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 / 감초 / 황기 / 모싯대 / 길경 / 황정 / 지모 / 육종용 / 천마 / 적전 / 백출

창출 / 구척 / 관중 / 파극 / 원지 / 음양곽 / 선모 / 현삼 / 지유 / 단삼 / 지치

백급 / 삼칠 / 황련 / 호황련 / 황금 / 진교 / 시호 / 전호 / 방풍 / 강활 / 독활

승마 / 고삼 / 연호색 / 패모 / 모근 / 용담 / 세신 / 당귀 / 천궁 / 사상 / 고본

백지 / 백작약 / 적작약 / 목향 / 양강 / 초두구 / 초과 / 백두구 / 사인 / 익지인

필발 / 육두구 / 파고지 / 강황 / 울금 / 아출 / 삼릉 / 향유 / 향부자 / 곽향

형개 / 박하 / 자소 / 소자 / 대회향 / 소회향 / 국화 / 애엽 / 인진 / 익모초

하고초 / 금불초 / 청상자 / 홍화 / 속단 / 서점자 / 창이자 / 마황 / 목적 / 등심

생지황 / 생건지황 / 숙지황 / 우슬 / 자원 / 맥문동 / 용규 / 산장 / 한련초

관동화 / 결명자 / 지부자 / 구맥 / 차전자 / 연교 / 청대 / 호장근 / 장군풀

자리공 / 대극 / 상산 / 부자 / 천오 / 초오 / 남성 / 반하 / 원화 / 호초 / 토사자

사삼 / 백편두 / 오미자 / 사군자 / 마두령 / 견우자 / 괄루인 / 천화분 / 갈근

천문동 / 하수오 / 위령선 / 천초 / 방기 / 목통 / 조구등 / 인동 / 금은화



* 산초(山草) *

1. 인삼

인삼은 미감하다. 원기를 보하고 갈증을 멎게 하고 진액을 나게 하고 영(동맥혈), 위(정맥혈)을 조절한다.

1) 생것은 냉하고, 익힌 것은 온하다. 2) 수태음 폐경으로 들어간다.(기와 더불어 혈의 약이다) 3) 세신을 넣어 밀봉해 두면 해를 묵어도 좀이 나지 않는다. 4) 여로에 반하고, 오령지, 조각, 흑두, 자석영을 외하고 철을 기한다. 5) 기를 보함에는 꼭 인삼을 써야 하고 혈허에도 이를 꼭 써야 한다. 6) 인삼은 오장(五腸)의 양(陽)을 보하고 사삼은 오장의 음(陰)을 보한다. 7) 원기회복을 자연스럽게 한다. 8) 승마와 함께 폐와 비의 화를 사하고, 복령과 함께 신의 화를 사하고, 맥문동과 함께 생맥하고, 건강과 함께 기를 보하고, 황기 감초와 함께 대열을 제하고 음화를 사하며 창병에 성약이다. 9) 불에 말려서 쓴다. 10) '노두' 허약한 사람은 과체 대신 삼로를 쓰는데 담이 흉중에 축적되면 삼로탕에 죽려를 가해 토한다. 11) '미삼'은 주로 기를 내리는데 귤피와 생강을 함께 쓴다. 12) '잎'은 산후 감기를 다스리는데 백길경과 함께 조복한다.

2. 감초

감초는 미감하고 성온하다. 모든 약을 조화시키며 생것은 화를 사하게 하며 구운 것은 온화하게 한다.

1) 일명 '국로' 2) 족태음, 궐음과 수족 십이경에 들어간다. 3) 원지, 대극, 원화, 감수, 해조를 오하고, 제육과 숭채를 기한다. 4)열과 백약독을 푼다. 5) 오르기도 하고 내리기도 하여 사를 물리 치고 인통을 없애어 완화하게 한다. 기를 바르게 하고 음혈을 보양한다. 그 약성이 완급하고 협화 할 수 있으므로 모든 약이 이를 사용하되 시셈 하진 않는다. 열약과 함께 쓰면 그 열을 누그러 뜨리고 한열이 섞인 데 사용하면 순평해 진다.
6) '뿌리끝' 격열과 경통을 다스린다. 7) '노두' 옹저를 다스리며 토약에 넣는다.

3. 황기

황기는 미감 성온하며 한표를 거둔다. 창을 헤쳐 살이 나게하며 허한때 많이 쓴다.

1) 족태음, 수소양, 족소음, 명문에 들어간다. 2)표증을 다스림에는 생용하고, 허증을 보함에는 밀적한다. 3) 하초를 다스림에는 염초한다는 말은 틀리는 말이다. 기가 오르면 신이 수음하여 붕루, 대하 등등이 저절로 멎는다. 4) 귀갑 백선피를 오하고 방풍과 함께 쓰면 그 효력이 더욱 커지는데 이는 상외하고 상사하는 셈이다. 5) 모든 허증을 다스리며 기를 돕고 비를 건장하게 하고, 열을 없애며 고름을 빼고피를 살리므로 창병에는 성약이 된다. 땀이 없으면 발한시키고 땀이 나면 지한 시키니, 소아의 여러 병과 부인의 붕루 대하 같은 여러 질병을 다스린다. 6) '사군자탕'에서 백출과 복령을 빼고 황기를 가한 것을 '보원탕'이라고 하는데 백출은 조습하고 복령은 삼수하므로 두진에는 이를 금기하니 '보원탕'을 쓴다. 7) 영월에서 생산되는 껍질이 누렇고 속살은 희고 솜처럼 부드러운 것이 좋다.

4. 모싯대(제니)

제니는 미감 성한하다. 해수,조갈, 창종에 좋다. 백약의 독을 풀고 뱀, 화살 상처에 쓴다. 1) 인산과 비슷하나 잎이 작고 길경과 비슷하나 심이 없다.

5. 길경(도라지)

길경은 미고하다. 인후종을 치료하고 약기를 끌고 상승하여 가슴막힌 것을 열어준다.

1) 미온하고 독이 적은데 일설은 무독하고 몹시 한하다고 한다. 2) 수태음 기분 및 족소음으로 들어간다. 3) 용담초 백급을 외하고 저육을 기한다. 4) 노두를 버리고 미감한다. 5) 감초와 마찬가지로 보좌약으로 쓴다.

6. 황정(일명 둥글레)

황정은 미감하다. 오장육부를 편안하게 하며 오로 칠상을 다 보할 수 있다.

1) 성평, 2) 태양의 풀인 황정을 먹으면 장생하고 태음의 풀인 구문이 입에 들어가면 당장 죽는다. 3) 물에 씻어 쪄서 햇볕에 말리는데 아홉번 쪄서 아홉번 말리기도 한다. 4) 삼시충을 내린다. 5) 진장기가 말하기를 구문은 야갈의 별명이고 황정과 구문 이 두가지는 서로 닮은데사 전혀 없으므로 의심 할 필요가 없다고 하였다. 6) 평안도에서 산출됨.

7. 지모

지모는 미고하다. 신열, 갈증을 없애며 골증, 발한, 기침을 누그러 뜨린다. 1) 미신 성한 2) 신경의 본약으로서 족양명 수태음 기분으로 들어간다. 3) 피모를 제거해서 쓰는데 철을 기한다. 4) 황백과 술을 함께 쓰면 좋고 소금과 봉사를 복한다. 5) 보약에는 염수초 하거나 밀초하여 넣는다. 상행용으로는 주초한다. 6) 무근한 신화를 사하고 땀이 나는 골증을 다스리고 허로의 열을 멈추고 화원의 음을 기른다. 7) 황해도에서 많이 난다.

