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없는 인생이란

화날 때 말을 많이 하면
대게 후회거리가 생기고
그때 잘 참으면
그것이 추억 거리가 됩니다.

즉, 화가 날 때는 침묵을 하십시오.
불길이 너무 강하면 고구마가
익지 않고 껍질만 탑니다.

살다 보면 기쁘고 즐거울 때도 있고
슬프고 괴로울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고통스러운 순간에도
결코 좌절하거나 낙심하지 않는 것은
즐거움과 기쁨엔 깊이가 없지만
고통에는 깊이가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즐거움은 그 순간이 지나면
금새 잊혀지지만 고통은 우리의
마음속 깊이 상처를 남기고
그로 인해 배우고 깨닫게 되기 때문입니다.

감정이 격할 때는 한걸음 물러서서
치밀어 오르는 화를 일단 참으십시오.

또한 그럴만한 사정이 있겠지라고 생각하고
억지로라도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보십시오.

뭔가 그럴만한 사정이 있어서
그랬을 거라고 생각하고 함부로 말하거나
행동하지 않는다면 실수하거나
후회 할 일이 생기지 않을 것입니다.

불길이 너무 강하면 정작 익어야 할
고구마는 익지 않고 그 고구마 마저
태워버려 먹을 수 없는 것처럼
화는 우리를 삼킬 수 있습니다.

말하기는 더디하고
듣기는 속히 하라는 교훈처럼
화가 날 때 우리의 생각과 말을
성능 좋은 브레이크처럼 꽉 밟으십시오.

그리고 서서히 브레이크에서 발을 뗀다면
무리 없는 인생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선택하라면 어떤 백신을 맞을까..?

1. 화이자 _ 바이오엔테크

가장 유명한 백신으로 죽은 것을 살리는 묘약 비아그라의 제조사 화이자와 독일의 제약회사가 손잡음. 조금 특이한게 정부지원금은 화이자 0원, 바이오앤테크 5천억(독일 정부).

1차~2차 접종 간격은 한국 기준 3주로 짧음.

mRNA라는 메신저 RNA 구조인데 바이러스와 싸울 설계도를 몸에 배송해주는 형태 생각하면 됨.
이게 생기는게 2차에서 완전히 형성되기 때문에 2회 접종이며, 효과는 90%대로 오우쒯 쩔어줌~ 중증화 방지(중증환자 방지 기능도 90%대.

다만 화이자 자체 개발이고 화이자가 대기업인만큼(시총 200조!) 자체생산만 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고, 공장 위치와 미국 정부의 압력 등에 의해 현재는 미.프.독 쪽에서 쪽쪽 빨아들이고 있음. 특히 미국.

장점은 변이 바이러스 대처를 잘 하고, 심각한 변이에도 백신 수정이 용이함. 재접종도 가능. 그래서 3차 접종이 이루어진다면 화이자 및 그와 비슷한 mRNA 계통으로 갈 예정임.

그리고 돈 많은 화이자답게 임상실험도 빠르게 돌리는 중이라 중학생부터 팔순 할아버지까지 임상실험이 다 끝남! (한국서 75세 이상에 AZ가 아닌 화이자를 접종하는 이유. 고령자 임상이 매우 많은 모집단으로 완전히 다 끝났기 때문임.)
단점은 운송 및 보관이 빡세고, 2차 접종이 많이 아픔. 또한 미국 등지에서 쪽쪽 빨아들이는 탓에 보급이 더딘 편.


2. 모더나

미국 회사임. 규모는 안 커서 정부지원금 조단위로 받음.

요즘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만든다고 해서 우리 손으로 만든 백신으로도 가끔 나오는 제품. 헌데 완전 위탁생산은 아니고 원액 병입 정도라는 듯? 이것만 해도 땡큐~~
얘도 화이자와 같은 mRNA 구조이고, 화이자와 거의 비슷함.
즉 효과 90%대, 변이 대응 잘 함, 변이 대응 쉬움, 운송 쉽지않음, 2차 더럽게 아픔 등등. 이런 점들을 화이자와 공유함.

다만 BBC 자료에 따르면 모더나가 화이자보다 좀 더 비싼 편. 우리야 부채도 없고 돈 많은 나라라 국민 안전을 위해 고작 몇 천억 내지는 1조 더 쓰는게 큰 상관 없는데 중진국만 되어도 이게 큰 금액 부담으로 다가오는게 문제임. (이에 대해서는 뒤에서 또 나옴)

며칠 안에 우리나라에 소량 들어오는데 나이제한이 있는 AZ-옥스포드, 얀센 백신과 달리 나이제한이 '18세 이상 가능' 이라서 20대 군인, 의료계, 고3 및 교사 등으로 갈 예정임..


3. 아스트라제네카 _ 옥스포드

젤 뜨거운 감자이던 백신임.

아데노바이러스 기반의 구조로, 옥스포드대학 연구진이 개발하여 아스트라제네카가 임상실험 및 양산을 담당함.

영국 정부의 전폭적 지원과 더불어 가격이 저렴한 구조, 아스트라제네카가 무이윤 정책을 내세운 덕에 가격이 매우 저렴함.

게다가 양산도 용이한 편. AZ는 한국 SK바이오사이언스 및 인도 등지와 위탁생산 계약을 맺기도 했고 실제로 현재 전세계 AZ 백신 물량의 대부분은 인도에서 나옴.(2위가 SK)

효과는 70%대로 앞선 화이자/모더나에 비해 낮아보일지 모르지만 이 역시 매우 높은 수준임. 게다가 중증화 방지는 100%!!!

1차가 아프고, 2차 접종 간격은 12주임. 길지.

장점은 운반 및 보관이 쉬움. 냉장 보관도 쉽고 운반도 비교적 용이함. 개복치인 mRNA와 달리 아데노바이러스 기반이라 그럼.

게다가 가격이 저렴함. 가장 저렴함. 무려 1회에 4달러임.

이게 얼마나 충격적인거냐면 화이자의 1/5, 모더나의 1/8, 시노백(중국)의 1/7 수준이라는거임.

