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귀. 토천궁. 숙지황. 백작약
위의 네가지 약을 배합한 것이 바로 사물탕입니다.
우리방 여자회원님들에게 꼭 필요한 약초일 것 같아 자료를 챙겨봤습니다.
40이 넘은 여성분들이라면
올해는 보혈을 확실하게 챙겨주는 사물탕으로 건강을 지켜나가 보시는 게 어떨까요^^
1. 당 귀
당귀는 보혈약으로서 혈액 순환을 매끄럽게 하고 대변을 부드럽게 하며
방향이 있는 약성에 의해 살균력을 가졌고 호흡을 돕는 작용을 합니다.
주로 월경조정에 쓰이는 보혈약(補血藥 피를 보충한다)으로서 부인약으로 손 꼽히는 것이죠.
깊은 숲속에서 만나는 당귀줄기는 마치 연한 미나리를 씹는것 같습니다.
아릿한 향은 오감을 풍요롭게 하지요.
참당귀꽃.
이 식물이 주는 약성만큼이나 빛나는, 보석같은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습니다.
뿌리가 실하죠?
이걸 잘 말려 약재로 사용합니다^
.
2, 토천궁
천궁은 혈액 순환을 활발하게 하고, 땀을 잘 나게 함으로써 전신을 경쾌하게 하고,
살균력이 상당히 강한 식물이죠.
당귀가 보혈작용을 한다면 요넘은 피를 잘 순환하게 해주는 작용을 합니다.
Soso도 올해는 당귀와 함께 토천궁을 심었습니다.
천궁잎이 당귀보다 더 훌륭한 쌈채가 된다는 걸 알고 계시는지요.
천궁향을 만나면 다른 쌈채가 밋밋하게 느껴질 정도랍니다.
토천궁 쌈채를 원하시는 분은 한 분만 손들어 주세요^^
잘 말려둔 토천궁입니다. 작두로 잘 썰어서 차안에도 조금 넣어가지고 다니는데
향이 참 좋아요~
3. 숙지황
숙지황은 기미가 순정하여 자극성이 없이 따뜻한 약성을 지니고 있어서 순조롭게 체온을 증진하고
단맛은 비와 영양을 도우며 가벼운 쓴맛은 심장의 피로를 회복시키며, 가벼운 신맛은 간장을 보하고
검은색 성분은 신을 보합니다
인삼이 기의 약이라면 지황은 혈의 약이겠지요! 그리고 숙지황은
사물탕에 쓰이는 다른 약재들이 가지는 약성을 북돋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게 지황꽃 맞나요? 전 지황꽃을 본 적이 없어서요^^;;
생지황입니다.
이녀석을 청주를 뿌려가며 아홉번 찌고마르기를 반복하면 천하의 명약으로 탄생하는 것이죠.
자....생지황을 청주를 뿌려가며 구증구포한 숙지황입니다.
집에서 하려니 넘 힘들어서 여섯번 찌고 말리다 포기...이건 잘 아는 약재상에서 구매한 것입니다.
오늘의 돌발 퀴즈입니다~! ㅎ
지황을 구증구포해서 사용하는 이유는 뭘까요?
맞춰도 상품은 없습니다만^^;
4. 백작약
여자들의 성약이라는 백작약입니다.
백작약은 서늘한 약성을 지닌 보혈약이 되어서 체온을 높이지 않고 피를 도우며 신맛에 의해 간장의 피로를 치유하고, 심장의 지나친 활동을 억제하고, 천궁의 유동성을 조절하여 생리적 조절을 지속적으로 보호하며, 수렴 작용에 의해 지나친 발한을 방지하고 소화기의 울혈을 청소하여 식욕을 증진시키고 피를 맑히고 해열 작용을 하지요.
백작약 싹대가 올라오는 모습입니다.
가슴 두근거려지는...
갓 피어나려는 모습이 말할 수 없이 순결해 보입니다.
Soso를 닮았네요 ㅎㅎ(태클걸지 마세욥)
씨앗도 마치 보석같죠?
작년에 강원도의 심마니분에게 구입해 양파망에 잘 말려둔 백작약입니다.
우우웅~ 포스가 느껴집니다 ~
사물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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