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 젖부족 위장병 이뇨 맹장염에 신효
별꽃은 너도개미자리과에 딸린 두해살이풀이다.
우리 나라 시골의 길옆이나 밭둑, 들이나 야산에 매우 흔한 풀인데 이른봄부터 초여름까지 피는 하얀 꽃이
마치 자그마한 별이 땅에 흩어져 있는 것 같이 보이므로 별꽃이라고 부른다.
별꽃은 단백질, 칼슘, 철 같은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영양이 높고, 사포닌, 엽록소, 효소 같은 약성도 풍부하다.
별꽃은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혈액을 깨끗하게 하며 젖을 잘 나오게 하고 맹장염을 치료한다.
또 오줌을 잘 나오게 하고 치조농루와 치은염, 충치에도 효과가 있다.
별꽃의 약성에 대해 <동의학사전>에는 “맛이 시고 성질은 평하다.
해산 후 어혈로 배가 아픈 데, 젖이 잘 나오지 않는 데, 장옹, 임증, 옹종, 악창, 타박상 등에 쓴다.
하루 30∼60그램을 달여 먹거나 신선한 것을 짓찧어 즙을 내어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짓찧어 붙인다.”고 적혀 있다.
별꽃은 그냥 약으로 쓰기보다는 엑기스를 만들어 쓰는 것이 좋다.
별꽃을 씻어 물기를 빼고 믹서기에 넣고 물을 약간 부어 갈아 생즙을 만든 다음 이 생즙을 질그릇에 넣고 약한 불로 천천히 졸인다. 걸쭉하게 될 때까지 졸여서 햇볕에 말려 가루로 만들어 두면 여러 해가 지나도 변하지 않는다.
별꽃 엑기스는 장을 튼튼하게 하고 장의 유익한 균을 길러 주어 비타민 B의 흡수를 돕는 작용이 있다.
예부터 맹장염의 특효약이라 할만큼 장염, 장궤양 등에 효과가 좋고 여러 가지 부인병에도 좋다.
또 젖을 잘 나오게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치조농루에 특효가 있다.
별꽃 엑기스를 하루 3∼5번 잇몸에 바르면 흔들거리는 이가 일 주일쯤이면 흔들리지 않게 되고 잇몸의 염증도 낫는다.
별꽃을 갖가지 질병에 이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 산후에 젖을 잘 나오게 하는 데 별꽃 15그램, 민들레 뿌리 5그램을 함께 달여 마신다.
임산부가 반찬이나 된장국 같은 것에 별꽃을 넣어 먹으면 젖이 잘 나올 뿐만 아니라 산후 회복이 빠르고 피가 맑아진다.
■ 소변이 잘 안 나올 때 별꽃 10∼20그램을 달여 마신다.
■ 위장과 장을 튼튼하게 하는 데 별꽃 즙을 짜서 하루 3∼4잔씩 마신다.
■ 맹장염 별꽃 생즙을 2∼3잔씩 30분∼1시간 간격으로 몇 차례 마신다.
곪지 않은 맹장염이라면 부기가 빠지고 통증이 없어진다. 말린 잎을 진하게 달여 마셔도 좋다.
■ 치통 잎을 날것으로 물고 있으면 통증이 가라앉는다.
■ 치조농루 별꽃 엑기스를 잇몸에 바르든지 물에 타서 자주 마신다. 별꽃은 잇몸을 튼튼하게 하고
피를 멎게 하는 작용이 있다. 별꽃을 솥에 넣고 볶아 가루 내어 같은 양의 소금과 섞어 양치질을 해도 좋다.
■ 빈혈, 저혈압 별꽃 엑기스를 수시로 먹는다.
■ 복통 그늘에서 말린 별꽃 5그램을 물에 넣고 달인다. 2홉의 물이 1홉이 되게 달인 후 두 번에 나누어 마신다.
■ 신장염 별꽃을 20그램씩 날마다 진하게 달여 차처럼 수시로 마신다.
■ 주근깨 별꽃을 3배의 물에 타서 아침·저녁으로 5∼10회씩 발라 두었다가 물로 깨끗하게 씻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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