬리정맥에서 A549 세포를 주입하여 폐 전이를 형성한 실험 모델에서 대조군은 암세포를 주입하고 21일 이후 약 300개의 폐 전이가 확인되었지만 메벤다졸 1mg을 격일로 투여한 쥐들에서는 폐 전이의 수가 80% 감소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실험계에서 파클리탁셀은 항종양효과를 보이지 않았다. 또한 이 동물실험에서 부작용은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체표면적으로 환산하면 20g의 쥐 1일 1mg투여는 체중 70kg의 인간에서는 1일 500mg에 해당한다. 표준 대사량은 체중의 3/4승(정확하게는 0.751승)에 비례한다는 법칙이 있으며, 일반적으로 쥐의 체중 당 에너지 소비량이나 약물의 대사 속도는 인간의 약 7배로 알려져 있다. 쥐의 경우 1mg/20g는 50mg/kg, 인간에서 7mg/kg에 해당하며 70kg이면 490mg이 된다는 계산으로 보더라도 암 치료시 성인 1일 500mg 정도가 타당한 용량이라 할 수 있다.

 

항암제 내성 흑색종(악성 흑색종) 세포를 사용하여 기존의 의약품을 중심으로 약 2000종류의 화합물을 스크리닝한 연구에서는 10종류의 물질이 정상 멜라닌에 영향을 주지 않고 악성 흑색종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였고 이 중 4 종류가 벤즈이미다졸(benzimidazoles)계 물질이었다. 그 4개는 메벤다졸(mebendazole), 알벤다졸(albendazole), 펜벤다졸(fenbendazole), 옥시벤다졸(oxybendazole)이었고 그 가운데 메벤다졸이 가장 항암효과가 높았던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메벤다졸은 2종류의 항암제 내성의 악성 흑색종 세포주에 대해 용량 의존적으로 증식을 억제하는 작용을 나타냈고 IC50은 평균 0.32μM이었다. 한편, 비종양성 멜라닌 세포주에 대한 IC50은 1.9μM이었다.

인간 악성 흑색종 세포를 누드 쥐(면역 결핍 쥐)에 이식한 실험모델에서 메벤다졸을 1mg과 2mg을 격일로 투여하면 종양의 증식은 컨트롤(메벤다졸 비투여)한 경우에 비해 1mg의 경우 83%, 2mg은 77%의 증식 억제가 인정되었다. 이것은 100mg/kg의 temozolomide(항암제, 상품명 : 테모달)를 복강에 5일 연속 투여한 것과 효과가 비슷했다. Temozolomide는 악성 흑색종의 치료에 표준으로 사용되는 항암제로 이 연구에서는 양성 대조군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는 악성 흑색종에 대한 메벤다졸의 항종양효과는 고용량의 Temozolomide 투여에 필적하는 것으로, 게다가 부작용이 거의 없다는 특징을 나타냈다.(Mol Cancer Res. 6 (8) : 1308-1315, 2008)

이 실험에서 사용된 악성 흑색종의 2개의 세포주는 테모조로미드와 시스플라틴에 내성으로, 하나(M-14)는 변이형 p53을 가지고, 다른 하나(SK-Mel-19)는 정상형의 p53을 가진 세포이다. 따라서 이 두 세포주에 대해 항종양효과를 나타낸 것은 메벤다졸이 항암제 내성으로 암 억제 유전자 p53의 변이 유무에 관계없이 항종양효과를 나타내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이 논문은 메벤다졸이 Bcl-2 단백질을 인산화하여 암세포의 사멸을 유도하는 메커니즘을 보고하고 있다. Bcl-2의 발현양이나 활성을 억제하는 치료법과의 병용에 의해 메벤다졸의 항종양효과를 높일 가능성이 시사해 주는 것이다.

다형성 교모세포종(glioblastoma multiforme)에 대한 메벤다졸의 효과는 2011년에 우연히 발견되었다. 그리오브라스토마를 이식한 쥐를 이용한 연구에서 쥐의 교충의 번식을 저해할 목적으로 펜벤다졸(Fenbendazole)을 투여한 쥐에서 이식한 종양이 증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펜벤다졸은 동물에 사용되는 벤즈이미다졸 계열의 구충제의 일종이다.