8. 육종용

육종용은 미감하다. 정혈을 보양하는데 별안간 쓰면 도리어 대변이 활설 된다.

1) 양성은 미온, 2) 말의 정액이 떨어진 곳에서 난다. 3) 철을 기한다. 술에 담가 하룻밤 재워 비늘과 껍질을 벗기고 찌끼나 수적한다. 5) 무릇 종용을 복용함은 신을 다스리려 함인데 반드시 심을 방해한다. 6) '쇄양'은 육종용의 일종인데 (육종용의 뿌리라고도 함) 어떤 마을 음부가 이것을 먹고 취침을 하였는 바 음기가 활짝 일어 오래가고 공력이 육종용 보다 백배 하였다는 것이다.

9. 천마

천마는 미신하다. 두현, 소아간련 및 탄탄을 몰아낸다.

1) 성평, 2) 간경기분에 들어간다. 3) 겻불에 구워 술에 담갔다가 불에 쬐어 발린다. 4) 속에서 겉에 이르는 작용이 있다.

10. 적전

적전은 미고하다. 별명이 정풍이다. 기생충의 독을 없애며 산옹을 제거한다.

1) 천마의 싹이다. 표로부터 이로 들어가는 공력이 있다. 2) 이 풀은 바람이 있으면 움직이지 않고 바람이 없어지면 스스로 흔들린다.

11. 백출

백출은 감온하다. 비위를 건강하게 하고 설사를 멈추고 담비낀 습을 없앤다.

1) 수태양 소음과 족삼음 양명으로 들어간다. 2) 미감에 담갔다가 노두를 떼어 버리고 윤조에는 젖을 타서 저어쓰고 위허에는 황토에 초해서 쓴다. 3) 복숭아, 오얏, 숭채, 참새고기를 기한다. 4) 옛날에는 창충, 백출이란 이름이 없었는데 도홍경이 처음으로 구분 하였다.

12. 창출

창출은 감온하다. 땀을 잘 내고 제습하고, 속을 편하게 하고 장기를 막을 수 있다.

1) 족양명태음, 수태음, 수양명, 수태양으로 들어간다. 2) 차발 뜨물에 담가 기름을 없앤다. 3) 기하는 것은 백출과 같다. 4) 웅장하게 상행하는 약이다.

13. 구척

구척은 미감하다. 제비와 허리등 무릎의 동통을 다스린다. 주증해서 쓴다.

1) 약성은 미온하고 사초를 오한다. 2) 금모를 그슬려서 쓴다.

14. 관중

관중은 성한 유독하다. 징병과 충증에 좋고, 칠창, 골경, 혈증에도 통용한다.

15. 파극

파극은 미 신감하다. 허손, 정활, 몽유를 보하며 근본을 건장케 한다.

1) 약성은 미온하며 2) 신경혈분으로 들어간다. 3) 뇌환과 단삼을 오한다. 4) 거심하고 주침 일숙하여 쓴다.

16. 원지

원지는 약기가 온하다. 계경을 몰아내고 정신을 안온하게 하고 심기를 진정시켜서 더욱 총명해지게 한다.

1) 신경기분에 들어 간다. 심경약이 아니다. 2) 감초수에 하룻밤 담갔다가 거골하여 폭건하거나 배건한다. 3) 진주와 여로를 외한다. 4) 싹의 이름을 '소초'라고 하며 정력을 더하고, 허로와 몽설을 멈춘다.

17. 음양곽

음양곽은 미신하다. 음양을 흥성하게 하고, 근을 굳히고 뼈를 보태고 지력을 늘인다.

1) 일명 '선령비' 2) 소한하거나 미온하다. 3) 수족양명, 삼초 명문으로 들어간다. 4) 술과 함께 쓰면 좋다. 5) 양이 이 풀을 먹으면 하루 백번 교미한다.

18. 선모

선모는 미신하다. 요족의 마비와 허손 노상을 다스리며 양도를 발기시킨다.

1) 약성은 미온, 2) 소독이 있다. 3) 흑두수에 하룻밤 담갔다가 술에 타서 찌거나, 미감침해서 적즙을 버린다. 4) 열근의 유석이 한근의 선모만 못하다.

19. 현삼

현삼은 미고 성한하다. 상화를 맑게 하고 종기와 골증을 없애고 신기를 보할 수 있다.

1) 신경의 군약이다. 2) 포초를 사용하여 쪄서 말린다. 주증해도 좋다. 3) 황기, 건강, 대추, 산수유를 오하고, 여로를 반하고, 동철을 기한다. 4) 이 현삼은 중요한 약재이다. 제기를 관령하여 상하를 맑게 하고 흐리지 않게 하므로 무근의 화에는 성약으로 삼는다.

20. 지유

지유는 침한하다. 혈열에 쓰이며, 이질, 붕루, 금창에는 지통도 아울러 한다.

1) 하초에 들어간다. 2) 모발을 함께 쓰면 좋다. 3) 맥문동을 오하고 단사, 웅황, 유황을 복한다.

21. 단삼

단삼은 미고하다. 생신에 능하며 적체를 파하고 경도를 순조롭게 하며 붕루 대하를 없앤다.

1) 약성은 미한하다. 2) 심락과 포락의 혈분으로 들어간다. 3) 함수를 외하고 여로를 반한다. 4) 오래 복용하면 안적이 많아진다. 약성은 필시 열할 것인데 지금 미한 하다라고 함은 잘못이 아닌가 싶다. 5) 단삼 한 가지 효력은 '사물탕'의 효력과 맞먹는다.

22. 지치(紫草)

자초는 미고 성한 하다. 구규를 통리 시키며, 수도도 통리하고, 팽만을 해소 하며 두진에도 필요하다.

1) 수족 궐음으로 들어간다. 2) 음건 주세한다. 3) 인뇨, 마분, 연기를 기한다. 4) '용'은 지치의 싹인데 양기는 생기지만 두창을 유발한다. 요새 사람들은 이런 이치를 모르고 이를 일률적으로 쓰는 것은 잘 못이다.

23. 백급

백급은 미고하다. 수렴작용이 많아서 종독, 창양, 등 주로 외과를 다스린다.

1) 약성은 평 미한하다. 2) 폐경으로 들어간다. 3) 행인을 외하고 오두를 반한다.

24. 삼칠

삼칠은 미고 성온하다. 오로지 혈을 다스린다. 외용하고 내복하면 통증이 절로 걷힌다.

1) 양명과 궐음으로 들어간다. 2) 삼칠의 분말을 돼지피에 뿌려서 그 피가 용해되는 것이라야 진품이다. 호교, 사상도 다스린다.

25. 황련

황련은 미고하다. 주로 열을 가시게 하며 비를 제거하고, 눈을 밝게 하며 이질, 설사를 멈춘다.

1) 약성은 소한하다. 2) 심경으로 들어간다. 3) 본장화에는 생용하고, 간담화에는 저담초하고, 허화에는 초초하고, 삼초화에는 주초하고, 중초화에는 생강초하고, 하초화에는 염수초하고, 기분화에는 오수유탕초 하고 혈분화에는 건칠수초 하고, 식적화에는 토초하여 쓴다. 4) 국화, 현삼, 백선피, 원화, 백강잠, 냉수를 오하고, 관동, 우슬을 외하고, 오두를 승하고, 파두독을 풀며, 저육을 기한다. 5) 고방에 '황련저두환'이 있는데 어찌하여 육만 기하고 장은 기하지 않을까? 6) '도홍경'이 황련은 장을 두껍게 한다는 말을 했는데 '하간'이 다시 증언 하기를 고한한 약은 설하는 것이 많은데 오직 황련과 황백만은 약성이 냉하면서도 조하다고 하였다. 이로 인하여 후세에 기견이라고 여겨, 무릇 설리를 다스리는 자는 손을 들어 이에 편들게 되었다. 황련에 관한 한 마디의 말의 잘못이 유염함이 이와 같고 씻어버리기 어려움이 이와 같으니 패리가 사람을 현혹 시키는데에 이처럼 심한 것은 없을 것이다. 그것은, 실열이 있으면 혹 쓸 수도 있으나, 본래 화사가 없는데 함부로 쓰면 비와 신이 날로 패해 백에 하나도 살지 못한다. 대개 이질을 앓다가 죽는 것은 이런 것 때문이니 한심하지 않은가?

