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 높이는 방법 :: 프리바이오틱스
면역력 높이는 방법 :: 프리바이오틱스
우리 몸 속 면역세포의 70%가 어디에 분포해 있는지 아시나요? 바로 장입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장건강을 지키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고 입을 모아 말하고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에 유행하는 독감 및 감기같은 바이러스성 질환들은 명확한 치료법이 없습니다. 예를 들어 감기에 걸려 콧물이 나거나 열이 나면 해열제를 복용하여 열을 내리는 등 증상을 완화시켜 줄 뿐! 열이 안나도록 하는 근본적인 치료법은 없습니다. 때문에 바이러스성 질환에 걸리면 스스로 면역력을 높여 치료하는 방법이 최선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장 건강을 지켜서 우리몸의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서 준비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본문을 통해서 만나도록 하겠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
같은 뜻인가요? 차이가 있나요?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는 장내에 서식하는 유익균을 뜻합니다. 가끔 프로바이오틱스를 유산균이 아니라 제품명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시중에 프로바이오틱스라는 제품이 판매되어 더욱 헷갈리는 것 같기도 합니다. 흔히 굴착기, 스테이플러라는 제품명 대신! 포크레인, 호치케스와 같은 회사를 언급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그리고 『프리바이오틱스』는 위에서 언급한 프로바이오틱스의 먹이입니다. 장에 서식하는 유익균이 증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다시 말해서! 프리바이오틱스를 섭취하여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가 폭풍성장하도록 도와 장 건강 및 면역을 높이는 원리입니다. 최근에는 프로바이오틱스와 같은 장내 미생물이 장 건강 이외에 아토피 피부염, 건망증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들도 보고되면서 더욱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프리바이오틱스의 역할!
자세히 알아볼까요?
프리바이오틱스의 대표적인 역할은 장에서 유익균을 늘리고 유해균은 감소시킵니다. '비만 세균' 혹은 '뚱보균' 이라고 불리는 유해균류인 퍼미큐티스(Firmicutes) 억제 기능이 있어 최근에는 체중 감량, 다이어트를 하는데 분들이 많이 찾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또한 식이섬유 역할을 하기 때문에 변비에 효과가 있는 것은 물론 수면의 질을 개선해준다고 나온 연구결과도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프리바이오틱스는 장내세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짧은 사슬 지방산(SCFA; short chain fatty acid)이 많이 만들어지는데, 이는 장뿐만 아니라 전신에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여기서 짧은 사슬 지방산(SCFA)이란 장에 작용해서 장내 면 연계에 관여를 하는데, 장내 염증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혈류를 타고 돌아다니면서 면역계, 신경계, 간, 피부 등에 전신에 좋은 영향이 미치는 요인입니다.
프리바이오틱스?
음식으로 섭취할 수 있을까?
프리바이오틱스는 유익균의 먹이로서 한가지가 아닌 여러가지 복합성분입니다. 구체적으로 프락토올리고당, 대두올리고당, 갈락토올리고당 등이 있습니다. 그 중 프락토올리고당이 대표적인데요.
이 같은 프락토올리고당은 주로 바나나, 양파 아스파라거스, 우엉, 마늘, 벌꿀, 치커리, 돼지감자와 같은 식품에서 추출합니다. 프락토올리고당을 섭취하면 내 몸 안에 이미 존재하고 있는 유산균의 수를 놀라울 정도로 증가됩니다.
그런데, 프락토올리고당이 안전하게 섭취 가능한 천연 유산균 증식제이지만, 프락토올리고당이 함유된 식품 중 우엉은 약 3%, 바나나가 약 0.3% 등 그 함량이 적아 하루 권장량을 섭취하기 어렵습니다. 때문에 프락토올리고당이 충분히 함유된 프리바이오틱스와 같은 건강기능식품의 도움이 필요 한 것이죠.
프로바이오틱스 효과가 없던데..?
섭취시 주의사항에 대해서!
그런데.. 실제로 프로바이오틱스와 같은 장건강 제품을 드시고도 별다른 효능을 보지 못했다는 분들이 계십니다. 혹시 이 글을 보시는 분들 가운데서도 유산균을 섭취한 후에도 큰 변화를 못 느끼신 경우가 있다면 주목해 주시면 좋겠네요.
프로바이오틱스는 건강에 도움을 주는 살아있는 균인데요. 플레인 요거트와 같은 유제품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요거트는 식사 중이나 식후에 먹는 게 좋다고 하지요. 왜 그럴까요?
장 정막에 도달해서 효과를 발휘해야 하는 생균이 소화과정에서 위산, 담즙산, 소화효소에 의해서 90% 이상 죽게 되고 나머지 10% 정도만 살아남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 대부분이 사멸하기 때문에 꾸준히 섭취를 했음에도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상태가 되는 것이죠.
가령 요거트의 경우를 보면, 요거트의 젖산균은 위산에 의해 빨리 죽기 때문에 위산의 영향을 적게 받을 수 있는 식사 중이나 식후에 먹도록 하는 것이죠.
장건강과 면역향상
프리바이오틱스를 마치면서
이제 오늘 이야기를 마무리하려고 하는데요. 마지막으로 과다한 프로바이오틱스 복용이 부작용을 야기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설사, 변비가 생겼거나 장에 가스가 차는 경우들이 있으니 복용법을 반드시 숙지하길 바랍니다.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를 적절하게 조합하여 섭취하면 보다 장 건강에 효과적이겠죠? 그래서 최근에는 프리바이오틱스와 프로바이오틱스가 합쳐진 신바이오틱스 제품들도 소개되고 있습니다. 개인에게 적합한 제품을 찾으실 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