정말 미칠듯이 저렴함. 모든 백신을 통틀어 가장 저렴하고, 앞으로도 이런 백신이 나올 수가 없음.

왜냐면 일단 AZ가 무이윤을 선언했고, 개발 주체도 사기업이 아닌 옥스포드대학이기 때문임. 게다가 영국 정부에서 엄청나게 지원해줬음.

가끔 가짜뉴스 중 하나로 'AZ는 4달러 싸구려이다' 따위가 돌곤 하는데, 이는 옥스포드대학과 아스트라제네카, 영국 정부가 전세계를 판데믹 사태에서 구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해 보급 장벽을 낮춘 결과이지 결코 이게 싸구려라서가 아님.

아예 AZ 백신 개발 초기부터 '전세계에 보급시켜 판데믹에서 구하는 것' 이 목표였으니까.

코로나사태 초기에 마스크와 손소독제 수요가 폭증하자 정부에서 마스크 및 손소독제 보급 체계를 만들어 가격 폭등을 막은 것과도 유사함.

그러나 EU 탈퇴한 영국에서 만들었고 미국은 자국 백신이 워낙 많은 터라 유럽과 미국 모두에서 영 떨떠름해하는 분위기임. 특히 미국에서는 FDA가 아직도 승인을 안 해주고 있음. AZ가 임상 중 대충 하는 것으로 보일 정도로 아쉬운 점이 있던건 사실이지만 그걸 감안해도 현재의 승인 거부는 좀 이례적임. 같은 아데노바이러스 기반인 얀센은 승인해준지 오래인데!

그런데 문제는 단점이 있음. 일단 첫째로 혈전 문제가 있음.

초기에는 관련이 없다는 이야기도 많았으나 현재는 '아데노바이러스 구조로 인해 극히 드물게 발생하긴 한다' 라는게 중론임.

주로 젊은 여성에게 일어남. 확률은 정말 정말 극히 드뭄. 수천 명이 접종받은 유럽 전체에서 한자릿수 내지는 10여 명대였고, 한국에서는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음.

이 확률은 비행기 타다가 죽을 확률, 로또 2등에 당첨될 확률, 경구피임약을 먹고 혈전이 발생할 확률, 웃대인이 미모의 여성과 대화할 확률보다 낮음.

현재는 혈전 치료법도 나오고 있고, 중장년층 이상에서는 혈전이 생기는 아주아주아주 낮은 확률보다 백신의 효과가 훨씬 크기 때문에 접종을 계속하고 있음.

특히 코로나 걸리면 10명 중 2명 꼴로 혈전이 생기는 탓에,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훨 낫다는 것이 각국 보건부의 결론임.

코로나는 그냥 감기가 아니라 후유증 씨게 남는 무서운 전염병임. 안 죽는게 다가 아님. 우리 몸도 화면만 나오는 갤럭시 S2처럼 될 수 있다는 이야기임.

그래서 백신을 맞는게 훨씬 나음. 특히 후유증이 더 심한 중장년층은.

다만 한국은 방역이 매우 성공적이고 백신 수급 역시 큰 문제가 없기 때문에 30세 이하는 AZ 백신 접종을 하지 않고 있음. 이는 AZ 백신이 나빠서라기보단 '다른 대안이 있으면 그게 더 낫다' 라는 저울질 아래서 나온 것임.

몇몇 국가들은 나이제한 없이 그냥 접종하기도 함.

두 번째 단점은, 바로 변이 문제임.
변이 바이러스 대응에서 비교적 떨어짐.

물론 중증화 방지가 100%이기 때문에 코로나에 걸려도 아츄 이게머야 하다가 그냥 넘어가거나 아예 무증상 감염자가 될 수도 있지만, 남에게 전염시킬 수 있단 점이 문제지.

모든 변이에서 바보가 되는건 아니고 소수 변이에서 예방율이 20%대 이런 식으로 낮아짐.

그리고 mRNA와 달리 변이 대응하려고 바꾸는게 쉽지 않음. 아데노바이러스 자체에 면역이 생겨서 몸이 거부하기 때문임.

그래서 변이 대응 백신을 만드는건 쉽지 않음.

때문에 변이 대응을 위한 3차 부스트샷은 mRNA로 간다는게 중론임.
그렇지만 AZ 백신 역시 성능이 매우 우수한데다가, 중증화를 막는데에는 매우 탁월함!!

명심하자. 코로나는 감기가 아니야. 무서운 전염병이야.

그러니까 AZ는 시러오 하면서 피하는 것보다는, 기회가 올 때 바로 맞는 것을 추천함.

언론이 백신과 방역에 대해 하는 개소리는 언론사를 가리지 않고 거의 대부분 거르는 것이 나을 정도로 현재 언론 보도는 진짜 개판임...

오히려 영국 언론사인 BBC가 훨 나을 정도.

백신은 정치화되어서 혼란을 주는 무기가 아니라 사람들을 살리는 도구가 되어야 하는데, 기레기들 농간을 보면 참... 마음이 그렇다.


4. 얀센 _ 존슨앤드존슨

이번에 한미정상회담 성과로 국군에 55만 명분 백신 공급 예정

그게 오늘 들어왔는데, 얀센 백신으로 왔음.

그리고 100만 회분이 옴. 무려 100만 명분임!

짐작하겠지만 얀센 백신은 1회만 맞아도 됨.

이 역시 AZ와 마찬가지로 아데노바이러스 기반임.

다만 2차 접종 시 아데노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이 생겨버려서(...) 2차 접종을 해도 백신을 몸이 죽여버림.

그래서 1회 접종만 해도 되는 백신으로 홍보한 것.
그래도 1회 접종만에 60%대 효과가 나오고, 중증화 방지 비율이 80%대로 (타사보단 낮지만) 우수한 성능을 갖추고 있음.

미국에선 FDA에서 화이자/모더나/얀센 3사 백신만을 사용 승인한 만큼 3사 백신을 접종하고 있음. 카투사도 이걸로 접종한다는 듯.