26. 호황련

호황련은 미고하다. 골증류, 도한, 허경, 소아감리에 쓴다.

1) 약성은 대한하다. 2) 오하고 기하는 것은 위의 황련과 같고 파두 독을 푼다. 3) 속은 검고 겉은 누런 것으로 꺾으면 먼지가 연기처럼 나오는 것이 진품이다.

27. 황금

황금은 미고 성한하다. 폐화를 사하며, 자금은 대장의 습열을 맑히는데 사용한다.

1) 속이 충실한 것을 자금 또는 조금이라고 한다. 2) 수태음 혈분과 수소양 양명으로 들어간다. 3) 주초하면 약력이 상행하고 변초하면 약력이 하행한다. 보통은 생용한다. 4) 총실을 오하고, 단사, 모란, 여로를 외한다. 후박, 황련과 함께 쓰면 복통을 멈추고, 오미자, 모려와 함께 쓰면 잉태하고, 황기, 백렴, 적소두와 함께 쓰면 서루(나력)를 고치며 술과 함께 쓰면 약력이 상행하고 저담과 함께 쓰면 간화와 담화를 제거하고 시호를 함께 쓰면 한열을 물리치고 작약을 함께 쓰면 이질을 다스리고 상백피를 함께 쓰면 폐화를 사하고, 백출을 함께 쓰면 안태한다.

28. 진교

진교는 미한하다. 습을 다스리며 하혈, 골증, 지절풍에 효험이 크다.

1) 수족의 양명 및 간과 담으로 들어간다. 2) 우유를 외한다.

29. 시호

시호는 미고하다. 간화를 사하며 한열 왕래와 학질에 좋다.

1) 약성은 미한하다. 2) 수족소양과 궐음경으로 들어간다. 3) 외감에는 생용하고 내상에는 주초한다. 해한에는 밀수초하고 간담화에는 저담초해서 쓴다. 4) 조각을 ㅇ하고 여로를 외하며 동, 철을 기한다. 5) '해장'이 말하기를 '만약 실열인데 시호를 썼다면 죽지 않고 무엇을 기다리 겠는가?'라고 하였다.

30. 전호

전호는 약성이 미한하다. 해수와 담을 가라 앉히며 한열 두통과 비를 감내하게 할 수 있다.

1) 수족태음 양명으로 들어간다. 2) 조각을 오하며 여로를 외한다. 3) 그 공력은 下氣를 잘 시킨다. 기가 내리고 나면 화가 내리고 담이 내린다.

31. 방풍

방풍은 미감 성온하며 골절비 제풍증, 구금, 두훈 따위를 다스린다.

1) 수족태양 및 족양명 태음에 들어 간다. 또 간경기분으로 들어 간다. 2) 백렴, 건강, 원화, 여로, 등을 오하고, 비해를 외하고, 부자독을 죽이며, 모든 약독을 푼다. 3) 차두로 된 방풍을 먹으면 발광하고 차미로 된 것은 고질이 생긴다. 4) 총백을 함께 쓰면 전신으로 돌아 다닌다. 택사와 고본을 함께 쓰면 풍을 다스리고 당귀와, 작약, 양기석, 우여량과 함께 쓰면 부인 자장풍을 다스린다. 5) 방충은 황기를 제어 할 수 있으나 황기가 방풍을 얻으면 그 공력이 점점 커져서 마침내 서로 외하고 서로 보좌하게 된다. 6) 상초의 풍사를 제거하는 선약이다.

32. 강활

강활은 약성이 미온하며 풍, 습, 신통, 두통, 근골급을 없앤다.

1) 이는 수족 태양과 족궐음, 소음의 표리로 인경하는 약이다. 발란 반정의 군주가 대에 불통함이 없고 소에 개입 못하는 것이 없듯이 전신의 백절통을 이 강활이 없이는 다스릴 수 가 없다. 강활은 기가 웅대하므로 족태양으로 들어가고 독활은 기가 세소 하므로 족소음으로 들어간다. 이는 닥ㅌ이 풍을 다스리되 표리는 다르다. 2) 강활과 독활은 다같이 강원도에서 난다.

33. 독활

독활은 미감하다. 목을 펴지 못하는 증세와 양족의 습비 등 풍증의 제거 할 수 있다.

1) 약성은 미온하다. 2) 족소음 행경약이다. 3) 독활은 바람에 흔들리지 않으니 풍증을 다스리고 부평은 물에 가라 앉지 않으니 수독을 없앤다.

34. 승마

승마는 성한하다. 위를 맑게하며 독을 풀고 올라가서 치아의 동통도 가시게 한다.

1) 족양명과 태음경의 약이다. 2) 발산에는 생용하고 보중에는 주초하고 지한에는 밀초해서 쓴다. 3) 인삼과 황기는 이 승마의 인도가 아니면 상행이 불능하다. 시호와 어우르면 생발의 기를 인도하여 상행하고, 갈근과 어우르면 양명의 땀을 나게 하고, 어혈 입리에는 '서각지황탕'을 쓰는데 이는 곧 양명의 성약이다. 만일 이때에 서각이 없으면 승마로써 대용한다.

35. 고삼

고삼은 미고하다. 외과를 주치하며 미탈, 장풍, 하혈등 고질에 쓴다.

1) 족소음의 군약이며 족소양으로 들어간다. 2) 찹쌀 뜨물에 담갔다가 쪄서 말린다. 3) 패모와 토사자를 오하고, 여로를 반하고, 수은을 복하고, 자황과 염초를 제한다. 4) 능히 음기를 준보하며 대풍을 다스리는데 하물며 풍열과 세진이야 말할 나위가 있으랴? 5) 위가 약한 사람은 사용을 삼가해야 한다.

36. 연호색

연호색은 기가 온하다. 박질, 심복졸통과 아울러 제 혈증을 다스린다.

1) 본명은 현호색이다. 2) 수족의 태음 궐음으로 들어간다. 3) 초자해서 쓴다. 4) 혈중을 순행하면서 기체, 기중, 혈체 등 일신 상하의 모든 통증에 쓰이는 妙는 형언 할 수 없다. 5) 만일 산후의 혈허와 기허와 작통이 심대 하다면 거기에는 현호가 좋은 바 아니다.

37. 패모

패모는 미한하다. 담증과 해소에 좋고 개울하고 제번하니 폐옹과 폐위에도 좋다.

1) 폐경기분으로 들어간다. 2) 거심하고 강즙포하여 쓴다. 3) 도화를 오하고 진교와 반석을 외하고 오두에 반한다.

38. 모근

모근은 미감하다. 통관을 잘 하여 토혈, 육혈, 객열, 어혈 등을 아울러 없애 버린다.

1) 성한하다. 2) 즉 백모근인데 곡식 대용을 할 수 있다. 3) 소변을 잘 통하게 하고 소갈과 황달을 다스리는데 세인은 이를 소홀히 하고 고한만 알고 충화의 기를 상하게 한다고 하니 어찌 이것을 안다고 할 것인가?

