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악놀이에 사물놀이가 있다면

한의학에서는 사물탕이 있읍니다.

 

사물이란 원래 절에서 불교의식때 쓰인

법고 운판 목어 범종의 네 악기를 가리키던 말이었으나

뒤에 이것이 북 징 모탁 태평소로 바뀌고 

지금은 다시 북 장구 징 꽹과리의 네가지 

민속 타악기로 바뀌어

일반적으로 사물놀이라고 하면 

이 네 종류의 악기로 연주되는 음악과 그 음악에 대한

놀이를  지칭하게 되었읍니다.

 

한의학에서 사물탕은 중국의서인 화제국방에서

처음 기록되었고 

우리나라 의서에는 동의보감 제중신편등에 그 처방 

기록이 남아 잇읍니다.

 

후세 의가들에 의해 증상벼로 가미되는 약들만

발전했을 뿐 원방 그대로 내려며오는 명방 통치방입니다.

 

사물탕은 주로 여성과 소아들에게 주로 통용되며

남녀공희  안면히 창백하거나 어지럼증 저혈압증후군과

각종두통  복부가 연약하고 맥이 무력한 빈혈성 질환에

주로 씁니다.

약성이 따뜻하니 냉성체질의 보혈제인 동시에 

피를 맑게 하고 피를 돌게 하는 순환제로 씁니다.

 

특히 각종 빈혈증과 산후 출혈과다 그리고 제반 부인병에

한의사들이 애용하는 처방이며

산후풍 월경통 월경불순 자궁출혈 혈액및혈관질환 백혈병

빈혈성 피부염과 갱년기질환등

광범히하게 쓰입니다.

 

본방은  당귀가 군약

숙지황이 신약

작약이 좌약

천궁이 사약으로

군신좌사가 잘 형성되어 있읍니다.

군신좌사는 방제학의 기본이며

어려운 용어이니 오늘은 패스합니다.

 

약성중에  당귀는 심장 비장으로 들어가서 조혈과 보혈을 하게 되고

숙지황은 심장 신장으로 들어가서 조혈하게 되고

약성중에 작약은 간장 비장으로 들어가서 보혈하게 되고

천궁은 심장 간장으로 들어가서 전신혈액순환을 촉진하게 됩니다.

 

당귀는 강원도나 경북 봉화 춘양근처 설당귀가 좋으며 

몸통만 주로 써야 합니다. 잔뿌리는 파혈작용이 강합니다.

숙지황은 국내산 생지황을 술에 쪄서 9증9폭한 것이 써야하며

먹어보면 아주 맛이 좋고 약성도 좋습니다.

작약은 경북 의성산을 쓰며 너무 흰 빛깔을 띠고 분이 날리는 것은 

건조과정에서 이상한 처리를 한 것이 많으므로

몸통이 크고 약간 붉은 빛이 나는 것이 상품입니다.

천궁은 토천궁과 일천궁이 이는데  토천궁을 써야 좋습니다.

일천궁도 울릉도산이면 무난합니다.

천궁은 물에 담궈서 충분히 기름을 빼야 합니다.

 

스산한 가을날

신약세 주치의 인의 올림

 

 

    

 

출처 : 신비한 약초세상
글쓴이 : 인의(仁醫)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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