더욱 연구를 진행하여, 벤즈이미다졸계 약물 중 메벤다졸이 가장 강력하게 그리오브라스토마의 증식을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배양세포 실험에서는 쥐의 신경교종 세포주 GL261에 대한 메벤다졸의 50% 증식억제 농도(IC50)는 0.24μM, 인간의 그리오브라스토마 세포주(060919)에 대한 IC50은 0.1μM이었다. 그리오브라스토마 세포를 쥐에 이식하는 동물실험에서 메벤다졸의 경구 투여(50mg/kg)가 현저하게 생존기간을 연장시킨(63% 정도) 것으로 나타났다.(Neuro oncol 13 (9) : 974-982. 2011년)

대장암에 효과적인 항암물질의 탐색에서도 메벤다졸이 후보 물질로 확인되었다. 이 연구에서는 1600종류의 기존 의약품을 2종류의 대장암 세포주(HCT116과 RKO)를 사용하여 그 항암 작용이 고려되어 64종류의 물질이 후보로 올랐다. 그 안에 벤지미다졸(benzimidazoles)계 약물 알벤다졸(albendazole), 메벤다졸(mebendazole), 옥시벤다졸(oxybendazole) 펜벤다졸(fenbendazole)이 들어있고 특히 메벤다졸과 알벤다졸의 항종양효과가 검토되었다. 이 두 가지가 선택된 이유는 이미 의약품으로 승인된 지 오래 되어 임상시험에 바로 투입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백혈병, 대장암, 뇌종양, 악성 흑색종에 현저한 항종양 활성을 나타냈다.

대장암 세포주에 대해서는 80%의 세포주에 대해 메벤다졸이 항종양효과를 나타냈다. 5종류의 대장암 세포주(HCT 116, RKO, HT29, HT-8 and SW626)를 이용한 연구에서 IC50은 어느 대장암 세포에서도 5μM 이하였고, 정상세포에 대해서는 세포 독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항암제 내성 유방암 세포주(SKBr-3)를 이용한 연구에서는 벤즈이미다졸계 약물이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를 나타냈다. 메벤다졸이 가장 강한 항종양효과를 보였고, 0.5μM 농도에서 유방암 세포의 생존율을 63.1% 감소시켰다.(J Clin Exp oncol 02 (02) DOI : 10.4172 / 2324-9110.1000109)

개 골육종 세포를 이용한 연구에서도 메벤다졸은 임상적으로 도달할 수 있는 농도에서 골육종 세포의 세포주기를 정지시켜 세포사멸을 유도했다.

6. 메벤다졸에 대한 인간의 항종양 효과 연구

메벤다졸의 인간에서의 항종양 효과에 관한 임상시험의 결과는 현시점에서는 아직 제공되고 있지 않지만 두개 사례의 보고가 있다.

① 전이된 부신피질암이 장기간 억제된 증례가 2011년에 보고되었다.

 

부신피질암은 드문 악성 종양으로 절제할 수 없는 경우에는 효과적인 치료법이 거의 없다고 한다. 이 증례에서는 여러 항암제 치료를 받았지만 효과가 인정되지 않고 진행되었다. 다른 치료법이 없는 단계가 되어, 환자는 Pubmed 문헌 검색에서 부신피질암에 메벤다졸이 항종양효과를 나타낸다는 전임상 연구결과를 찾았다. 그리고 주치의와 상담하여 기초 연구의 결과와 비교적 안전성이 높다는(낮은 독성) 이유에서 메벤다졸을 복용하게 되었다.

메벤다졸을 1회 100mg을 1일 2회 투여하는 기생충 치료의 표준 방법을 사용하여 복용을 시작했다. 복용을 시작하여 전이의 축소를 인정하고 19개월 동안 병상 안정(암이 커지지 않는)이 인정되었다.

부작용은 거의 확인되지 않고 삶의 질(QOL)은 첫 번째 수술 전 수준까지 개선되었다. 그러나 메벤다졸 복용을 시작하고 24개월 후에 종양의 성장이 확인되어 에베로리무스(everolimus)를 추가했지만,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Endocr Prac 17 (3) e59-62 DOI : 10.4158 / EP10390.CR)

② 다른 예는 대장암의 전이에 메벤다졸을 투여한 사례가 2013년 보고되었다.

