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의 종류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보리의 종류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1.쌀보리 보통 겉보리를 찧어 겨를 벗긴 낱알을 보리쌀이라고 합니다. 전분의 함량이 80%나 되기 때문에 가루로 만들어 빵으로도 만들어 먹습니다. 미끌미끌한 표면에 쫄깃한 식감을 가지고 있으며 맛은 밋밋한 편이지만, 함께 조리하는 다른 재료의 향미를 잘 흡수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요리에 응용할 수 있는 곡물입니다. 

 

2.겉보리 껍질이 벗겨진 통통한 쌀보리와는 달리 껍질이 벗겨지지 않은 보리를 겉보리라고 합니다.  겉보리는 섬유질이 많고 구수한 맛이 강하여, 보통 보리밥 전문점에서는 겉보리로 밥을 짓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쌀이나 밀 등에는 없는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어서 쌀과 함께 섞어 밥을 지어먹으면 영양적으로 균형잡힌 식사를 할 수가 있습니다.  

 

3.검은보리 검은보리는 흔희 호밀이라고 하며 주로 빵을 만들어 먹습니다. 호밀과 밀의 영양성분은 거의 비슷하지만, 섬유질이 일반인 것에 비해 섬유질이 풍부합니다. 일반 보리보다 좀 더 식감이 거칠고 구수합니다. 보리 특유의 고소한 맛이 강해서 구수한 보리밥을 즐기시는 분들이나 다이어트식을 생각하시는 분들께 추천할만한 곡물입니다. 

 

4.압맥 압맥은 납작보리라고도 합니다.  대체로 빛깔이 희고 홈줄이 가느다란 것이 좋아요. 보리는 홈줄이 있어 뻣뻣하여 먹기 불편하기 때문에 복잡한 도정과정을 거친 백맥이나 압맥도 많이 이용되는 편입니다. 보리의 효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보리로 만든 가공식품들도 많이 나오는데,가공식품이나 과자에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보리가 바로 압맥입니다. 영양 많은 간식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압맥을 이용한 아이들 간식을 준비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5.할맥 할맥은 다른 보리쌀의 질김과 익히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을 보완하기위해 보리 원맥을 1차로 도정한 뒤 낱알을 세로로 둘로 쪼개어 잘 다듬고 수증기에 쪄서 건조한 다음 2차로 재도정하는 과정을 거쳐 가공된 제품입니다.  보리쌀의 단점을 개선하여 정맥보다 수분 흡수율이 현저하게 빠르고 미리 삶거나 불릴 필요없이 쌀과 함께 넣어서 밥을 지을 수 있으며, 압맥보다 크기도 작고 빛깔도 흰 편이어서 보기에도 좋습니다. 

 

6.찰보리쌀  찰보리는 일반 보리보다 찰기가 더 있어서 밥을 하면 윤기가 자르르 흐릅니다.  찰보리로 밥을 지을 때는 따로 불리지 않아도 되고, 쌀과 보리의 비율은 7:3 정도가 적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