다만 AZ와 같은 아데노바이러스 기반인 만큼 혈전 문제가 실제로 극히 드물게 있고, 때문에 방역 여유가 있는 한국은 AZ와 마찬가지로 30세 이상 접종으로 가닥을 잡음. (미국은 18세 이상임)

장병의 80%가 20대인 상황에서 한국 방역당국이 어떻게 결정하느냐가 주목받았는데....

놀랍게도 "예비역, 민방위, 군 관련 종사자" 까지 전부 포괄하는 것으로 결론을 지어버림.

민방위는 만 40세 이하까지이고, 이 역시 전시에는 군과 매우 밀접한 집단이기 때문에 '군 장병을 위한' 이라는 목적에 결코 벗어나지도 않음..

덕분에 '왜 군대에 안 썼어' 라는 외국의 시비도 피할 수 있게 되었고, 만 30세 이상 40세 이하 남성들은 뜬금없이 백신을 접종받을 기회가 생겨버림. 바이든에게 감사하십시오.

참고로 검머외가 아닌 이상 신검 5등급도 민방위는 들어가기 때문에 30대 남성은 사실상 전부 신청이 가능함.

장점은 일단 운반이 AZ처럼 쉽고, 무엇보다 1회 접종만으로 가능하다는거. 코로나 백신들이 하나같이 부작용이 오지게 아픈데 이걸 1회만 겪는다는게 장점.

게다가 그만큼 빨리 법적으로 항체가 생김. 화이자는 4주(접종간격 2주+항체생성 2주), AZ는 14주(접종 12주+항체 2주)인데 얘는 그냥 항체생성 2주만 있으면 법적으로 "백신 접종자"가 됨!

게다가 FDA 승인이라 이거 맞으면 미국 방문시 자가격리도 면제임!

덕분에 이거 맞고 괌 여행가겠단 사람도 나오는 중임.

하지만 단점도 있지요.
일단 얘도 변이 대응이 비교적 낮음. AZ와는 조금 다르지만 아무튼 변이 대응이 mRNA만큼 뛰어나진 않음.

그리고 후일 변이 대응용 백신을 만들기도 어려움. AZ와 같은 이유. 뭐 이거야 나중에 mRNA로 따로 만들면 되는 일이고, 이건 또 한참 나중 일인데다가 교차접종 임상실험도 꾸준히 하는 중이니 걱정 안 해도 됨.


5. 노바백스

단백질 기반 백신임. 앞에 나온 애들과 완전 다름.

노바백스란 회사 자체가 단백질 기반으로 오래 오래 연구하던 회사인데, 문제는 이 회사 창립 후 30여 년간 지금까지 단 한 건의 백신을 성공한 적이 없음;;;

다른거 팔아서 먹고 살았지 이름과 달리 백신은 0건.

그런 탓에 돈도 없고 가난한 회사였는데, 코로나 사태에서 정부지원금+막판 스퍼트 심정으로 열심히 만든 결과 성공함!

심지어 역대 최고 수준의 백신이 나와버림.

효과가 90%대에, 변이 대응도 훌륭하고 항체 형성도 매우 높게 되는데, 보관 및 운반마저 냉장으로 가능함.

mRNA의 장점과 아데노의 장점을 합친 형태가 되었음.

게다가 우리나라 입장에서 좋은 소식은, 노바백스 백신을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기술 및 권리이전을 받고 생산한다는 것임.

이게 무슨 말이냐면 원하는만큼 찍어내고 우리나라에 쑥쑥 공급하는게 가능하다는 얘기임!

AZ 백신은 위탁생산이라 해외수출도 하랴 코백스에 보내랴 바쁨.

반면 노바백스는 그냥 순수 자급자족까지 가능함.
규모가 작아 협력사를 찾고 찾아 SK까지 온 것임.
그래서 현재 대한민국 방역당국의 주력 백신은 노바백스로 잡고 있음.

물론 얼마 전 화이자 2천만 회분이 추가되긴 했으나 이는 해외 사정 따라 달라지는 반면, 노바백스는 국내생산 및 보급이 가능하다는게 최대 장점임.

어마어마한 장점이지.
자주국방과도 같은 것이라 보면 됨.

다만 아쉬운건 회사 규모가 작고 돈이 없어서 임상실험이 지체되었고, 때문에 뛰어난 효과에도 불구하고 주목을 덜 받은 편임.

게다가 그 탓에 승인마저 미뤄져서 아직까지 승인이 안 난 상태.

한국 방역당국에서는 2분기 노바백스 접종 시작을 약속했는데, 아마 6월달에 미국 승인나면 초고속 승인내고 6월 말부터 접종 들어갈 것 같음.

그래서 노바백스의 장점은 높은 효과, 높은 중증화 방지 효과, 뛰어난 보관성이 되겠음.
단점은... 아직 승인이 안 나서 임상실험 외 접종받은 경우가 없어 찾을 수가 없다.


****


1. 러시아는 스푸트니크V 백신을 만들었음.

아데노바이러스 기반으로 얀센과 비슷하나 2회 접종임.

러시아 발표로는 90%대 효과라고 하나 실제 자료를 뜯어보면 대략 60-70%대로 추정 중.

3상 실험을 하지도 않았는데 접종 시작해서 논란이 되기도 했지만 정작 또 써보니 괜찮은 듯.

그렇지만 이미 타사 백신이 많은 한국에 굳이 들어올 이유는 없어 보임.



2. 중국은 시노백

아데노바이러스, mRNA, 단백질 등 신기술의 향연인 타사와 달리 기존에 쓰이던 사백신 방식을 씀.
장점은... 모름;;; 딱히 없어 보임.

단점은 비싸고(최고가로 추정되는 모더나랑 감히 비슷한 수준) 효과가 50% 이하로 낮으며 부작용 우려가 좀 있는 듯함.

2021. 06.07. 11: 05. AZ 백신접종.

1.접종후기: 집에와서 대기중임. 맞은지 40분정도 별 반응이 없음

2.접종후기 10시간뒤...
평상시보다 체온은1도정도 높고. 약간의 미열.

3.접종후기 3번째.
지금은 약간의 몸살기가 있고 잠이 안와서 타이레놀500mg 1개먹고 누워있음다.

