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고 지칠 땐 '닭 육수' 국물로

 

 

 

힘들고 지칠 땐 '닭 육수' 국물로

 

하루하루를 정신없이 지내다 보면 몸과 마음이 다 지치기 마련입니다. 이럴 때 기운을 북돋아 주는 음식 한 번 먹으면 금방 회복되기도 하죠. 요즘 유독 몸이 무거운 것 같다면 원기 회복에 탁월한 닭 육수 요리는 어떤가요?

 

닭 육수는 한번 만들어 놓으면 다양한 요리에 사용할 수 있고 특유의 감칠맛이 좋아 우리나라는 물론 외국에서도 사랑받는 국물입니다. 오늘은 닭 육수의 효능과 닭 육수를 만드는 법, 닭 육수를 활용한 레시피 등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닭 육수의 효능]

 

닭은 굽거나 쪄서 먹어도 좋지만, 육수로 국물을 냈을 때 특별한 효능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닭 육수를 사용한 요리는 넣는 재료의 효능까지 더해져 더욱 영양가 높은 음식을 만듭니다.

 

 

▶ 원기회복

 

닭을 끓이면 국물에 단백질과 무기질이 우러나와 원기 회복에 큰 도움이 됩니다. 단백질은 몸의 필수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뼈대 역할을 하고 세포 조직을 생성하며 각종 질병을 예방해줍니다. 무기질은 체액의 전해질 균형과 체내 생리 기능을 조절하는 데 필수적인 영양소입니다.

 

 

▶ 감기 예방 및 치료

 

서양에서는 감기에 걸렸을 때 약을 먹기 보다는 치킨 수프를 만들어 먹습니다. 닭고기 국물에 있는 아미노산은 폐 속의 점액을 묽게 만들어 나쁜 물질을 기침으로 내뱉게 합니다. 뜨끈한 닭 국물은 몸을 따뜻하게 해 몸살감기 치료에도 특효약입니다.

 

 

▶ 뇌졸중 예방

 

닭 육수는 뇌졸중 예방과 완화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B가 풍부합니다. 또한 필수 아미노산이 많아 뇌 신경 전달 물질 활동을 촉진하고 스트레스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닭 육수 내는 방법과 보관법]

 

닭 육수 내는 법

 

재료:

닭(중간 크기) 1마리, 물 12컵, 양파 1개, 마늘 5~6개, 대파(흰 부분) 1대, 소금 약간

 

 

순서:

1. 닭의 날개 끝과 꽁지를 잘라내고 배 속의 내장과 기름기를 제거합니다.

 

2. 손질한 닭을 물과 함께 냄비에 넣습니다.

 

3. 양파, 마늘, 대파와 소금을 넣고 끓입니다.

 

4. 물이 끓기 시작하면 약한 불로 줄인 상태에서 계속 끓입니다.

 

5. 깔끔한 맛을 내고 싶다면 육수를 끓이면서 생기는 거품과 기름기는 제거합니다.

 

6. 체에 걸러 육수를 받습니다.

 

 

닭 육수 보관법

 

막 끓인 닭 육수는 실온에서 식힌 후 1회(1~2인용) 분량으로 소분해서 용기에 담습니다. 용기는 냉동실에 넣어 보관하고 먹을 때는 냉장실로 옮겨 서서히 해동해야 처음 끓인 맛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보관한 닭 육수는 되도록 2주일 이내로 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