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강화
노화 막고 여성에 좋은 ‘대추’
태영 com
2013. 7. 27. 20:55
양향자 교수의 건강코디 - 노화 막고 여성에 좋은 ‘대추’ | |
모든 약재와 조화를 이루며 약물의 독성과 자극을 덜어주고 부작용을 중화시켜주기 때문이다. 또 위를 보호해 한약 복용 시 위가 상하는 것을 막아준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대추는 맛이 달고 독이 없으며 속을 편안하게 하고 오장을 보호한다“고 기록되어있다. 또한 ‘오래 먹으면 안색이 좋아지고 몸이 가벼워지면서 늙지 않게 된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대추는 오래전부터 노화를 막는 음식으로 여겨져 왔다. 대추는 독성이 없기 때문에 오랫동안 꾸준히 먹어도 부작용이 없으며, 햇볕에 말리거나 살짝 쪄서 말려두면 약효 파괴가 적으면서도 오래 보관할 수 있다. 한국의 대추품질은 세계 제일로 명성이 높고, 명산지로는 보은, 논산 등이 있는데 밀양 표충사에서 생산되는 참대추는 질이 좋아 약효가 뛰어난 것으로 긴 역사를 가지고 있다. 마른 대추 1백g에는 탄수화물73g, 섬유3g, 지방1.2g, 칼슘79mg, 철분1.8mg, 칼륨520mg 등과 베타 카로틴, 비타민B 복합체, 사과산, 주석산, 지지핀산, 정유 등이 있다. 특히 생대추에는 비타민C가 60mg이상 들어 있으며, 단백질·지방 등의 영양소와 사포닌·포도당·과당·다당·유기산·칼슘·인 등 36종의 다양한 무기원소가 들어 있다. 특히 비타민 C와 P가 풍부한데 비타민 P는 비타민 C의 작용을 도와 노화를 막고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줘 고혈압과 동맥경화 등 성인병을 예방한다. 또한 내장을 따뜻하게 보호하는 기운이 있어, 감기에 잘 걸리는 사람이나 갱년기 장애로 정력이 감퇴되는 사람이 대추차를 꾸준히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약물의 작용을 완화시키며 독성과 자극성을 덜어주고 약을 먹기 좋게 하는 특성을 가진다. 대부분의 한약에 대추와 생강을 넣어서 달여 먹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대추가 가지고 있는 비타민류나 식이성 섬유, 플라보노이드·미네랄 등은 노화방지와 항암효과도 가지고 있다. 식이성 섬유를 많이 먹으면 장내 여분의 담즙산을 줄이므로 담즙산의 독성을 줄이는 효과가 나타난다. 담즙은 지방분을 많이 섭취하면 그 분비량이 증가한다. 그래서 담즙중의 담즙산이 많아지고 장내세균에 의해 발암물질을 흡착, 배출하는 좋은 식이성 섬유를 대추는 가지고 있다. ◇ 대추의 효능 | ||||
대추는 비위(비장과 위장, 즉 소화기)를 튼튼하게 하여 내장기능을 회복시킨다. 식욕부진이나 소화불량인 사람이 복용하면 속을 편하게 하며, 비장의 기운을 길러주고 위장의 기운을 북돋워 식욕을 촉진시킨다. 특히 체질상으로 소음인에게 좋다. 2) 호흡기를 튼튼하게 해준다. 민간약으로 많이 사용되어온 대추는 심장과 폐를 윤택하게 하고 기침을 낫게 하며 속을 보하여 번민을 없애준다. 한마디로 감기에 효과가 있다고 볼 수 있다. 3) 불면증에 좋다. 대추씨에는 신경을 이완시켜 잠을 잘 오게 하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한마디로 천연 수면제라고 할 수 있는데, 대추를 씨를 빼지 않고 통째로 삶아서 먹든지 그렇지 않으면 산조인을 가루로 내어 물에 타 먹으면 된다. 4)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어 관절염이나 류머티즘 등에 좋다. 대추에는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작용뿐 아니라 염증을 가라앉히는 소염진통 작용도 있어 류머티즘이나 관절염 등에 효과를 발휘한다. 5) 몸을 따뜻하게 해주어 여자들 냉증을 치료해준다. 대추는 성질이 따뜻한 음식으로 옛부터 냉증 치료에 이용되었다. 말린 대추를 달여 먹으면 몸이 훈훈해질 뿐 아니라 혈액순환이 잘 되어 피부도 윤택하게 된다. 6) 이뇨작용을 촉진시켜 다이어트에 좋다. 이뇨에 효과가 뛰어나 다이어트를 하는 데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대추 달인 물을 수시로 마시면 오줌의 흐름이 원활해져 살을 빼는 데 도움이 된다. 7) 강장제로 힘을 나게 해준다. 대추는 강장제로서 모든 보약에 들어가 내장 기능을 보하며 진액을 돕는 등 쇠약해진 내장기능을 회복시키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8) 항암효과가 있다. 대추가 가지고 있는 비타민류나 식이성 섬유, 플라보노이드, 미네랄 등은 노화방지는 물론 항암효과도 가지고 있다. 9) 여자를 윤택하게 만들어준다. 대추는 한방에서 노화를 방지하고 부인병에 특효가 있는 신비로운 식품으로 취급되어왔다. 중국의 황제나 비는 불로장수식의 하나로 대추를 즐겨 먹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