74세 남성의 전이된 진행성 대장암에서 먼저 항암제로 카페시타빈 + 오키사리프라틴 + bevacizumab을 이용했으나 효과가 없어, 카페시타빈 + 이리노테칸으로 치료하게 되었다. 그 후 표준치료 효과가 확인되지 않는 단계에서 메벤다졸이 사용되었다. 메벤다졸 단독 투여로 6주 경과 후 CT검사에서 폐와 림프절 종양은 완전 관해되었고 간 전이도 현저히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간 기능이 악화되어(AST와 ALT의 상승) 일시적으로 메벤다졸 투여를 중지하고 간 기능을 회복하고 양을 절반으로 줄여 재개하였다. CT검사에서 종양의 축소가 확인되었다. 치료를 중단하고 3개월이 지난 후 뇌 전이가 확인되어 방사선 치료를 받았고 림프절 전이가 증가했기 때문에 메벤다졸의 효과를 확인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 치료를 종료하였다. 또한 5명이 메벤다졸 치료를 받아 1례에서 부분 축소가 인정되었다.(Acta oncol 57 (3) 427-8, 2013 년)

 

7. 메벤다졸 임상 시험

암 치료에서 메벤다졸의 효과를 검토하는 2개의 임상시험이 현재 진행 중이다. 모두 뇌종양 대상자들이다. 하나는 존스홉킨스대학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테모조로마이드 치료 중인 높은 악성의 교모세포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제1상 비맹검 연구. 1일 1500mg(500mg의 메벤다졸정을 1일 3회 복용) 테모조로마이드와 병용할 경우의 복용량 검토 및 유효성 검토가 목적이다.

또 다른 임상 시험은 뉴욕 코헨 소아의료센터(Cohen Children 's Medical Centre)에서 낮은 수준 그리마를 대상으로 빈크리스틴, 카보플라틴, 테모조로마이드와 함께 복용하는 제1상, 제2상 예비시험이다. 병용에 의해 치료 효과가 높아지는지 여부를 검토하는 것이다. 100mg을 1일 2회, 70주 이상의 치료 기간으로 하여 검토되고 있다.

8. 메벤다졸 작용 기전

기생충을 사멸시키는 작용기전으로 튜부린(tubulin)의 중합을 저해하여 세포 분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미세소관의 기능을 저해하는 효과가 제기되고 있다. 미세소관 저해제로는 파클리탁셀(상품명; 탁솔)과 빈크리스틴 등이 있다. 파클리탁셀(paclitaxel)은 튜부린의 중합을 촉진함으로써 미세소관(microtubule)을 안정화하여 암세포의 분열을 억제한다.

미세소관은 α와 β의 튜부린의 이량체로 형성되며 탁솔은 그 중 β-튜부린에 결합하여 중합을 촉진함으로써 항암작용을 나타낸다. 한편, 메벤다졸은 튜부린에 결합하여 미세소관의 중합을 저해한다. 메벤다졸은 튜부린의 콜히친 결합 도메인에 결합한다.

 

*미세소관은 α-튜부린과 β-튜부린이 결합한 이종이량체(헤테로 다이머)를 기본단위로 구성되며 튜부린 이종이량체가 섬유상에 연결된 것을 프로토 필라멘트라 하고 이것이 13개 모여 관상의 구조(직경 25nm)을 가는 것이 미세소관이다.

세포 분열이 이루어질 때 세포 내에서 DNA가 복제되고 복제된 DNA는 미세소관에 이끌려 분열 후 각각의 세포로 나뉘게 된다. 메벤다졸은 튜부린에 결합하여 미세소관의 중합을 억제하여 세포 분열의 M기를 정지시켜 세포 사멸을 일으킨다.

고용량을 복용하면 부작용으로 탈모, 발진, 두드러기, 위장 장애, 백혈구 감소가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다른 미세소관 억제제(타키산계나 빈카 알칼로이드)에서 볼 수 있는 말초신경 장애의 보고는 없다. 튜부린의 콜히친 결합 도메인에의 결합은 신경장애를 유발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세소관 저해 이외의 작용기전에 대해서도 지적되고 있다. 암 억제 유전자 p53 의존성 기전과 비의존성 기전에 관여한다는 보고가 있으며, p53이 정상적인 암세포도 변이된 암세포에도 항종양 작용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혈관 신생 억제 작용에 관여한다는 지적도 있다.

