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산림硏.조선대 공동연구..균 추출기술 특허 출원

낙엽송림에서 자라는 꽃송이버섯이 위암과 간암. 폐암 등에 대한 항암효과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전남도 산림자원연구소에 따르면 연구소 오득실 박사와 신현재 조선대 생명화학공학과 교수가 지난해부터 벌인 공동연구 결과 꽃송이버섯의 암세포 살해능력이 기존 항암제와 비슷한 수준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꽃송이버섯에는 베타글루칸 함량이 매우 높아 먹기만 해도 항암효과를 보였으며 동물세포 실험을 통해 위암과 간암, 폐암에서도 항암효과가 나타났다.

폐암과 간암에서는 기존 대표적인 항암제인 파크리탁셀(pacilitaxel) 보다 암세포 살해능력이 매우 우수했으며 위암에서는 파크리탁셀과 비슷한 수준의 항암효과를 보였다.

또 이 같은 약리효과 외에도 꽃송이버섯은 100g당 408.5mg의 비타민E(토코페롤)를, 21.5mg의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었으며 아미노산 함량 역시 음식 맛을 좌우하는 글루타민류가 24%, 간장 보호 및 숙취 해소에 큰 역할을 하는 아스파라긴류가 12%를 차지하는 등 건강기능식품으로서의 가치도 확인됐다.

이번 연구결과는 산림청의 임산물 식품산업화 방안 지정과제 연구사업을 공동으로 추진, 1년여만에 결실을 본 것이다.

공동연구팀은 자체 개발한 추출법에 따라 채집한 균으로 배양한 꽃송이버섯이 기존 재배품종에 비해 균사생장이 빠르고 버섯 발생량도 많다고 평가하고 꽃송이버섯의 추출 방법에 따라 효과도 다양해지는 점에 따라 추출기술에 대해 특허도 출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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