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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만성어깨 통증" 남녀노소 예외없다,

태영 com 2013. 7. 30. 10:34

 "만성어깨 통증"  남녀노소 예외없다,

 

최근 테니스, 등산 등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통해 건강을 지키려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만성 근골격계 질환으로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관절통증은 주로 중년 이상에서 나타난다는 인식이 강하지만

최근 늘어나는 만성 근골격계 환자들은 남녀노소를 불문한다.

대표적인 근골격계 질환은 어깨질환이다.

우리 몸에서 유일하게 360도 회전이 가능한 어깨는 '회전근개'라는

4개 힘줄이 사방에서 어깨를 지탱해준다.

팔을 주로 사용하는 테니스, 골프 등은 운동을 하다가 다치기 쉽다.

 

장지훈 연세사랑병원 어깨관절센터 부원장은 "어깨를 많이 쓰는 운동을 하게 되면

견봉이라는 어깨뼈와 그 주변에 붙어 있는 회전근개 사이에 마찰이 발생되고

통증을 동반한 손상을 입을 수 있다"며 "이런 질환을 회전근개 염증이라 부르는데,

증상이 오십견과 크게 다르지 않아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어깨힘줄에 염증이 생기면 처음에는 주로 팔을 어깨높이로 들 때 아프고, 어깨의

앞쪽과 옆쪽에 국한돼 통증이 발생한다.

그러다 점차 진행되면 가만히 있어도 통증을 느끼게 되고, 무거운 것을 들거나 높은

선반에서 물건을 내리기가 힘들며, 등을 씻거나 머리 위로 옷을 입기가 어려워진다.

또한 밤에는 아픈 어깨를 밑으로 하고 자기가 힘들고,

심한 통증 때문에 잠을 설치기도 한다.

팔을 아무리 올리려고 해도 올라가지 않는 오십견과 달리 회전근개 질환은

팔을 올릴 때 통증이 발생하다가 팔을 완전히 올리면 통증이 사라지기도 한다.

문제는 간헐적인 통증으로 인해 증상을 방치하기 쉽다는 것이다.

반면 오십견은 어깨 관절막이 딱딱하게 굳기 때문에 누가 도와줘도 극심한 통증으로

팔을 올리기가 쉽지 않다.

이 밖에 운동으로 생길 수 있는 어깨 질환에는 어깨뼈 가장자리를 둑처럼 둘러싸고 있는

섬유질 연골이 찢어지는 '상부관절와순파열'과 작은 충격에도 쉽게

어깨가 빠지는 '어깨탈구', 어깨를 처마처럼 덮고 있는 견봉이라는 부위와

어깨힘줄(회전근개)이 충돌해 통증을 일으키는 '충돌증후군' 등이 있다.

운동으로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은 다양하지만 증상은 거의 비슷해 일반적으로는

구분하기가 어렵고, 치료법도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어깨 질환 초기에는 보통 물리치료나 약물치료, 체외충격파 등

비수술적 치료가 시도된다.

주로 사용되는 보존적 치료법에는 '체외충격파(ESWT)' 치료가 있다.

몸 밖에서 충격파를 쏘아 치료하는 방법이다.

체외충격파는 염증이 생긴 부위의 피부에 높은 에너지를 가진 전자충격파를

짧은 시간 내에 1000~1500회 연속적으로 쏘아 자유신경

종말세포를 자극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체외충격파를 쏘면 혈관도 자극해 신생혈관들을 많이 만들어낸다.

그러면 혈류량이 증가해 통증유발 인자를 부분적으로 흡수한다.

상처 치료에 필요한 신생혈관을 많이 만들어서 정상적인 강도의 건이나

인대로 치유하는 것이다.

또한 어깨에 돌이 생긴다고 하는 석회화건염이나 오십견처럼 관절이 부분적으로

유착된 경우에도 사용할 수 있다.

장 부원장은 "과거 비뇨기과 영역에서 신장 결석을 치료하던 충격파는

10여 년 전부터 독일이나 프랑스 등에서 근골격계를 위한 체외충격파기기가

개발되면서 석회화건염이나 테니스엘보, 족저근막  치료에 사용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출처 : 청암
글쓴이 : 청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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