39. 용담

용담은 미고 성한하다. 안적동통, 하초풍습종, 간열 등을 다스린다.

1) 족궐음과 소양기분으로 들어간다. 2) 철을 기한다. 3) 감초탕에 하룻밤 담갔다가 폭건해서 쓴다. 주초하면 상행한다. 4) 허한 사람에게는 검게 주초해서 쓴다.

40. 세신

세신은 미신 성온하다. 관규를 통하게 하며 소음의 두통과 풍습에 필요하다.

1) 족궐음 소음 혈분과 수소음으로 인경한다. 2) 황기, 낭독, 산수유를 오하고, 생채를 기하며 소석, 활석을 외하고 여로를 반한다. 3) 세신 말을 단독으로 쓸 때는 반전 이상 중량은 불가하다. 많으면 기색해서 죽는다. 혹시 죽지 않는다 하여도 상처가 생긴다. 4) 두면풍 통에는 반드시 써야 한다.

* 방초(芳草) *

1. 당귀

당귀는 성온하다. 주로 생혈 시키며 보심하고 부허하며 어결을 쫓는다.

1) 입심하여 그 심에 생혈하고, 입비하여 그 비에 이혈 하고, 입간하여 그 간에 장혈 한다. 2) 담용에는 강즙초 하고 치상에는 주침하고, 치외에는 주세 한다. 3) 여여,온면을 오하고 창포, 해조, 생강을 외하고, 웅황을 제한다. 4) 당귀의 두부는 지혈 하고 5) 신부는 양혈하고 6) 미부는 행혈 한다.

2. 천궁

천궁은 성온하다. 두통을 멈추며 신생혈을 보양하고, 울혈을 풀어준다.

소양인 경약이며 수족궐음 기분으로 들어간다. 2) 황련을 외한다. 3) 희고 기름기 없는 것이 좋다. 4) 두면풍에 불가결하다. 5) 천궁만 오래 복용하면 폭망하기 쉽다. 골증, 다한에는 더욱 금기이다. 5)'미무'는 그 싹인데 두목 풍을 다스리고 삼충을 없앤다.

3. 사상

사상은 미신고하다. 하기하여 상쾌하게 하고 온중(약을 먹어 속이 따뜻해짐)하며, 풍, 어, 창, 개 등을 없앤다.

1) 신, 명문, 삼초의 기분 약이다. 2) 모란, 패모, 파두를 오하고 ,유황을 복한다. 3) 미초해서 쓴다. 4) 남자의 양사를 성하게 한다. 5) 유독 남자만 보조 할 뿐 아니라 부인에게도 유익하다. 이를 버리고 달리 보움을 구한다면 어찌 눈은 낮고 귀는 높음이 아니겠는가?

4. 고본

족태양으로 들어가고 청상자를 외한다. 고본은 기가 온화하다. 거풍에 능하고, 겸하여, 한습과 정수리의 동통을 다스린다.

5. 백지(구릿대)

백지는 미신 성온하다. 배농시키며, 양명두동과 풍열 소양을 없앤다.

1) 수양명의 본경 약인데 승마와 함께 쓰면 수족양명 및 수태음으로 행경한다. 선복화를 오하고 웅황, 유황을 제한다. 2) 구규를 통하며 발한에 불가결 하다.

6. 백작약

백작은 미산 성한하다. 복통과 이질을 멎게하며 수렴도 능하고 보익도 능하나 허한에는 금기한다.

1) 소독이 있다. 2) 수 족태음으로 들어간다. 간비 혈분으로 들어 간다. 3) 홍화 단옆으로 산중에 있는 것이 좋다. 흰 것은 보하고 붉은 것은 사한다. 죽도로 껍질을 벗기고 밀증한다. 한을 피할 자에게는 주초해서 쓴다.

7. 적작약

적작은 미산 성한하다. 산사시키는 능력이 잇어서 파혈하고 통경하니 산후에는 조심한다.

8. 목향

목향은 성미 온하다. 능히 위를 조화시키며 행간 사폐하고 체기를 헤친다.

1) 삼초의 기분으로 들어간다. 2) 이기약인데 불을 보이지 말고 생용한다. 만일 대장의 병사가 실하면 면외해서 쓴다.

9. 양강

양강은 성열하다. 기를 내리고 전근, 곽란, 주식상에 좋다.

1) 족태음 양명에 들어간다. 2) 씨는 '홍두구'라고 하며 치효는 양강과 같고 또 주독을 푼다. 2)

10. 초두구

초두구는 미신 성온하다. 식음이 맛이 없고 구토, 작통 등 한사가 위를 범한데 쓴다.

1) 밀가루로 싸서 외한다. 2) 태음 양명으로 들어간다. 3) 초두구와 초과는 비록 같은 종류이나 건녕산이 초두구이고 전광산은 초과이다.

11. 초과

초과는 미신하다. 식제창을 소화시키며 학질을 떼고 담을 몰아내며 온역과 장역을 물리 친다. 면외해서 갈아 쓴다.

12. 백두구

백두구는 미신 성온하다. 원기를 조화시키며 능히 장역, 목예, 구토, 번위 등을 떨어 버린다.

1) 거피 초연해서 쓴다. 2) 다섯가지의 주작용이 있는데 1은 페경으로 들어가고, 2는 흉체를 소산시키고, 3은 한복통을 제거하고, 4는 비위를 따듯하게 하고, 5는 태양경의 적안 홍근을 없앤다.

13. 사인

사인은 성온하다. 위를 보양하여 식욕을 증진시키고 통경이 잘 되게 하며 안태하게 하고 지통시킨다.

1) 수족태음 양명태양과 족소음으로 들어간다. 2) 백단과 두구를 얻으면 페로 들어가고 인삼 익지인을 얻으면 비로 들어가고 황백, 복령을 얻으면 신으로 들어가고, 적석지를 얻으면 대장, 소장으로 들어간다. 3) 동이나 철과 화합하면 뼈를 굳게 한다. 4) 느슨한 불에 초해서 갈아 쓴다.

14. 익지인

익지는 미신 성온하다. 구토를 다스릴 때 요긴하며 안신 익기하고 유정, 유뇨에도 쓰인다.

1) 심은 비의 모이다. 진식으로 비를 조화시킬 뿐 아니라 화(心)가 토(脾)를 생하는 것이니 심약을 비위로 들어가게 하여 토중에서 화를 더하게 함이 마땅하다. 보약중에 겸용하되 다용하지는 말라. 2) 거각하고 초해서 갈아 쓴다.

15. 필발

필발은 미신 성온하다. 하기를 쉽게 하며 현벽, 음산, 곽란, 사리를 다스린다.

1) 수족 양명에 들어간다. 2) 초침 일숙하여 배건 한다. 3) 다복하면 목혼하고 상폐한다.

16. 육두구

육두구는 미신 성온하다. 위가 허랭하여 사리가 멎지 않는 증세에는 효력이 가히 월등하다.

1) 수 족 양명에 들어 간다. 2) 초로 반죽한 면으로 싸서 외숙한 다음 종이로 싸서 기름을 두들겨 뺀다. 구리 그릇을 가까이 하지 말라.

17. 파고지

파고지는 성온하다. 염초나 주초해서 쓰면 요통, 슬통을 다스리며 고정하는 효력이 교묘하다.

1) 일명 보골지 2) 심포의 화를 명문의 화에 통하게 한다. 3) 감초를 오하고 양육과 모든 피를 기하며 호마나 호도를 얻으면 좋다.

18. 강황

강황은 미신하다. 파혈하고 소옹하며 하기하는 효능이 있으며 심복결적에도 쓰인다.

