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醫와 차한잔](15)‘콩·토마토’ 전립선암 예방 탁월

글·동영상=박효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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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을지대 을지병원 비뇨기과 유탁근 교수 
ㆍ식생활 서구화 환자 급속 증가채식위주 식생활 예방 큰 도움50세 넘으면 매년 정기진단을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을지병원에서 유탁근 교수가 전립선 건강의 요체를 설명한 뒤 은은한 미소를 짓고 있다.
을지병원 홍보팀 제공

“최근 전반적으로 전립선질환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학회 등에서 많은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도 전립선질환 등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고 증상이 상당히 진행된 후에야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들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을지대 을지병원(서울 노원구 소재) 비뇨기과 유탁근 교수(47)는 전립선질환에 대한 국민의 인식 확대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첫 마디로 역설했다.

유 교수는 “전립선 질환은 증상이 서서히 진행하거나 전립선암의 경우에는 무증상이란 점이 오히려 병을 크게 키우는 원인”이라면서 “식생활의 서구화 등으로 인해 전립선암 및 전립선비대증 환자는 급격히 늘어나는 데 반해 환자들의 전립선질환에 대한 인식은 아직도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유 교수는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병의 조기발견인데, 이를 위해 50세 이상의 모든 남성은 반드시 해마다 비뇨기과를 찾아 정기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전립선암의 위험도를 잘 예측하는 비교적 간단한 혈액검사와 신체검사 등을 통해 전립선암을 초기에 발견하면 완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 교수는 “전립선암은 근치적 적출술, 전립선비대증은 요도를 통한 절제술이 원칙이다”면서 “이러한 원칙을 준수하면서 로봇 혹은 복강경을 사용하면서 시술할 수도 있고, 레이저를 이용하여 시술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유 교수에 따르면 어느 한 방법이 다른 방법에 대해 절대 우위를 차지하는 것은 아니며, 의사에 따라 선호하거나 더 잘 하는 방법이 있고, 또 모든 방법에는 장·단점이 분명하게 있다.

“우리나라의 전립선암 및 전립선비대증의 수술적 치료술기는 세계적 수준이며, 또 대부분의 많은 병원에 수준급의 전문의들이 근무하고 있으므로 병이 진단된 후에는 안심하고 시술받을 수 있습니다.”

유 교수는 “전립선암 예방을 위해서는 채식위주의 식생활로 전환하는 것이 좋은데, 콩으로 만든 음식류와 토마토는 확실하게 장점이 인정된다”면서 “전통음식인 청국장, 두부요리 등과 더불어 각종 토마토, 토마토 음료는 물론 찐 토마토가 전립선암을 예방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소개했다.

▲유탁근 교수=전립선암 등 비뇨생식기 종양학, 전립선비대증 경요도수술, 복압성 요실금 치료 분야에서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고 있는 유탁근 교수는 비뇨기과학회, 전립선학회, 비뇨기종양학회, 배뇨장애요실금학회, 내비뇨기학회, 요로감염학회 등의 집행진으로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임상의사로서는 드물게 전립선비대증 및 전립선암에 대한 실험실 연구를 진행해 국내외 저명학술지에 발표했다. 전립선비대증 수술방법 개선, 수술 후 빠른 일상업무 복귀 등 임상연구 실적도 상당하다. 전공의 3년차때인 1989년 결혼, 1녀(19·이대), 1남(11·초5)을 뒀다. 98년부터 매년 8월 보르네오섬에서 해외의료봉사 활동을 하며 인술의 보람을 전파하고 있다.

출처 : 대간정맥약초사랑
글쓴이 : 홍삼한방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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