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뇌두)
한방에서 인삼을 강장제로 사용할 때 효능을 억제한다거나
구토작용을 나타낸다하여 뇌두를 제거하는 것이 관례였으나
이에 대한 과학적 근거는 아직 확실히 규명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작용을 나타내는 일부 펩타이드 성분이 밝혀졌으나
홍삼의 경우는 이미 열을 가해 이 성분을 분해시켰기 때문에
전혀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울러 홍삼의 뇌두는 증숙 공정을 통하여 제조함으로서 약성이 온화해지며
이런 현상이 없어지는 것을 한방적으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뇌두에는 홍삼의 유효성분인 사포닌,
특히 알콜해독, 항간염 효능, 항염증 작용, 항궤양 효능 등을 내는
진세노사이드 Ro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뇌두를 제거하지 않고 그대로 달여도 됩니다.
인삼의 진세노사이드 성분의 함량비는
잔뿌리 > 인삼껍질(표피) > 뇌두 > 내육 > 중심주 순으로 많다고 합니다.
더구나 인삼의 뇌두는 항염작용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고 합니다.
관절염이나 위궤양, 위염 등 몸안의 염증에 반응하는 좋은 물질이 함유되어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