1) 약성이 열하고 불냉하다. 大寒이라고 함은 잘못이다. 2) 수비로 들어 갈 수 있다. 3) 초초 4) 효력은 울금초와 같은데 기미가 더 강렬하다.

19. 울금

울금은 미고하다. 제혈을 파하며 임혈(淋血) 요혈(尿血) 및 혈울결(血鬱結)에 쓰인다.

1) 성 한하다.(경악은 기온이라고 함) 2) 화(火)와 토(土)에 속하나 수(水)도 있으며 그 성이 경양(輕揚)하여 상행한다. 3) '증' 울금과 강황은 본시 다른 풀인데 운림이 같은 풀이라고 한 것은 잘못이다. 4) 상인들은 보통 강황을 울금이라 한다.

20. 아출

아출은 성온 미고하다. 현벽을 파하며 어혈을 풀고 통경하게 하고 극통을 멎게 한다.

1) 일명은 봉아술 2) 간경으로 들어가 기중의 혈을 다스린다. 3) 술과 초를 함께 쓰면 좋다. 4) 완고한 적병이 아니면 쓰지 말아야 한다.

21. 삼릉

삼릉은 미고하다. 혈벽, 기체 작동을 다스린다. 허증에는 쓰지 말아야 한다.

1) 간 경혈분으로 들어간다. 2) 성온한데 일설에는 색량하다고 하였다. 3) 초침하여 초하거나 포숙한다.

22. 향유

향부는 미감하다. 상서를 다스리며 곽란, 변삽, 부종, 심번을 제거한다.

1) 일명 '향여' 2) 약성은 미온 3) 금과 수에 속하며 철상 철하하는 효력이 있다. 4) 화기를 범하지 말것, 묵은 것이 좋다. 5) 기허에 다복하는 것은 불가하다. 6) 경(莖)을 버리고 강초해서 쓴다.

23. 향부자

향부는 미감하다. 숙식을 삭히고 개울 조경하며 통증도 멎게 한다.

1) 즉 '사근'이다. 2) 간 삼초 약인데 십이경을 겸핼하며 맥기분으로 들어간다. 3) 동변초,천궁, 창출을 얻으면 좋다. 4) 철을 기한다. 5) 날 것은 상행 외달하고 하주 외철 한다. 초흑 하면 지혈하고 동변초 하면 입혈하여 보허하고 염수초하면 입혈 윤조하고 주초하면 행경하고 초초하면 소적하고 강초하면 화담한다.

24. 곽향

곽향은 미신 성온하다. 구토를 멎게 하며 풍한을 반산시키고 곽란을 다스린다. 수족 태음으로 들어간다.

25. 형개

형개는 미신하다. 머리와 눈을 맑게 하고 표한을 쫓고 풍창 어혈을 물리 친다.

1) 본명은 '가소' 2) 족궐음 기분으로 들어간다. 3) 무린어를 기한다. 게를 함께 먹으면 풍이 동하고 황상어를 형개와 함께 먹고 생강과 겨자를 먹으면 당장 죽는다. 4) 치혈에는 초혹해서 쓴다. 치자, 건강, 지유, 종려, 오령지 등도 초혹해서 쓰는데, 흑으로써 혈을 비는 것이다.

26. 박하

박하는 미신하다. 머리와 눈을 밝게 한다. 풍담과 골증에도 복용할 수 있다.

1) 미신 성량 2) 수 족궐음 기분으로 들어간다. 3) 모든 약을 인도하여 영위로 들어가므로 풍한을 발산 시킨다. 4) 호랑이, 개, 고양이 술이다.

27. 자소

자소는 미신하며 풍한 해소 시킨다. 가시는 능히 하기하여 창만을 가라 앉게 한다.

1) 미신 성온하다. 2) 기분으로 들어가며, 귤피와 축사를 만나면 안태하고, 곽향, 오약을 만나면 온중 지통하고 향부자 마황을 만나면 발한하고, 궁귀를 만나면 화혈하고, 목과 후박을 만나면 해서 하여 곽란, 각기를 다스리고 지각, 길경을 만나면 이격하고, 행인 나복자를 만나면 소염한다. 3) 잎은 생식해도 좋으며 일체의 어육과 함께 국을 끓여 먹으면 독을 없앤다.

28. 소자

소자는 미신하다. 개담(開痰), 하기하며 지해 정천하고 심폐를 윤택하게 한다.

1) 하기하는 효력은 귤피와 같다. 2) 어해의 독을 푼다. 3) '증' 약국에 있는 것은 가짜가 많으니 냄새를 맡아보고 소자의 냄새사 있는 것을 써야 한다.

29. 대회향

대회향은 미신하다. 산기, 각기에 좋고, 방광통, 구토, 번위를 멎게 한다.

1) 성평하다 2) 수족소음 태양으로 들어간다. 3) 주침 일숙 했다가 초황하여 갈아서 쓴다. 4) 팔각회향이라는 향기가 강렬한 일종이 있는데 오로지 요통을 다스린다.

30. 소회향

소회향은 성온하다. 산기를 없애고, 요통, 복통을 다스리며 위를 따뜻하게도 한다.

* 습초(濕草) *

1. 국화

국화는 미감하다. 열과 풍을 제거하여 두현, 안적을 다스리며 눈물을 수렴하는 효력이 있다.

1) 토와 금에 속하는데 수와 화도 있다. 2) 뜰에 핀 달고 색이 누런 것이 좋다. 3) 베게를 만들어 베면 눈이 밝아지고 두현을 없앤다. 4) '백국'은 풍을 없애고 머리가 희어지지 않는다. 5) '야국'은 위를 상하므로 옹저에만 붙이고 먹기도 한다.

2. 애엽

애엽은 성온 평하다. 귀사를 몰아내며 태루와 심동통에 가해도 좋다.

1) 일설은 성열 하다고 한다. 2) 족삼음으로 들어간다. 3) 미분이나 백복령을 약간 넣으면 찧어져서 가루가 된다. 4) 장복하여 독이나고 열기가 상충하면 감두탕이나 녹두즙을 마신다. 5) 묵은 것이 좋다.

3. 인진

인진은 미고하다. 황달을 물리치며, 습을 사하고 이수 청열 하는데 좋다.

1) 약은 미한하다. 2) 족 태양으로 들어 간다. 3) 화기를 범하지 말라.

4. 익모초

익모초는 미감하다. 부인에게 가장 좋으며 어혈을 없애고 신혈을 만드니 산전 산후에 좋다.

1) 성 미한 한데 일설은 미신 성온이라고 한다. 2) 수족 궐음 혈분으로 들어간다. 3) 유황, 웅황, 비석을 제하고 철을 기한다.

5. 하고초

하고초는 미고하다. 나력, 영종, 유종에 쓰며, 파징하고, 산결하고, 습비를 낫게 한다.

1) 성한하다. 2) 순양의 기만 가져서 음기를 얻으면 마른다. 궐음 혈맥을 기르는 효력이 있다. 목등을 귀신 같이 다룬다. 양으로써 음을 다스리는 것이다.

6. 금불초

금불초는 성한하다. 담수를 없애고 수독을 몰아내고 눈을 밝게 하고 풍병도 다스릴 수 가 있다.

1) 일명 '선복화' 2) 약성은 미온하다. 3) 폐와 대장으로 들어간다.

7. 청상자

청상자는 미고하다. 간장열로 인한 안적장과 청맹에 같이 쓸 수 있다.

1) 궐음으로 들어간다. 2) 초용한다. 3) 소아가 계관화를 가지고 노는 것을 일체 금한다. 그 씨가 눈에 들어가면 고치지 못한다.