미세소관 억제제인 타키산계나 빈카 알칼로이드를 저용량으로 메트로노믹에 사용하면 면역을 활성화하는 작용이 있다(*저용량을 여러 차례 투여하는 항암제 치료로 메트로노믹 케모테라피(Metronomic Chemotherapy)라고 한다). 메벤다졸은 또한 면역 증강작용이 시사된다.

메벤다졸과 마찬가지로 튜부린의 콜히친 결합 도메인에 결합하여 미세소관 중합을 억제하고 부작용이 적은 약으로 노스카핀이 있다. 노스카핀은 비마약성 중추성 진해거담제이다. 노스카핀은 혈관 신생 억제 작용 등의 항종양 효과가 보고되고 있다.

악성 흑색종 세포를 사용한 실험에서는 세포사멸을 억제하는 Bcl-2 단백질을 인산화하여 불활성하고 세포사멸을 유도하는 Bax를 활성화하여 세포사멸을 일으키는 작용이 보고되고 있다. Bcl-2 Bax와 직접 결합하여 억제적으로 조절한다. Bcl-2 단백질이 인산화되면 Bax가 프리하게 되고, Bax가 다른 Bax와 호모다이머를 형성하게 되면 세포사멸이 유도된다는 메커니즘이다.(Mol Cancer Res. 6 (8) : 1308-1315, 2008)

 

*Bcl-2는 Bax와 결합하여 Bax가 이량체를 형성하지 못하게 하여 미토콘드리아 막의 투과성을 억제함으로써 세포사멸을 저지한다. 메벤다졸은 Bcl-2 단백질을 인산화하여 불활성화한다. 그 결과 프리하게 된 Bax는 미토콘드리아 외부 막에서 이량체(다이머)가 되어 내강을 형성하여 미토콘드리아에서 시토크롬 C를 포함한 다양한 단백질이 세포질에 유출하고 단백질 분해효소 카스파아제(Caspases)가 활성화되어 세포사멸이 실행된다.

메벤다졸을 중심으로 메트로노믹 · 케모테라피(경구 시클로포스파미드와 비노렐빈의 저용량 투여), 디클로페낙(상품명 보루타렌), 셀레콕시브(상품명 셀레콕스), 메트포르민(상품명 메토그루코) 등 부작용이 적고 저렴하면서 항종양 효과가 보고된 의약품과 병용하면 항종양 효과가 높아질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다.

 

*메벤다졸은 VEGF 수용체인 키나제 활성을 억제하여 혈관 신생을 억제한다

혈관 내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 Receptor, VEGFR)는 혈관 내피세포 성장 인자(VEGF)를 리간드로 하는 수용체형 티로신키나제의 일종으로 혈관 내피세포의 증식과 이주 촉진, 혈관 투과성 항진 등에 관여한다. 암세포는 종양 조직에 산소와 영양을 운반하는 혈관을 늘리기 위해 VEGF의 생산을 항진한다. VEGF는 혈관 내피세포의 VEGFR을 자극하여 혈관 신생을 촉진한다.?

따라서, VEGF 수용체의 활성화를 억제하는 작용은 혈관 신생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어 종양 조직의 증식을 억제하고 전이를 억제하게 된다. VEGFR에는 몇 가지 아이소폼이 있는데, 혈관 신생에 가장 크게 관여하는 VEGFR-2의 티로신키나제 활성을 억제하는 작용이 메벤다졸에 있다고 지적되고 있다.

 

*혈관 내피세포의 혈관 내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2(VEGFR-2)에 혈관 내피세포 성장인자(VEGF)가 결합하면 VEGFR-2는 이량체를 형성하고 세포 내 티로신키나제 도메인에 존재하는 티로신 잔기의 자기인산화가 발생, 세포 내 신호전달계가 활성화되어 혈관 내피세포의 증식 및 혈관 형성이 촉진되어 혈관 신생을 촉진한다.

암 조직은 증대하기 위해 VEGF를 분비한다. 종양 조직을 배양하는 혈관이 생기면 증식과 전이가 촉진된다. 메벤다졸은 VEGFR-2의 활성화를 억제하여 혈관 신생을 억제한다.

