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동
옛말에 천문동을 먹으면 '하루에 오백리를 가고 달리는 말을 따라잡으며 신선이 된다'라는 말이 있다. 짧고 많은 방추형의 뿌리가 넓게 사방팔방 퍼져 자라는데, 그 개수가 적게는 30개에서 보통 150개씩 자란다. 천문동을 반으로 가르면 위아래를 통하는 심이있다. 달콤 쌉사름한 맛이 있어 깨끗이 씻어서 생으로 먹어도 좋으나, 가운데의 심은 먹지 않는다. 줄기는 길이가 1~2m정도이고, 꽃은 5~6월에 피고 잎겨드랑이에 1~3개씩 달리면서 노란빛을 띤다. 하늘의 문을 여는 겨울 약초라 일컬어지는 천문동은 아스파라거스의 여러해살이 풀로써 한국, 중국, 일본 등에서 분포하며 주로 바닷가에서 자란다. 우리나라에는 11군데의 자생지역이 확인돼었다.
약효
고혈압과 뇌경색에 효능이 있다고 한의학에서 알려져 있다. 몸 여러부분에 감각이 없는 것을 치료하며, 골수를 보충해 주며 뱃속의 각종 벌레를 죽이고 폐를 튼튼하게 하여서 열을 없앤다.
효능
원기 회복에 도움이 된다.
- 글리코사이드와 아스파라긴산 성분함량이 많이 함유 되어있어서 피로회복및 면역력을 높이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기관지에 좋다.
- 스테로이드와 글리코사이드 성분이 기침, 천식 증세를 완화시켜준다.
항암효과가 있다.
- 항암물질인 아스파라긴산이 대량으로 있어 암예방에 좋다.
주의사항
찬성질의 천문동은 평소에 찬음식을 먹으면 대변이 묽어지는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가진 사람들이나 소화력이 약한 사람들은 적게 먹는게 좋다.
활용방법
약술 (겨울천문동이 약성이 가장 좋으므로 약술을 담글때 사용하면 좋다.)
- 깨끗하게 씻은 천문동을 준비한다.
- 천문동을 삶아 껍질을 벗겨 제거해서 말려준다.
- 천문동을 술병에 넣고 술을 부어 담아 6개월 정도 숙성시킨다.
천문동 꿀조림
- 천문동을 깨끗이 씻어 껍질채 삶는다. (삶으면 껍질이 잘 벗겨진다.)
- 삶은 천문동은 심을 빼낼필요가 없다.
- 껍질을 벗기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 대추도 준비해 씨를 제거해 적당한 크기로 저며 준다.
- 꿀과 함께 보관해 냉장보관 한다음 수시로 먹는다.
차음용
- 천문동을 씻어 물기를 말려준다.
- 천문동을 얇게 져머 물과 함께 끓인다.
- 물이 끓으면 약한불로 줄여 30~1시간 정도 더 끓인다.
- 건더기는 건져내 버리고 차는 냉장보관해 수시로 먹는다.
밥짓기
- 깨끗이 씻어 적당한 크기로 자른 천문동을 밥에 넣어 짓거나 국, 찌개 등에 넣어 끓여 먹어도 좋다. 그리고 또 인삼 대신에 닭백숙에 넣어서 사용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