4.접종후기 4번째: 밤새 오한과 근육통때문에 잠을 설침. 체온은1도정도 높으나 어제와 같음. 새벽4시쯤 타이레놀 500mg 1개 더먹음. 오한과 근육통증느낌은 독감에걸린 느낌과 비슷함. 새벽에 전기장판 틀고 잣음.

5.접종후기5번째: 타이레놀500mg 2개먹음.
접종후 24시간됨.체온은 어제오는 같음.
오한은 안 생기고 주사맞은 자리가 근육통이 생김.
제대로 복불복에 걸림. ㅈㄴ 아픔.

6.접종마무리 후기 6번째.
타이레놀500mg 2개먹음.
오늘 오후부터는 오한도 없고 근육통증도 거의없고 약기운인지 아님 완화가 되는지 ???

접종 휴유증은 그냥 감기몸살 정도로 지나간다 생각하면 편하쥬.. 접종에대해 불안하게 생각마세요.

개인 임상실험은 끝났습니다.
2021.06.0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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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가락 첫 마디 통증 '골관절염',
둘째 마디는 '류마티스' ◑


"손목 인대에 염증 생기면 엄지손가락 아래쪽 아파 손목 중앙 저리면 터널증후군"

손가락 관절에 통증이나 저린 증상이 생기면 가장 먼저 '류마티스 관절염' 탓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각각의 증상이 나타나는 부위에 따라 손가락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은 다양하다.

삼성서울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재준 교수는 "손가락 통증을 겪으면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생각해 덜컥 겁부터 내는 환자가 많다"며 "실제로 손가락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 중 류마티스 관절염이
아닌 다른 질환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 손가락 첫 마디 통증=골관절염

손가락 첫 마디에 찌릿한 통증이 있으면서,
관절 부위가 튀어나오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 손가락이 뻣뻣해지면 골관절염을 의심해야 한다. 노화나 비만, 관절의 과도한 사용으로 뼈를 둘러 싸고 있는 연골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 원인이다. 치료는 비스테로이드 항염제나 아세트아미노펜 등 진통제로 통증을 조절한다.

● 손가락 두 번째 마디 통증=류마티스 관절염

손가락 두 번째 마디에 통증과 함께 미열이 느껴지면 류마티스 관절염을 의심해야 한다. 손목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 치료는 면역세포를 조절하는 스테로이드호르몬, 항류마티스약, 생물학적제제 등을 이용한 약물 치료를 주로 시행한다. 통증 완화를 위해 소염진통제를 복용하기도 한다.

● 손가락 세 번째 마디 통증=가성 통풍

손가락 끝에서 세 번째 마디에 심한 통증이 생겼다 사라지기를 반복하면 가성 통풍을 의심해야 한다. 일반적인 통풍은 혈액 속
요산이 관절에 쌓여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지만, 가성 통풍은 관절에 칼슘 결정이 쌓여 염증이 생긴다.

가성통풍은 엄지발가락, 무릎 뿐만 아니라 심한 경우 손가락에도 생긴다. 가성 통풍은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이 없어, 비스테로이드 소염제나 스테로이드 주사를 사용해 증상을 완화해야 한다.

● 엄지손가락 바깥 쪽 통증=드퀘르벵 힘줄윤활막염

엄지손가락 바깥에서 손목까지 이어지는
부위에 통증이 생긴다. 엄지손가락을 나머지 네 손가락 안쪽으로 집어 넣고 손목을 새끼손가락 방향으로 꺾을 때 통증이 생기면 의심할 수 있다. 아기를 안는 등 손목을 과도하게 사용해 엄지손가락에서 손목으로 이어지는 인대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 원인이다. 주로 염증을 줄여주는 주사 치료를 시행한다.

● 손목 정중앙 통증=손목터널증후군

손목 안쪽 정중앙을 손가락으로 때리거나,
손목을 안쪽으로 구부릴 때 저린 듯한 증상이 생긴다. 손목에는 손가락과 연결된 다양한 신경이 있고, 이를 둘러싸고 있는 통로가 있다. 그런데 손목의 과도한 사용 등으로 이 통로가 좁아지면 신경을 압박해 증상이 생긴다.
초기에는 통증 완화 주사나 약물과 함께
손목의 사용을 최소화해야 한다. 심한 경우 수술을 해야 한다.

- 헬스조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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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벤다졸(Mebendazole)의 항암작용

이 자료는 일본의‘긴자도쿄클리닉 사이트에 있는 자료를 번역 및 정리한 내용이다.

 

사람용 구충제인 메벤다졸의 약리작용과 그 항암효과와 관련한 기왕의 연구들을 잘 정리해 주고 있다.

 

메벤다졸은 근자에 크게 관심이 증폭된 펜벤다졸과 동일 계열의 약물로 사람에게 사용이 인가된 구충제로 인간에 투약이 가능하다는 전제에서 약물 재개발(Drug Repositioning)의 일환으로 기초 및 임상을 통한 연구가 활발하게 전개되어 왔던 만큼 펜벤다졸에 비해 많은 연구들이 이루어져 왔다고 한다.

 

펜벤다졸의 항암효과를 이해하는데 간접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메벤다졸 자체의 항암 대체약물로서의 활용 가능성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암 치료와는 무관한 목적으로 개발된 수 많은 기존 약물에서 항암작용을 갖는 물질이 찾아지기도 하는데 구충제로 널리 사용되는 메벤다졸이라는 약물이 강한 항암작용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왔다.

 

메벤다졸은 부작용이 매우 적고 안전성이 확립되어 있으며 임상에서의 효과도 보고되고 있다고 한다.

 

유럽산 메벤다졸(Mebendazole) C Type, 베목스(VERMOX)

 

1. 메벤다졸이란 무엇인가?

메벤다졸(Mebendazole, MBZ)은 벤지미다졸(Benzimidazole) 계열의 광범위 작용형 기생충 치료제(구충제)다. 선충, 촌충, 회충 등 많은 기생충에 널리 작용한다. Vermox(베목스, 버목스)와 Ovex의 상품명으로 구미에서 널리 사용되어 온 약이다. 국내(일본)에서도 인가되어 있음은 물론이다.(한국에서는 수출용으로 생산은 하지만 유통은 되지 않는다.)