8. 홍화

홍화는 미신 성온하다. 어혈을 없애며 많이 쓰면 통경하고 적게 쓰면 양혈 한다.

1) 간경혈분으로 들어 간다. 2) 초를 함께 쓰면 좋다. 3) '씨'는 두창을 주치한다. 4) 연지는 홍화 즙을 굳혀서 만든 것인데 소아의 정이에 이 즙을 떨어 뜨리면 두독을 푼다.

9. 속단

속단은 미신하다. 골근을 이으며 질작 절상을 다스리고 고정하는 효력이 있다.

1) 약성은 미온 2) 주침해서 배건한다. 3) 지황을 사약으로 삼으며 뇌환을 오한다. 4) 혈리 및 부인의 붕루, 대하, 혈뇨와 산전, 산후의 누혈에 가장 좋다. 5) 상기생과 같은 효능이 있다. 6) 마디를 절단하면 그 마디에서 연기 같은 먼지가 이는 것이 좋다.

10. 서점자

서점자는 미신하다. 창독을 없애며 풍열, 인동, 은진등 속에 쓴다.

1) 일명 '우방자'이다. 2) 또 일명은 '악실' 3) 미고 성온하다. 4) 술로 쪄서 쓴다. 5) '뿌리, 잎'은 장창과 금창에 좋고 소금을 넣어서 모든 종창에 붙인다.

11. 창이자

창이자는 미고하다. 개선창, 풍습통양 등, 못쓰는데가 없다.

1) 일명 '시이, 권이' 2) 성온하고 소독이 있거나 무독하다. 3) 추숙하가나 주증한다. 4) 저육, 마육, 미감 등을 기하고 노사를 복한다. 5) 잎은 골수에 든 풍, 습, 비를 주치한다.

12. 마황

마황은 미신하다. 땀을 나게 하며 신열, 두통, 풍한을 헤친다.

1) 성온 2) 수태음 약이며, 족태양으로 들어가 수소음 양명으로 가면서 태양과 소음의 땀을 낸다. 3) 근절을 버리고 물에 삶는다. 십여번 끓거든 웃거품을 걷어낸다. 근절은 지한하기 때문이다. 4) 후박과 백미를 사약으로 삼으며 신이를 오한다. 5) 묵은 것이 좋다. 6) 마황이 있는 땅에는 겨울에 눈이 쌓이지 않는다. 마황은 내양을 설하므로 과용하면 진기를 설하게 된다. 7) 상한 해기에 제일 가는 약이다. 8) 뿌리는 지한하는데 여름 철에 땀을 많이 흘릴때 써도 좋다.

13. 목적

목적은 미감하다. 간장을 보익하며 퇴예, 지경, 소적에 좋다.

1) 약성은 평온하다. 2) 우각새, 사향을 얻으면 구리를 다스리고, 우여량, 궁귀를 얻으면 붕중을 다스리고, 괴화 상이를 얻으면 장풍을 다스리고 괴자, 지실을 얻으면 지출혈을 다스린다. 3) 마황과 약성이 같아서 발한하고 해기 한다. 4) 안약으로 많이쓰며 동변에 일숙침하여 쇄건해서 쓴다.

14. 등심초

등심초는 미감하다. 이뇨하고 이수하며 융폐, 성림, 습종을 멈춘다.

1) 약성은 한평하다. 2) 폐화를 사하고 심화를 내린다. 3) 잘 갈리지 않으므로 쌀가루 미음에 버무려 말려서 연말한다. 물에 넣어서 뜨는 것이 등심이다 4) 심을 취해서 등잔의 심지도 만든다.

15. 생지황

생지황은 약간 한하다. 습열, 골증, 번로를 가시게 하고 어혈을 없앤다.

1) 일명 '호' 또는 '하' 2) 성은 대한 하다고도 한다. 3) 수족소음 궐음으로 들어가며 또 수태양에도 쓴다. 4) 청주, 맥문동을 얻으면 좋다. 패모를 오하고, 무이를 외하며 파, 마늘, 무우, 제혈, 동, 철 등을 기한다. 5) 대한 하므로 위약자는 참작해서 쓴다. 6) 또한 심통, 회충도 다스린다. 7) 처음 채취한 것으로 물에 담가 뜨는 것을 천황이라고 하며, 반은 뜨고 반은 가라 앉는 것을 인황이라고 하고 가라 앉는 것은 지황이라고 한다. 가라 앉는 것이 좋고 반만 가라 앉는 것이 그 다음이고 뜨는 것은 쓰지 않는다. 8) 황주에서 많이 난다.

16. 생건지황

생건지황은 성량하다. 한열을 물리치고 심과 담의 혈허 및 폐토혈(각혈)을 다스린다.

1) 주침하면 상행하는데 강즙침하면 흉격에 걸리지 않는다. 2) 그 제법은 생지황 백(百)근 중에서 60근을 나무 절구에 찧어 즙을 내어 술에 담갔다가 나머지 40근의 생지황을 함께 버무려서 볕이나 불에 말린다.

17. 숙지황

숙지황은 약성이 미온하다. 신수를 자양하며 보혈하고 수염을 검게하고 정수를 보한다.

1) 숙지황을 생강즙에 담가 사인 말로 반죽하면 향기가 나며 스며 들어가서 오장충화의 기를 조화 시키는데 이는 단전으로 귀숙하기 때문이다. 목단과 당귀를 얻으면 화혈, 생혈, 냉혈해서 음기를 자양하고 정수를 보한다. 2) 제하통은 신에 속하는데 숙지황이 아니면 제거하지 못한다. 그래서 숙지황은 신병을 통치하는 약이다. 3) 지황은 중주의 옥토에서 나는데 지황색의 황은 토색이요 지황 맛의 감은 토이다. 이렇게 지황은 토기를 얻었는데도 태음, 양명의 약이 아니라는 말을, 믿기가 어렵다. 오직 생것은 성량(性凉) 하므로 비양(脾陽)이 부족한 사람은 마땅히 삼가서 써야 하나 만일 익히면 성평해지며 지음의 기를 품어 능히 오장의 진음을 보한다. 또 다혈한 장에 가장 긴요한 약이 되니 비위경의 약이 아니겠는가? 사람의 삶이란 기와 혈 뿐이다. 기를 보 함에는 인삼을 주약으로 하고 황기와, 창출이나, 백출을 좌약으로 하며, 혈을 보함에는 숙지황을 주약으로 하고 궁귀를 좌약으로 하니 인삼과 숙지황은 기와 혈에 필요 불가결한 것이다. 일음 일양은 서로 표리가 되며 일형 일기는 서로 생성의 주가 되니 성과 미의 중정함이 이보다 뛰어나는 것이 없다. 진실로 딴 것을 빌어다 쓸 만한 것이 없다.

18. 우슬

우슬은 미고하다. 습비를 제거하며 보정, 강족, 하태하고, 어혈을 내린다.

1) 술을 얻으면 간과 신을 보하고 생용하면 악혈을 제거 한다. 자보 하려면 주증하고 약효를 하행시키려면 생용한다. 2) 귀갑을 오하고 우육을 기한다. 3) 십이경맥을 도와서 활혈 생혈하는 약이다. 모든 약을 이끌고 하행 하여 요퇴로 간다.

19. 자원

자원은 미고신하다. 담음, 천식, 해수, 토농, 한열 및 위폐에 쓰인다.

1) 성온하다. 2) 밀수침하여 배건 한다. 3) 관동을 사약으로 하며 천웅, 구맥, 고본, 뇌환, 원지를 오하고 인진을 외한다.

