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시스테인(B9+B12)
1969년 하버드 대학의 젊은 연구원이었던 킬머 맥컬리(Kilmer McCully)는 매우 중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합니다.
그는 몇 년 전 혈관이 막혀 사망한 2개월 된 아이의 죽음에 대해 연구하였고, 이 아이의 동맥 손상 정도는 마치 심장마비나 뇌졸중으로 사망한 노인 환자와 비슷한 상태였다고 합니다.
당시 학계에서는 일반적인 심장마비와 뇌졸중의 주요 원인인 혈관 질환은 콜레스테롤이져 있었는데, 이 아이는 콜레스테롤과 지방을 섭취하기엔 너무 미성숙 한 아이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그는 뭔가 큰 다른 원인이 있을 것이라고 의문을 품었고, 연구를 거듭한 끝에 새로운 결과를 발표합니다.
콜레스테롤, 중성지방과 함께
심혈관질환과 뇌졸중의
주요 3대 요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호모시스테인의
이야기입니다.
2016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사망자 10명 중에서 8명이 암과 심혈관질환, 뇌졸중, 당뇨병 등과 같은 만성질환으로 사망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구체적으로 사망원인을 보면, 1위는 암으로 27.8%를 2위와 3위는 각각 심장질환(10.6%)과 뇌혈관질환(8.3%) 등이 사망의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중 심혈관질환과 뇌혈관질환의 주요 원인으로는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들 수가 있는데요, 최근 의학계에서는 “이것을” 심혈관질환과 뇌졸중의 주요 3대 요인으로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매우 강한 독성으로 혈관 암살자, 혈관파괴자라고도 불리며 혈관을 폐쇄를 시키는 호모시스테인입니다.
호모시스테인은
마치 혈관에 유리가루를
섞어놓은 듯한 작용
1969년 하버드 대학의 킬머 맥컬리(Kilmer McCully) 박사는 호모시스테인은 동맥경화와 심장질환을 발생시키는 요인이라고 발표했는데요,
호모시스테인은 혈관을 파괴하는 아주 강한 독성 물질로 마치 혈액 속에 유리 가루를 섞어놓은 듯한 작용을 합니다.
음식물 소화 과정 중에 만들어지는 독성 단백질인 호모시스테인은 구체적으로 메티오닌이라는 필수 아미노산이 비타민을 만나서 시스테인으로 바뀌는데, 이때 특정 비타민 결핍으로 무해한 시스테인이 아닌 독성의 돌연변이 물질인 이 호모시스테인이 생성
1) 심장발작 위험성 : 1992, researchers at Harvard University School of Public Health. 2) 호모시스테인 수치 상승 : 1992, the European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
만약 호모시스테인 농도가 높아지면, 혈전을 쉽게 만들어 혈관벽 손상 및 치유 과정에서 혈관을 막는 동맥 경화 플라크의 성장이 촉진되고, 혈관 수축 및 혈관 폐쇄 등을 조장하여 심혈관질환과 뇌졸중, 알츠하이머 등의 질병을 유발하게 됩니다.
호모시스테인을 무독성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
바로,
엽산(비타민 B9)을 비롯한
비타민B6, B12
1. 엽산의 효능 및 보충 방법
임신부에 좋다고 알려져 있는 엽산은 비타민 B9(폴산)으로 태아의 뇌 발달이나 저체중아, 다운증후군 등을 예방하고, 피부의 노화 방지 및 대장암의 예방 등 항암 역할도 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특히 혈관 독소인 호모시스테인을 감소시켜 심혈관질환 및 뇌졸중과 알츠하이머 등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더불어서 엽산과 함께 비타민 B6와 비타민 B12를 동시에 섭취하면 시너지 작용으로 효과가 더욱 뛰어나다고 합니다.
참고적으로 이들 영양소들의 가장 좋은 보충 방법은 음식을 통해 보충하는 것이고, 비타민 B6는 생선, 감자, 바나나에 많고, 비타민 B9인 엽산은 시금치 등 녹색 채소에 많으며, 비타민 B12는 고기와 우유, 달걀 등 동물성 식품에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혈중 호모시스테인 농도가 필요 이상 높을 경우엔 별도로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이 방법입니다.
2. 호모시스테인 농도와 비타민
참고로 혈중 호모시스테인 농도가 높을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어지럼증, 급격한 눈의 피로, 육체 피로, 갑작스러운 체력 약화, 수면 문제 및 우울증 등이 있겠습니다.
3. 엽산의 부작용
부작용으로 알레르기 반응과 식욕 저하 및 가스가 많이 차거나, 불면증과 불안증 등이 있을 수 있다고 하니, 이런 증상이 있으실 경우에는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평소 술과 담배, 커피를 많이 드시는 분들이나, 지나친 편식 등 균형 잡히지 않은 식사로 인한 비타민 부족과 운동 부족 그리고 신장병과 일부 의약품 등으로 인해서 혈중 호모시스테인 농도가 상승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호모시스테인 검사는 현재 건강검진 필수 항목이 아니므로 증상이 의심될 때에는 별도의 혈액 검사를 통해 검사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