2. 메벤다졸 복용량

1정 100mg으로 기생충의 치료에는 1일 100~200mg을 며칠간 복용한다. 포충증에는 장기간 투여한다. WHO 가이드라인은 단포충증(cystic echinococcosis, CE)은 40-50mg/kg/day를 적어도 3~6개월 복용하고 다포충증(alveolar echinococcosis, AE)에는 40-50mg/kg/day를 2년 이상 복용한다. 10년 이상 복용한 증례보고도 있다. 그만큼 안전성이 매우 높은 약물이라는 것이다.

3. 메벤다졸 부작용

독성이 매우 낮고 부작용이 적은 약물이다. 기생충 치료의 경우 대량의 기생충이 제거될 때 복통이나 설사를 일으킬 수 있는 정도이고 약물 자체의 독성은 거의 없다고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드물게 알레르기 반응으로 발진이나 두드러기가 나오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임신 중에는 복용할 수 없다. 2세 이하의 소아도 데이터가 없기 때문에 권장하지 않는다.

4. 메벤다졸 약물 동태

소화관에서의 흡수율은 20% 정도로 복용 후 2~4 시간 후 혈중 농도는 정상이다. 지방이 많은 식사와 함께 복용하면 흡수율이 높아진다. 10mg/kg 복용시 최고 농도의 평균은 137.4ng/ml(0.47μM)이라는 보고가 있다.

시메티딘이 메벤다졸의 약물대사 효소에 의한 분해를 억제하고 혈중 농도를 1.5배 정도 높인다는 보고가 있다. 시메티딘 자체에 항종양 효과가 있으므로 병용하는 것이 유익하다는 는 것이다.(시메티딘은 히스타민 수용체 길항작용에 의해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약물로 암의 전이와 재발을 예방하는 효과가 임상시험 등에서 나타났다)

5. 항암작용에 대한 메벤다졸 기초연구(배양세포 및 동물실험)

2002년 Mukhopadhyay의 연구그룹(인도)이 배양 폐암세포를 사용한 실험에서 메벤다졸이 용량 및 시간 의존성으로 세포 사멸을 유도한다는 사실을 처음 보고한 바 있다. 50% 저해농도(IC50)는 0.16μM이다. 암 세포는 G2/M期에서 세포주기를 정지하고 세포 사멸을 일으키게 되는데, 정상의 인간 혈관 내피세포와 정상의 섬유아세포에 대해서는 1μM의 농도에서도 세포독성 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

그 후, 메벤다졸의 암세포 증식 억제효과는 유방암, 난소암, 대장암, 골육종 등에서도 확인되어 IC50은 0.1에서 0.8μM이었다.

폐암 세포를 누드 쥐에 이식한 실험계에서 종양의 직경이 3mm 정도 성장한 다음, 메벤다졸 1mg을 격일로 투여하는 실험 모델에서 용량 의존적으로 암세포의 증식 억제 작용이 인정되었다. 기타 쥐 실험에서는 비슷한 항종양효과가 확인되고 있다. 쥐의 꼬리정맥에서 A549 세포를 주입하여 폐 전이를 형성한 실험 모델에서 대조군은 암세포를 주입하고 21일 이후 약 300개의 폐 전이가 확인되었지만 메벤다졸 1mg을 격일로 투여한 쥐들에서는 폐 전이의 수가 80% 감소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실험계에서 파클리탁셀은 항종양효과를 보이지 않았다. 또한 이 동물실험에서 부작용은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체표면적으로 환산하면 20g의 쥐 1일 1mg투여는 체중 70kg의 인간에서는 1일 500mg에 해당한다. 표준 대사량은 체중의 3/4승(정확하게는 0.751승)에 비례한다는 법칙이 있으며, 일반적으로 쥐의 체중 당 에너지 소비량이나 약물의 대사 속도는 인간의 약 7배로 알려져 있다. 쥐의 경우 1mg/20g는 50mg/kg, 인간에서 7mg/kg에 해당하며 70kg이면 490mg이 된다는 계산으로 보더라도 암 치료시 성인 1일 500mg 정도가 타당한 용량이라 할 수 있다.

 

항암제 내성 흑색종(악성 흑색종) 세포를 사용하여 기존의 의약품을 중심으로 약 2000종류의 화합물을 스크리닝한 연구에서는 10종류의 물질이 정상 멜라닌에 영향을 주지 않고 악성 흑색종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였고 이 중 4 종류가 벤즈이미다졸(benzimidazoles)계 물질이었다. 그 4개는 메벤다졸(mebendazole), 알벤다졸(albendazole), 펜벤다졸(fenbendazole), 옥시벤다졸(oxybendazole)이었고 그 가운데 메벤다졸이 가장 항암효과가 높았던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메벤다졸은 2종류의 항암제 내성의 악성 흑색종 세포주에 대해 용량 의존적으로 증식을 억제하는 작용을 나타냈고 IC50은 평균 0.32μM이었다. 한편, 비종양성 멜라닌 세포주에 대한 IC50은 1.9μM이었다.

인간 악성 흑색종 세포를 누드 쥐(면역 결핍 쥐)에 이식한 실험모델에서 메벤다졸을 1mg과 2mg을 격일로 투여하면 종양의 증식은 컨트롤(메벤다졸 비투여)한 경우에 비해 1mg의 경우 83%, 2mg은 77%의 증식 억제가 인정되었다. 이것은 100mg/kg의 temozolomide(항암제, 상품명 : 테모달)를 복강에 5일 연속 투여한 것과 효과가 비슷했다. Temozolomide는 악성 흑색종의 치료에 표준으로 사용되는 항암제로 이 연구에서는 양성 대조군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는 악성 흑색종에 대한 메벤다졸의 항종양효과는 고용량의 Temozolomide 투여에 필적하는 것으로, 게다가 부작용이 거의 없다는 특징을 나타냈다.(Mol Cancer Res. 6 (8) : 1308-1315, 2008)

이 실험에서 사용된 악성 흑색종의 2개의 세포주는 테모조로미드와 시스플라틴에 내성으로, 하나(M-14)는 변이형 p53을 가지고, 다른 하나(SK-Mel-19)는 정상형의 p53을 가진 세포이다. 따라서 이 두 세포주에 대해 항종양효과를 나타낸 것은 메벤다졸이 항암제 내성으로 암 억제 유전자 p53의 변이 유무에 관계없이 항종양효과를 나타내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이 논문은 메벤다졸이 Bcl-2 단백질을 인산화하여 암세포의 사멸을 유도하는 메커니즘을 보고하고 있다. Bcl-2의 발현양이나 활성을 억제하는 치료법과의 병용에 의해 메벤다졸의 항종양효과를 높일 가능성이 시사해 주는 것이다.