20. 맥문동

맥문동은 미감 성한하다. 허열을 제거하고 청폐 보심하며 번갈을 없앤다.

1) 수태음 기분으로 들어간다. 2) 와배하여 뜨거운 동안에 거심한다. 보약용으로 할 때에는 주침 한다. 3) 지황과 차전자를 사약으로 삼으며 관동을 오하고 고삼, 석종유를 외하고 철을 기한다. 4) 기가 약하고 위가 한한 사람은 먹지 못한다. 5) 경상, 전라, 충청도 및 토질이 비옥한 바닷섬 중에서 난다.

21. 용규(까마중)

용규는 미감 성한하다. 연수를 물리치며 질박 손상을 고치고 소변을 통리하게 한다.

22. 산장

산장은 미산 성한하다. 열수를 물리치며 질박 손상을 고치고, 소변을 통리하게 한다.

23. 한련초

한련초는 미감하다. 지혈 할 수 있으며 수염을 나게하고 머리털을 검게하고 적리와 설사를 멎게 한다. '예장초'라고 한다

24. 관동화

관동화는 미감 성온하다. 천해를 멎게하며 보열 제번하고 폐를 조리 한다.

1) 순양의 약으로서 수태음으로 들어간다. 2) 행인을 사약으로 하고 자원을 얻으면 좋고 조각, 소석, 현삼을 오하고 패모, 마황, 황기, 황금, 연교, 청상자를 외한다. 3) 본경에서는 우리나라에서 난다고 하였으나 지금은 없다.

25. 결명자

결명자는 미감하다. 간열과 목통을 없애며 눈물을 거두고 코피를 멎게 한다.

1) 성 미한하다. 2) 미초해서 갈아 쓴다. 3) 베개삼아 베고 자면 두풍을 다스리고 눈을 밝게 한다.

26. 지부자

지부자는 성한하다. 소양을 제거하며 방광열을 없앤다. 약효가 가장 광범위하다.

27. 구맥

구맥은 미신 성온하다. 임령을 제거하며 또한 낙태와 통경도 하게 한다.

1) 일명 '석죽화' 2) 모란을 사약으로 삼고 해표초와 단사를 오한다.

28. 차전자

차전자는 기가 한하다. 안적질에 쓰이며 소변을 통리하게 하고 대변실에 쓰인다.

1) 일명 '부이' 2) 초해서 두었다가 쓴다. 3) 뿌리와 잎 토뉵, 혈뇨, 혈림등을 다스리는데 즙을 내어 복용한다.

29. 연교

연교는 미고 성한하다. 옹독, 기취, 혈응, 습열 등을 다스린다.

1) 수족소양 수양명 수소음으로 들어간다. 2) 심열을 사하고 상초열을 없앤다. 창가의 성약이 된다.

30. 청대

청대는 미산 성 한평하다. 간목, 경간, 감리를 다스리며 열독을 없앤다.

1) 모든 약독을 푼다. 살충한 다음 물이 되게 하여 열창과 독종에 붙인다. 2) '남실'은 쪽씨인데 해독하고 살충도 한다.

31. 호장근

호장은 약성이 온평하다. 번갈을 주치하며 제림을 다스릴 수 있고 경혈을 통리하게 한다.

* 독초 *

1. 장군풀

대황은 미고 성한하다. 어혈을 파하고 격체를 내리며 장을 통리시키고 적취를 제거 한다.

1) 수족양명으로 들어간다. 주침하면 태양으로 들어가고 주세하면 양명으로 들어간다. 하행에는 생용한다. 2) 황금을 사약으로 하며 냉수를 기하고 건칠을 오한다. 3) 사람의 허실을 분간해야 한다. 가령 허한에 잘못쓰면 독이 된다.

2. 자리공

상륙은 미신감 하다. 붉은 것과 흰것의 약 작용이 다르다. 붉은 것은 종기를 삭히고 흰 것은 수기를 다스린다.

1) 대독이 있다. 2) 녹두나 흑두엽으로 반일간 찐다. 3) 견육과 철을 기한다. 마늘을 얻으면 좋다. 4) 수전복하면 죽는다. 능히 수기를 다스리면서 수전복을 기하는 것은 물성이 서로 오하기 때문에 그렇다. 그러므로 방가는 대개 외부하는 것이니 경솔히 사용하는 것은 불가하다.

3. 대극

대극은 미감 성한하다. 가장 이변을 잘 하며 수종과 징견에 효력이 있다.

1) 대독이 있다. 2) 장수에 삶아서 햇볕에 말린다. 3) 창포를 외하고 산약을 기한다. 4) '택칠'은 대극의 싹인데 소독이 있고 수종을 다스리며 대장과 소장을 통리한다.

4. 상산

상산은 미고 성한하다. 담학을 떼며 상한열 및 수창의 약이다.

1) 소독이 잇고 성 미한하다. 2) 주증하여 초제한다. 3) 파와 마믈을 기하고 비석을 복한다. 4) '촉칠'은 싹이다. 주치는 같고, 감초를 얻으면 토하고, 대황을 얻으면 통리한다.

5. 부자

부자는 미신 성한하다. 그 공력은 쉬지 않고 돌아다닌다. 궐음 통증을 고치고 양기를 회복함에는 급히 투여하는 것이 좋다.

1) 대독이 있다. 2) 오두, 오훼, 천웅, 부자, 즉자는 다 동일물이다. 3) 수소음 삼초, 명문의 약이다. 생용하면 제약을 이끌고 행경한다. 밀가루를 묻혀서 외하여 거피하고 배꼽을 뗀다음 동변을 침투시켜서 초하여 말린다. 4) 건강과 함께 쓰지 않으면 열을 내지 않으며 생강과 함께 쓰면 발산하여 열로 열을 공격한다. 또 허열을 인도하여 하행한다. 5) 오공을 외하고 방풍, 흑두, 감초, 인삼, 황기, 서각, 동변, 오해를 외하며 시즙, 조육, 이당, 청화수를 기한다. 또 해독도 한다. 6) 동변에 5일간 담갔다가 썰어서 껍질과 배꼽을 버리고 다시 3일간 냉수침하여 흑두 및 감초와 함께 끓여서 익기를 기다려서 볕이나 불에 말린다. 7) 인삼과 숙지황은 치세의 양상이요, 부자, 대황은 난세의 양장이다.

6. 천오

천오는 성대열하다. 골풍, 습비, 한동을 다스리며 파적하는 효험이 있다.

1) 즉 오두이다. 2) 제법은 위의 부자와 같은데 소금을 넣으면 더욱 빠르다.

7. 초오

초오는 성열하고 독이 있다. 종독을 다스리며 풍, 한, 습, 비를 다스릴 수 있다.

1) 동변에 담갔다가 초해서 죽도로 벤다. 혹 흑두와 함께 삶는다. '즙'을 사망이라고 하며 효력과 용도는 초오와 같다.

8. 남성

남성은 성열하다. 담궐, 파상신강, 풍축, 발작을 다스린다.

1) 일명 '호장' 2) 유독하다 3) 수 족태음으로 들어간다. 4) 포해서 쓴다. 5) 비허에 담이 많은데는 생강 찌꺼기를 섞어 진흙으로 싸서 굽는다. 6) 강즙 백반 탕에다 남성 말을 섞어서 떡같이 만들어 닥나무 잎으로 싸서 겉이 누렇게 된 다음 볕에 말려 거둔 것을 '남성곡'이라고 하며 남성발을 섣달에 소의 쓸개에 넣어 바랍 받이에 걸어 말린 것을 우담 남성이라고 한다.

9. 반하

반하는 미신하다. 해수 구토를 다스리며 건비하게 하고 조, 습, 담, 두통에 쓰인다.