의약품의 재개발(Drug Repositioning)의 경우에는, 수용체나 전사인자 등 타겟이 되는 세포 내 분자의 구조 정보와 기존의 의약품이나 개발 중인 화합물의 구조 정보를 가지고 컴퓨터에서 활성을 예측하는 방법으로 탐색이 이루어진다. 이러한 in silico(컴퓨터 속에서)에서의 탐색 연구에서 메벤다졸이 VEGFR-2와 결합하여 그 활성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그리고 실제로 혈관 내피세포를 사용한 실험에서 메벤다졸이 VEGFR-2에 결합하여 그 활성을 억제하고 혈관 내피세포의 증식과 이주 및 혈관 신생을 억제하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J Cancer Res Clin oncol 139 : 2133-2140, 2013).

또한 메벤다졸은 혈관 평활근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도 보고되었다. 다음과 같은 논문이 그것이다.

Mebendazole reduces vascular smooth muscle cell proliferation and neointimal formation following vascular injury in mice (메벤다졸은 쥐의 혈관 손상에 의해 일어난 혈관 평활근 세포의 증식과 신생 내막 형성을 억제한다.)PLoS one 2014 Feb 27; 9 (2 ) : e90146. doi : 10.1371 / journal.pone.0090146. eCollection 2014

 

<요지> 메벤다졸은 기생충의 미세소관의 기능을 저해함으로써 그 약효가 발휘된다. 혈관 평활근 세포의 증식으로 인한 혈관 병변의 치료에 메벤다졸의 유효성을 검토할 목적으로 배양 세포를 사용한 실험계와 쥐의 동맥을 손상한 실험계에서 혈관 평활근 세포의 증식에 대한 메벤다졸의 효과를 검토했다.

쥐 배양 평활근 세포를 이용한 실험에서는 메벤다졸이 평활근 세포의 증식과 이동을 억제하고 이 작용은 세포 내 미세소관의 구축의 변화와 관련이 있다. 생체 내에서의 혈관 평활근 세포에 대한 작용을 검토하기 위해 메벤다졸을 투여한 쥐와 비투여 쥐(컨트롤)에서 대퇴동맥을 와이어로 상처를 입혀 병리 변화를 비교했다. 동맥 손상 후 혈관 평활근 세포의 증식과 이동 및 신생 내막의 형성이 메벤다졸 투여 쥐에서는 비투여 쥐에 비해 억제되었다.

혈관은 기계적 손상을 받으면 상처를 복구하는 과정에서 평활근 세포가 증식하고 신생 내막의 형성이 일어난다. 쥐를 사용한 실험에서는 쥐의 대퇴동맥에 와이어로 부상을 입힌 실험모델이 자주 사용된다. 이 논문에서도 쥐의 대퇴동맥을 와이어로 상처를 만든 실험계에서 메벤다졸을 복용시키면 혈관 평활근의 증식과 신생 내막의 형성이 억제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메벤다졸은 동맥경화 등 혈관 평활근 세포의 증식에 관여하는 혈관 질환의 치료에 유용할지도 모른다는 취지의 고찰이다.

메벤다졸은 혈관 내피세포 뿐만 아니라 혈관 평활근 세포의 증식도 억제하므로 효과적인 혈관 신생 억제작용에 의한 항종양 활성을 기대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이상 최근 보고서로부터 메벤다졸이 암 대체의학에 바로 사용할 만한 근거를 갖는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 문헌

Repurposing Drugs in oncology (ReDO) -mebendazole as an anti-cancer agent(종양학에서 의약품의 적용 외 사용 : 항암제로서의 메벤다졸),

Ecancermedicalscience 2014; 8 : 443.Published online Jul 10, 2014 . doi : 10.3332 / ecancer.2014.443

 

*메벤다졸을 사용한 암 치료 예시

-메벤다졸은 하루에 체중 1kg당 5~10mg을 기준으로 복용한다.

 

메벤다졸 1정이 100mg이다.

 

처음에는 1일 2정(200mg)으로 시작하고 문제가 없으면 1일 3-6정으로 늘리도록 한다.

-식후에 복용한다.

 

기름이 많은 음식은 흡수 효율을 높여준다.

-시메티딘을 1일 400~800mg 복용한다.

 

시메티딘은 그 자체가 항종양 효과를 나타내지만 메벤다졸의 분해를 억제하여 혈중 농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

 

원본 출처 : http://www.f-gtc.or.jp/mebendazole/mebendazole.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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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성산소 잡는 항산화제의 ‘비밀’

 

우리 주변에는 질병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오래 전에는 드물었던 암이나 성인병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이제는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질병의 발병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요인 중 가장 큰 것이 우리 몸속에서 발생되는 과다활성산소로 인한 세포의 산화가 결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산화(酸化)란 쇠가 산소와 접촉하여 녹이 스는 것을 말하는데 우리 몸도 유해 활성산소로 인해 녹이 슬어가고 있는 것이다.