다형성 교모세포종(glioblastoma multiforme)에 대한 메벤다졸의 효과는 2011년에 우연히 발견되었다. 그리오브라스토마를 이식한 쥐를 이용한 연구에서 쥐의 교충의 번식을 저해할 목적으로 펜벤다졸(Fenbendazole)을 투여한 쥐에서 이식한 종양이 증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펜벤다졸은 동물에 사용되는 벤즈이미다졸 계열의 구충제의 일종이다.

더욱 연구를 진행하여, 벤즈이미다졸계 약물 중 메벤다졸이 가장 강력하게 그리오브라스토마의 증식을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배양세포 실험에서는 쥐의 신경교종 세포주 GL261에 대한 메벤다졸의 50% 증식억제 농도(IC50)는 0.24μM, 인간의 그리오브라스토마 세포주(060919)에 대한 IC50은 0.1μM이었다. 그리오브라스토마 세포를 쥐에 이식하는 동물실험에서 메벤다졸의 경구 투여(50mg/kg)가 현저하게 생존기간을 연장시킨(63% 정도) 것으로 나타났다.(Neuro oncol 13 (9) : 974-982. 2011년)

대장암에 효과적인 항암물질의 탐색에서도 메벤다졸이 후보 물질로 확인되었다. 이 연구에서는 1600종류의 기존 의약품을 2종류의 대장암 세포주(HCT116과 RKO)를 사용하여 그 항암 작용이 고려되어 64종류의 물질이 후보로 올랐다. 그 안에 벤지미다졸(benzimidazoles)계 약물 알벤다졸(albendazole), 메벤다졸(mebendazole), 옥시벤다졸(oxybendazole) 펜벤다졸(fenbendazole)이 들어있고 특히 메벤다졸과 알벤다졸의 항종양효과가 검토되었다. 이 두 가지가 선택된 이유는 이미 의약품으로 승인된 지 오래 되어 임상시험에 바로 투입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백혈병, 대장암, 뇌종양, 악성 흑색종에 현저한 항종양 활성을 나타냈다.

대장암 세포주에 대해서는 80%의 세포주에 대해 메벤다졸이 항종양효과를 나타냈다. 5종류의 대장암 세포주(HCT 116, RKO, HT29, HT-8 and SW626)를 이용한 연구에서 IC50은 어느 대장암 세포에서도 5μM 이하였고, 정상세포에 대해서는 세포 독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항암제 내성 유방암 세포주(SKBr-3)를 이용한 연구에서는 벤즈이미다졸계 약물이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를 나타냈다. 메벤다졸이 가장 강한 항종양효과를 보였고, 0.5μM 농도에서 유방암 세포의 생존율을 63.1% 감소시켰다.(J Clin Exp oncol 02 (02) DOI : 10.4172 / 2324-9110.1000109)

개 골육종 세포를 이용한 연구에서도 메벤다졸은 임상적으로 도달할 수 있는 농도에서 골육종 세포의 세포주기를 정지시켜 세포사멸을 유도했다.

6. 메벤다졸에 대한 인간의 항종양 효과 연구

메벤다졸의 인간에서의 항종양 효과에 관한 임상시험의 결과는 현시점에서는 아직 제공되고 있지 않지만 두개 사례의 보고가 있다.

① 전이된 부신피질암이 장기간 억제된 증례가 2011년에 보고되었다.

 

부신피질암은 드문 악성 종양으로 절제할 수 없는 경우에는 효과적인 치료법이 거의 없다고 한다. 이 증례에서는 여러 항암제 치료를 받았지만 효과가 인정되지 않고 진행되었다. 다른 치료법이 없는 단계가 되어, 환자는 Pubmed 문헌 검색에서 부신피질암에 메벤다졸이 항종양효과를 나타낸다는 전임상 연구결과를 찾았다. 그리고 주치의와 상담하여 기초 연구의 결과와 비교적 안전성이 높다는(낮은 독성) 이유에서 메벤다졸을 복용하게 되었다.

메벤다졸을 1회 100mg을 1일 2회 투여하는 기생충 치료의 표준 방법을 사용하여 복용을 시작했다. 복용을 시작하여 전이의 축소를 인정하고 19개월 동안 병상 안정(암이 커지지 않는)이 인정되었다.

부작용은 거의 확인되지 않고 삶의 질(QOL)은 첫 번째 수술 전 수준까지 개선되었다. 그러나 메벤다졸 복용을 시작하고 24개월 후에 종양의 성장이 확인되어 에베로리무스(everolimus)를 추가했지만,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Endocr Prac 17 (3) e59-62 DOI : 10.4158 / EP10390.CR)

② 다른 예는 대장암의 전이에 메벤다졸을 투여한 사례가 2013년 보고되었다.