1) 수태양, 양명, 태음, 소음으로 들어간다. 2) 생강으로 법제한 것은 그 독을 없앤다. 3) 묵은 것이 좋다. 4) 조각을 오하고 웅황, 생강, 건강, 진피, 귀갑을 외하고, 오두를 반하고 양의 피와 해조 이당을 기한다. 5) 반하에다 강즙 백반을 가하든지 혹은 조각을 가하든지, 혹은 죽력을 가하든지 또는 백개자를 가하든지 하여 증상에 다라 곡을 만드는 것을 '반하곡'이라고 한다.

10. 원화

원화는 미고 성한하다. 창고를 소퇴시키며 습증을 사하고 해수를 멎게하고 객담을 토하게 한다.

1) 성온하고 독이 있다. 2) 초자한다. 3) 감초를 반한다.

* 만초 *

1. 호초

호초는 미신하다. 기체를 내리며 심복냉통과 질박 손상에 쓰는 약이다.

1) 다식하면 폐를 상해서 토한다. 2) 물고기와 자라의 균독을 죽인다.

2. 토사자

토사자는 미감 성평하다. 몽유를 다스리며 첨정 강근하고 요슬의 마비를 고친다.

1) 4~5일간 주침하여 져서 말린 것을 갈아서 떡을 만들어 종이 오리 몇을 넣고 찧으면 즉각 가루가 된다. 2) 옛 사람들이 토사자를 전약에 넣지 않는 것은 하나의 실수이다. 소갈을 멈추려면 점탕하여 그 탕을 임의로 복용하는 것이 좋다.

3. 사삼

사삼은 미고하다. 풍열을 물리치며 소종, 배농하고 간과 폐를 보한다.

1) 성 미한하다. 2) 산증가 오래된 해수를 다스린다. 3) 역로가 말하기를 인삼은 보양하고 사삼은 보음하니 사삼과 인삼을 대조 한다면 상거가 먼 것이라 하였다.

4. 백편두

백편두는 성 미량하다. 주독을 풀며 하기 화중하고 전근과 곽란을 고친다.

1) 백편두 꽃은 대하와 설리를 주치 한다. 2) 등과 잎은 곽란을 주치 한다.

5. 오미자

오미자는 미산 성온하다. 능히 지갈 하며 오랜 해수와 허로 금수의 부족을 다스린다.

1) 수태음 혈분과 족태음 기분으로 들어간다. 2) 밀증해서 쓰나 해수 약으로는 생용한다. 3) 오두를 오한다. 4) 미산 하므로 폐를 수렴하니 다식하면 좋지 않다. 허열이 생길 염려가 있으면 여름에 상복하여 폐를 돕는 것이 좋다. 금의 기가 상초에 잇으면 자원이 되고 하초에 있으면 보신 한다. 5) 오미자의 껍질은 산하고 살은 감하고 핵은 신고하고 전체로는 함미가 있으니 이는 5미를 갖춘셈이다.

6. 사군자

사군자는 미감 성온하다. 모든 충증을 다스리며 오감을 없애고 창만의 탁기를 가시게 하고 사리를 고치는 효험이 있다.

1) 외하여 거각한다. 2) 소아의 백병을 다스린다. 매월 상순 이른 새벽 공복에 수매를 먹거나 껍질로 전탕하여 연하하면 다음날 충이 모두 죽어서 나온다. 3) 껍질도 살충한다.

7. 마두령

두령은 미고 성한하다. 치루에 훈하며 천식을 진정시키고 담을 삭히고 폐열 해수를 다스린다. 수태음으로 들어간다.

8. 견우자

견우자는 미고 성한하다. 수종을 다스리며 고창과 현벽을 고치고 체옹을 없앤다.

1) 일명 '흑축'(나팔꽃 씨) 2) 유독하다, 백견우는 금에 속하고 흑견우는 수에 속한다. 머리 부분과 끝 부분을 쓴다.

9. 괄루인

괄루인은 성한하다. 해수, 가래를 없애며 상한과 결흉을 다스리고 번갈을 푼다.

1) 종이로 눌러서 기름기를 제거한다.

10. 천화분

천화분은 성한하다. 열담을 제거하고 배농과 소독을 하고 번갈을 감당한다.

1) 천화분은 괄루근이다. 2) 날 뿌리를 짓찧어서 비단으로 걸러 즙을 받아 맑은 가루를 볕에 말린다. 3) 건강을 오하고 우슬 건칠을 외하고 오두를 반한다.

11. 갈근

갈근은 미감하다. 상한을 풀며 주독과 온학을 다스리고 번갈도 멈춘다.

1) 양명으로 들어간다. 2) '가루'는 갈증을 없애고 이뇨하고 주독을 푼다. 3) '꽃'은 주독을 풀고 장풍을 다스린다. 4) '잎'은 금창을 다스리고 지혈 한다.

12. 천문동

천문동은 미감 성한하다. 폐옹과 폐위 천수와 열담에 좋다.

1) 폐신의 기분으로 들어간다. 2) 온수에 담갔다가 거심한다. 3) 철을 기한다. 4) 삼충을 죽인다.

13. 하수오

하수오는 미감하다. 수태(受胎)에 좋으며 첨정하고 두발을 검게하고 안색을 아름답게 한다.

1) 강원도에서는 '은조롱'이라고 하며 2) 황해도 에서는 '새박뿌리'라고 한다. 3) 간과 신의 약인데 백하수오는 기로 들어가고 적하수오는 혈로 들어간다. 4) 미감침하여 볕에 말리거나 혹은 미감침하여 흑두와 함께 쪄서 말려 가지고 다시 통과 함께 쪄서 말리는데 이렇게 하기를 아홉번씩 한다. 5) 철과 제혈, 무린어, 무우, 파, 마늘을 기하고 주사를 복한다.

14. 위령선

위령선은 미고 성온하다. 요슬의 냉증과 적담, 현벽, 풍습 등을 아울러 다스린다.

1) 태양경으로 들어가 12경맥을 통한다. 아침에 먹으면 저녁에 효과가 나타난다. 약한 사람은 복용이 불가하다. 물소리가 들리지 않는 곳의 것이 좋다. 2) 주세해서 쓴다.

15. 천초

천초는 미고하다. 주로 제혈증을 다스리며 손상, 고독, 및 허열도 다스린다.

1) 수족궐음 혈분으로 들어간다. 2) 철을 기한다.

16. 방기

방기는 기한하다. 옹종을 없애며 풍습 각통과 방광열을 다스린다.

1) 태양으로 들어가 12경을 통행한다. 2) 하초 습열이 있은 연후에 살펴서 사용한다.

17. 목통

목통은 성한하다. 체기를 풀 수 있으며 소장이 열폐된 것을 열고 통경하게 한다.

1) 수궐음과 수족태양으로 들어간다. 2) 이수하는 효능이 호박과 같다.

8. 조구등

구등은 약성이 미한하다. 소아의 경간과 수족, 구안의 경련을 다스린다.

1) 수족 궐음으로 들어간다. 2) 구 부분을 취해서 쓴다.

9. 인동

인동은 미감 성한 하다. 외감 초기의 열리 열갈과 아울러 옹저를 다스린다.

1) 약성은 소한하다. 온하다는 것은 곧 금은화를 이르는 말이다. '등'은 무독하며 철을 기한다.

10. 금은화

금은화는 미감하다. 옹저를 잘 물리치는데, 성종이 채 되지 않은 옹저는 헤쳐버리고 성종한 것은 터뜨린다.

1) 곧 인동화이다. 4월에 꽃을 따서 음건 한다. 철을 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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