 

산소는 양날의 칼!

질병과 노화의 주범 유해 활성산소는 신체의 대사과정에서 만들어지는 부산물의 하나로서 ‘유해산소’라고도 한다. 활성산소는 자동차에서 배기가스가 발생하는 것처럼, 우리 몸속에서 불가피하게 생긴다. 활성산소는 몸속의 세균과 같은 유해한 것들을 제거하는 데에도 쓰이지만 매우 불안정한 상태로 존재하기 때문에 반대로 우리의 생체 조직을 공격해 세포를 산화, 손상시키기도 한다.

 

이러한 활성산소가 생체 내 단백질의 아미노산을 산화시키거나 세포막의 지질을 산화시키면 신체의 기능이 저하된다. 또한 DNA에 손상을 주면 DNA 염기의 변형 등을 초래해 돌연변이나 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활성산소가 혈중 지질을 산화시켜 동맥벽에 들러붙으면 동맥경화가 생긴다. 사람의 여러 가지 질환 중 약 90%가 활성산소와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을 정도다.

 

활성산소에 의한 신체의 손상범위는 광범위하다. 활성산소에 의한 손상은 출생 후 사망할 때까지 지속되는데, 젊은 시절에는 활성산소의 발생이 적고 항산화력이 충분해 그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활성산소에 의한 손상이 많아지고 그 효과가 누적된다.

 

그렇게 하여 활성산소에 대항하는 항산화능력이 떨어지면 노화가 급격히 진행된다. 생명 유지에 꼭 필요한 산소가 신체 내에 질병을 일으키고 노화를 촉진시킨다는 것이 아이러니하다. 그래서 학자들은 산소를 ‘양날의 칼’이라고 부른다.

 

활성산소를 발생시키는 주범들

▶흡연과 음주는 대표적인 활성산소 발생요인이다. 가능하다면 금연을 하고 과음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과다 활성산소가 발생하여 우리 몸을 망가뜨린다. 스트레스를 피하기는 어렵지만 평소에 긍정적인 생각을 갖는다면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과식을 할 경우 소화를 위해 위에 피가 몰리면서 활성산소가 과다하게 발생한다. 이러한 행동이 습관화 될 때 큰 질병과 노화의 원인이 되며, 암 발생 요인이 되기도 한다. 소식(小食)은 건강을 지키는 좋은 습관이다.

 

▶유해환경도 활성산소를 일으킨다. 공해, 자외선, 방사선, 식품첨가물 등이 우리가 접하는 각종 유해환경이다. 이런 유해환경에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해야 한다. 유해요소를 피하고 영양관리와 항산화제를 먹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과다한 운동은 오히려 건강을 해친다. 운동선수들 중에 장수하는 사람이 많지 않은 이유 중 하나도 과다하게 운동할 때 발생하는 유해 활성산소와 무관하지 않다. 운동을 격하게 하는 사람은 반드시 항산화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내 몸속의 적 활성산소 없애려면…

활성 산소에 의한 내 몸속 장기의 산화적 파괴를 막아주는 물질을 항산화제라고 한다.

 

항산화 물질만 충분히 섭취하면 노화를 막고, 암, 고혈압, 심장병, 뇌졸중 등의 성인병을 예방하며, 피부에 생기는 주름과 눈의 백내장까지 차단해 준다는 것이다.

 

우리 체내의 정상적인 세포에서도 대사과정 중 어느 정도의 활성산소와 과산화물이 생성되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항산화제도 존재하여 스스로 인체를 방어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

 

항산화(抗酸化)란 무엇이며, 우리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항산화 물질에는 무엇이 있을까?

 

인체에는 SOD(superoxide dismutase) 등의 항산화 효소와 비타민 A, C, E, S(셀레늄), 아연, 철 같은 항산화 물질이 존재하여 스스로를 보호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생체방어기구에 이상이 초래되거나 활성산소의 생성이 방어계의 용량을 초과하게 될 경우 산화적 스트레스가 야기된다. 이를 막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항산화제이다.