74세 남성의 전이된 진행성 대장암에서 먼저 항암제로 카페시타빈 + 오키사리프라틴 + bevacizumab을 이용했으나 효과가 없어, 카페시타빈 + 이리노테칸으로 치료하게 되었다. 그 후 표준치료 효과가 확인되지 않는 단계에서 메벤다졸이 사용되었다. 메벤다졸 단독 투여로 6주 경과 후 CT검사에서 폐와 림프절 종양은 완전 관해되었고 간 전이도 현저히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간 기능이 악화되어(AST와 ALT의 상승) 일시적으로 메벤다졸 투여를 중지하고 간 기능을 회복하고 양을 절반으로 줄여 재개하였다. CT검사에서 종양의 축소가 확인되었다. 치료를 중단하고 3개월이 지난 후 뇌 전이가 확인되어 방사선 치료를 받았고 림프절 전이가 증가했기 때문에 메벤다졸의 효과를 확인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 치료를 종료하였다. 또한 5명이 메벤다졸 치료를 받아 1례에서 부분 축소가 인정되었다.(Acta oncol 57 (3) 427-8, 2013 년)

 

7. 메벤다졸 임상 시험

암 치료에서 메벤다졸의 효과를 검토하는 2개의 임상시험이 현재 진행 중이다. 모두 뇌종양 대상자들이다. 하나는 존스홉킨스대학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테모조로마이드 치료 중인 높은 악성의 교모세포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제1상 비맹검 연구. 1일 1500mg(500mg의 메벤다졸정을 1일 3회 복용) 테모조로마이드와 병용할 경우의 복용량 검토 및 유효성 검토가 목적이다.

또 다른 임상 시험은 뉴욕 코헨 소아의료센터(Cohen Children 's Medical Centre)에서 낮은 수준 그리마를 대상으로 빈크리스틴, 카보플라틴, 테모조로마이드와 함께 복용하는 제1상, 제2상 예비시험이다. 병용에 의해 치료 효과가 높아지는지 여부를 검토하는 것이다. 100mg을 1일 2회, 70주 이상의 치료 기간으로 하여 검토되고 있다.

8. 메벤다졸 작용 기전

기생충을 사멸시키는 작용기전으로 튜부린(tubulin)의 중합을 저해하여 세포 분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미세소관의 기능을 저해하는 효과가 제기되고 있다. 미세소관 저해제로는 파클리탁셀(상품명; 탁솔)과 빈크리스틴 등이 있다. 파클리탁셀(paclitaxel)은 튜부린의 중합을 촉진함으로써 미세소관(microtubule)을 안정화하여 암세포의 분열을 억제한다.

미세소관은 α와 β의 튜부린의 이량체로 형성되며 탁솔은 그 중 β-튜부린에 결합하여 중합을 촉진함으로써 항암작용을 나타낸다. 한편, 메벤다졸은 튜부린에 결합하여 미세소관의 중합을 저해한다. 메벤다졸은 튜부린의 콜히친 결합 도메인에 결합한다.

 

*미세소관은 α-튜부린과 β-튜부린이 결합한 이종이량체(헤테로 다이머)를 기본단위로 구성되며 튜부린 이종이량체가 섬유상에 연결된 것을 프로토 필라멘트라 하고 이것이 13개 모여 관상의 구조(직경 25nm)을 가는 것이 미세소관이다.

세포 분열이 이루어질 때 세포 내에서 DNA가 복제되고 복제된 DNA는 미세소관에 이끌려 분열 후 각각의 세포로 나뉘게 된다. 메벤다졸은 튜부린에 결합하여 미세소관의 중합을 억제하여 세포 분열의 M기를 정지시켜 세포 사멸을 일으킨다.

고용량을 복용하면 부작용으로 탈모, 발진, 두드러기, 위장 장애, 백혈구 감소가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다른 미세소관 억제제(타키산계나 빈카 알칼로이드)에서 볼 수 있는 말초신경 장애의 보고는 없다. 튜부린의 콜히친 결합 도메인에의 결합은 신경장애를 유발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세소관 저해 이외의 작용기전에 대해서도 지적되고 있다. 암 억제 유전자 p53 의존성 기전과 비의존성 기전에 관여한다는 보고가 있으며, p53이 정상적인 암세포도 변이된 암세포에도 항종양 작용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혈관 신생 억제 작용에 관여한다는 지적도 있다.

미세소관 억제제인 타키산계나 빈카 알칼로이드를 저용량으로 메트로노믹에 사용하면 면역을 활성화하는 작용이 있다(*저용량을 여러 차례 투여하는 항암제 치료로 메트로노믹 케모테라피(Metronomic Chemotherapy)라고 한다). 메벤다졸은 또한 면역 증강작용이 시사된다.

메벤다졸과 마찬가지로 튜부린의 콜히친 결합 도메인에 결합하여 미세소관 중합을 억제하고 부작용이 적은 약으로 노스카핀이 있다. 노스카핀은 비마약성 중추성 진해거담제이다. 노스카핀은 혈관 신생 억제 작용 등의 항종양 효과가 보고되고 있다.

악성 흑색종 세포를 사용한 실험에서는 세포사멸을 억제하는 Bcl-2 단백질을 인산화하여 불활성하고 세포사멸을 유도하는 Bax를 활성화하여 세포사멸을 일으키는 작용이 보고되고 있다. Bcl-2 Bax와 직접 결합하여 억제적으로 조절한다. Bcl-2 단백질이 인산화되면 Bax가 프리하게 되고, Bax가 다른 Bax와 호모다이머를 형성하게 되면 세포사멸이 유도된다는 메커니즘이다.(Mol Cancer Res. 6 (8) : 1308-1315, 2008)

 

*Bcl-2는 Bax와 결합하여 Bax가 이량체를 형성하지 못하게 하여 미토콘드리아 막의 투과성을 억제함으로써 세포사멸을 저지한다. 메벤다졸은 Bcl-2 단백질을 인산화하여 불활성화한다. 그 결과 프리하게 된 Bax는 미토콘드리아 외부 막에서 이량체(다이머)가 되어 내강을 형성하여 미토콘드리아에서 시토크롬 C를 포함한 다양한 단백질이 세포질에 유출하고 단백질 분해효소 카스파아제(Caspases)가 활성화되어 세포사멸이 실행된다.

메벤다졸을 중심으로 메트로노믹 · 케모테라피(경구 시클로포스파미드와 비노렐빈의 저용량 투여), 디클로페낙(상품명 보루타렌), 셀레콕시브(상품명 셀레콕스), 메트포르민(상품명 메토그루코) 등 부작용이 적고 저렴하면서 항종양 효과가 보고된 의약품과 병용하면 항종양 효과가 높아질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다.

 

*메벤다졸은 VEGF 수용체인 키나제 활성을 억제하여 혈관 신생을 억제한다

혈관 내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 Receptor, VEGFR)는 혈관 내피세포 성장 인자(VEGF)를 리간드로 하는 수용체형 티로신키나제의 일종으로 혈관 내피세포의 증식과 이주 촉진, 혈관 투과성 항진 등에 관여한다. 암세포는 종양 조직에 산소와 영양을 운반하는 혈관을 늘리기 위해 VEGF의 생산을 항진한다. VEGF는 혈관 내피세포의 VEGFR을 자극하여 혈관 신생을 촉진한다.?

따라서, VEGF 수용체의 활성화를 억제하는 작용은 혈관 신생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어 종양 조직의 증식을 억제하고 전이를 억제하게 된다. VEGFR에는 몇 가지 아이소폼이 있는데, 혈관 신생에 가장 크게 관여하는 VEGFR-2의 티로신키나제 활성을 억제하는 작용이 메벤다졸에 있다고 지적되고 있다.

 

*혈관 내피세포의 혈관 내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2(VEGFR-2)에 혈관 내피세포 성장인자(VEGF)가 결합하면 VEGFR-2는 이량체를 형성하고 세포 내 티로신키나제 도메인에 존재하는 티로신 잔기의 자기인산화가 발생, 세포 내 신호전달계가 활성화되어 혈관 내피세포의 증식 및 혈관 형성이 촉진되어 혈관 신생을 촉진한다.

암 조직은 증대하기 위해 VEGF를 분비한다. 종양 조직을 배양하는 혈관이 생기면 증식과 전이가 촉진된다. 메벤다졸은 VEGFR-2의 활성화를 억제하여 혈관 신생을 억제한다.

의약품의 재개발(Drug Repositioning)의 경우에는, 수용체나 전사인자 등 타겟이 되는 세포 내 분자의 구조 정보와 기존의 의약품이나 개발 중인 화합물의 구조 정보를 가지고 컴퓨터에서 활성을 예측하는 방법으로 탐색이 이루어진다. 이러한 in silico(컴퓨터 속에서)에서의 탐색 연구에서 메벤다졸이 VEGFR-2와 결합하여 그 활성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그리고 실제로 혈관 내피세포를 사용한 실험에서 메벤다졸이 VEGFR-2에 결합하여 그 활성을 억제하고 혈관 내피세포의 증식과 이주 및 혈관 신생을 억제하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J Cancer Res Clin oncol 139 : 2133-2140, 2013).

또한 메벤다졸은 혈관 평활근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도 보고되었다. 다음과 같은 논문이 그것이다.

Mebendazole reduces vascular smooth muscle cell proliferation and neointimal formation following vascular injury in mice (메벤다졸은 쥐의 혈관 손상에 의해 일어난 혈관 평활근 세포의 증식과 신생 내막 형성을 억제한다.)PLoS one 2014 Feb 27; 9 (2 ) : e90146. doi : 10.1371 / journal.pone.0090146. eCollection 2014

 

<요지> 메벤다졸은 기생충의 미세소관의 기능을 저해함으로써 그 약효가 발휘된다. 혈관 평활근 세포의 증식으로 인한 혈관 병변의 치료에 메벤다졸의 유효성을 검토할 목적으로 배양 세포를 사용한 실험계와 쥐의 동맥을 손상한 실험계에서 혈관 평활근 세포의 증식에 대한 메벤다졸의 효과를 검토했다.

쥐 배양 평활근 세포를 이용한 실험에서는 메벤다졸이 평활근 세포의 증식과 이동을 억제하고 이 작용은 세포 내 미세소관의 구축의 변화와 관련이 있다. 생체 내에서의 혈관 평활근 세포에 대한 작용을 검토하기 위해 메벤다졸을 투여한 쥐와 비투여 쥐(컨트롤)에서 대퇴동맥을 와이어로 상처를 입혀 병리 변화를 비교했다. 동맥 손상 후 혈관 평활근 세포의 증식과 이동 및 신생 내막의 형성이 메벤다졸 투여 쥐에서는 비투여 쥐에 비해 억제되었다.

혈관은 기계적 손상을 받으면 상처를 복구하는 과정에서 평활근 세포가 증식하고 신생 내막의 형성이 일어난다. 쥐를 사용한 실험에서는 쥐의 대퇴동맥에 와이어로 부상을 입힌 실험모델이 자주 사용된다. 이 논문에서도 쥐의 대퇴동맥을 와이어로 상처를 만든 실험계에서 메벤다졸을 복용시키면 혈관 평활근의 증식과 신생 내막의 형성이 억제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메벤다졸은 동맥경화 등 혈관 평활근 세포의 증식에 관여하는 혈관 질환의 치료에 유용할지도 모른다는 취지의 고찰이다.

메벤다졸은 혈관 내피세포 뿐만 아니라 혈관 평활근 세포의 증식도 억제하므로 효과적인 혈관 신생 억제작용에 의한 항종양 활성을 기대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이상 최근 보고서로부터 메벤다졸이 암 대체의학에 바로 사용할 만한 근거를 갖는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 문헌

Repurposing Drugs in oncology (ReDO) -mebendazole as an anti-cancer agent(종양학에서 의약품의 적용 외 사용 : 항암제로서의 메벤다졸),

Ecancermedicalscience 2014; 8 : 443.Published online Jul 10, 2014 . doi : 10.3332 / ecancer.2014.443

 

*메벤다졸을 사용한 암 치료 예시

-메벤다졸은 하루에 체중 1kg당 5~10mg을 기준으로 복용한다.

 

메벤다졸 1정이 100mg이다.

 

처음에는 1일 2정(200mg)으로 시작하고 문제가 없으면 1일 3-6정으로 늘리도록 한다.

-식후에 복용한다.

 

기름이 많은 음식은 흡수 효율을 높여준다.

-시메티딘을 1일 400~800mg 복용한다.

 

시메티딘은 그 자체가 항종양 효과를 나타내지만 메벤다졸의 분해를 억제하여 혈중 농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

 

원본 출처 : http://www.f-gtc.or.jp/mebendazole/mebendazole.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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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C. 에서 암치료제로 메번다졸 인정.

https://youtu.be/fCmIoNxYs6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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