 

대표적인 항산화제의 종류들

 

◎ 고분자 항산화제(분자량 3만 이상) - SOD, 카탈라아제, 글루타치온 퍼옥시다아제, G-6-P-D, 퍼옥시다아제

 

◎ 저분자 항산화제(분자량 200~400) - 비타민 A, C, E, B2, 베타카로틴, 카데킨, 폴리페놀, 후라보노이드, 아연, 철, 셀레늄, 구리, 망간, 피크나제놀, 기타 식물영양소 등

 

우리 인체 내에서는 SOD가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40세가 넘으면 SOD의 활성산소 제거 능력은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한다. 우리가 흔히 40대에 큰 질병이 많이 생긴다고 하는 이유도 이러한 신체내의 항산화 물질의 변화와 큰 관련이 있는데 요즘은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40대 이전의 연령대에서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이 능력은 신진대사가 원활하고 충분한 영양 공급과 운동이 뒷받침되는 사람들의 경우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SOD를 비롯한 고분자 항산화제는 체내에서 생성이 되지만, 장에서 흡수할 수 없다. 더구나 현대인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엄청난 활성산소의 공격을 받고 있으므로 체내에서 생성되는 항산화제로는 방어하기 어렵다. 따라서 저분자 항산화영양소를 음식으로 섭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저분자 항산화 영양소로는 비타민 A, C, E, 베타카로틴, 폴리페놀 등이 있다.

 

일상생활 속에서 손쉽게 항산화제를 얻는 법

▶ 평소 신선한 채소, 과일 등을 통해 항산화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한다. 특히 강한 색을 띤 과일과 야채에는 좋은 항산화제가 많기 때문에 가능하면 신선한 컬러푸드(Color Foods)를 자주 먹는 것이 중요하다.

 

▶ 쉽게 산화되어 활성산소를 발생하는 식품 섭취를 피한다. 옥수수기름, 마가린, 탄 음식 및 튀긴 음식 등이 있다.

 

▶ 건강보조식품, 효소제, 비타민제를 통해 항산화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한다.

 

항산화력이 강한 아스타산친, 셀레늄, 코엔자임Q10, 라이코펜, 비타민 C, 비타민 E, 베타카로틴, 아연 등의 항산화제를 정제로 복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스타산친은 붉은색을 띠는 천연색소로 연어, 새우, 게 등의 갑각류를 비롯해 헤마토코커스 등 수생동물에 널리 분포한다. 비타민 E보다 항산화력이 2,940배나 강하며, 최근 아스타산친이 다량 함유된 크릴새우에서 추출한 크릴오일 제품이 미국, 캐나다 등에서 인기가 높아 국내에서도 널리 보급되고 있다.

 

대표적인 항산화 미네랄로는 셀레늄과 아연이 있다. *셀레늄은 항산화효소인 글루타치온 퍼록시데이즈의 한 요소로서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가지고 있다. 하루에 200mcg(마이크로그램)을 꾸준히 복용할 경우 전립선암, 대장암, 폐암의 발생을 각각 63%, 58%, 46%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있는 등 항암 효과를 인정받고 있으며, 좋은 HDL콜레스테롤은 올리고 나쁜 LDL은 낮추어 주고, 혈액 응고를 막아 주어 심혈관질환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 아연은 활성산소 제거와 암세포 제거에 도움을 준다. 특히 남성에게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분비와 정자 생성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소위 ‘섹스미네랄’이라고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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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C. 에서 암치료제로 메번다졸 인정.

https://youtu.be/fCmIoNxYs6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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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족] 심장과 콩팥은 몸속 '바늘과 실' .. 비실비실해지면 서로 저격

 

심장·콩팥 동시 건강관리

 

심장과 신장(콩팥)은 공동 운명체다. 온몸으로 혈액을 뿜어주는 심장과 노폐물을 걸러주는 콩팥은 하는 일은 다르지만 혈액순환이라는 신체 기능을 유지하는 데 상호보완적인 역할을 한다. 옷을 꿰맬 때 앞에서 연결할 옷감의 위치를 잡아주는 바늘과 이를 단단하게 고정하는 실의 기능이 다른 것과 같다.

 

심장과 콩팥은 혈관으로 매우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 이 둘은 혈압·전해질·체액량 등을 함께 조절하면서 체내 혈액순환에 관여한다. 신촌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박희남 교수는 “둘 중 하나라도 건강상 문제가 생기면 온몸의 혈액순환이 나빠지면서 심장·콩팥에 모두 부담을 준다”고 경고했다. 바로 심신(心腎)증후군이다. 한번 악화한 심장과 콩팥의 기능은 뫼비우스의 띠처럼 연결돼 악순환의 고리를 만든다.

 

심장의 펌프 기능이 약해지면 콩팥이 망가진다. 심장은 끊임없이 수축·이완하면서 온몸의 장기로 혈액을 보낸다. 심장에서 박출된 혈액의 25%는 노폐물을 걸러내기 위해 콩팥으로 이동한다.

 

하나만 이상해도 온몸 혈액순환 방해

 

그런데 심장의 수축·이완하는 힘이 약하면 콩팥으로 혈액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는다. 혈관 덩어리인 콩팥을 지나던 혈액이 빨리 빠져나가지 못하고 일시적으로 고이는 울혈 현상이 나타난다. 혈액이 콩팥으로 몰리면서 혈압이 높아져 제 기능을 못 하게 된다. 분당서울대병원 김세중·서울대병원 한승석 교수팀은 심장이 얼마나 혈액을 잘 내보내고 받아들이는지를 측정해 네 그룹으로 구분하고 이에 따른 콩팥의 손상 여부를 살폈다. 그 결과 심장이 수축·이완하는 펌프 기능이 가장 약한 그룹은 가장 우수한 그룹과 비교해 말기 신부전증 발생 위험이 4.13배 높았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고대구로병원 신장내과 고강지 교수는 “콩팥의 여과 기능 저하는 가장 강력한 심혈관 질환 유발인자”라고 말했다. 콩팥은 몸속에 있는 ‘필터’다. 혈액 내 노폐물을 소변으로 만들어 배출한다. 콩팥이 혈액 속 노폐물을 거르는 속도가 느려지면 여과할 수 있는 혈액의 양이 줄면서 염분·수분 등 노폐물을 내보내지 못한다. 이는 심장에 치명적이다. 불필요한 체액을 몸속에 쌓아두면서 혈압이 높아진다. 콩팥의 여과 기능이 약해질수록 고혈압 발병 빈도가 높다는 보고도 있다. 심장이 혈액을 전신에 보내기 위해 더 많이 펌프질한다. 대한신장학회에서 투석 치료를 받는 말기 신부전증 환자 5만1989명을 대상으로 심혈관 질환 위험도를 분석했더니 이들의 50%는 콩팥이 원인이 아닌 심장병으로 사망했다. 결국 심장은 콩팥을, 콩팥은 심장을 각각 저격하면서 돌이킬 수 없는 상태로 악화한다.

 

증상 없어도 나머지 장기 기능 살펴야

 

심장과 콩팥 건강을 동시에 사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이상 증상이 없어도 나머지 장기의 기능을 살피는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는다. 심장과 콩팥은 혈역학적으로 하나다. 따라서 한 곳이 아프면 나머지 부위도 탈이 날 가능성이 크다. 협심증 등 심장병으로 치료받는 사람은 혈액·소변 검사로 콩팥의 사구체 여과율은 어느 정도인지, 소변에서 단백뇨·미세 단백뇨 등이 검출되는지를 점검한다. 콩팥이 취약하다면 심장 초음파나 심전도 검사를 권한다.

 

둘째, 심혈관 질환을 적극적으로 치료·관리한다. 심장이 좋아지면서 콩팥에도 긍정적인 공존 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 사실 심장과 콩팥 중에서 어느 부위가 더 우선인지 딱 부러지게 단정하기 어렵다. 다만 일반적으로 심혈관에 이상이 생기고 일정 시점이 지나면서 콩팥 기능이 약해지는 경우가 많다. 박희남 교수는 “심방세동으로 심장 펌프 기능에 이상이 생긴 이들에게 전극도자절제술을 시행했더니 약물로만 치료한 그룹보다 콩팥의 사구체 여과 기능이 더 많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셋째, 의식적으로 빨리 걷는다. 심장·콩팥을 구성하는 혈관을 튼튼하게 강화한다. 주 2~3회, 하루 30분 정도 걸으면 충분하다. 다리 부종, 호흡곤란 같이 심장·콩팥의 기능이 약해지면서 나타나는 증상을 완화하는 데도 좋다.

 

권선미 기자 kwon.sunm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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