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래나무과의 갈잎작은키나무인 "굴피나무"
여러개의 수꽃이삭 한가운데 밑이 타원형인 암꽃 이삭이 있다.

솔방울을 닮은 열매는 갈색으로 익으며 겨우내내 마른 열매가 떨어지지 않고

붙어 있다.
굴피나무를 생약명으로 "화양수엽(化香樹葉)"이라고 한다. 

 맛은 맵고 성질은 뜨거우며 독이 있다.
창독의 효능이 있어 골수염에 짓찧어서 농이 나오는 부위에 붙이고, 

잘 치유되지 않는 피부염에 짓찧어서 환부에 붙인다.    
독성이 강하므로 내복하지 않고 외용한다.


참나무과의 갈잎큰키나무인 "밤나무의 꽃"

암수 한그루이며 꼬리처럼 길게 늘어진 연한 황백색 수꽃이 다닥다닥 달리고

그 밑에 2~3개의 암꽃이 따로 모여서 달린다.

밤꽃의 향기가 진하여 약초산행중에 멀리 떨어져 있어도 냄새가 코를 자극한다.  

 

밤꿀을 양봉업자들은 따며, 꽃이 지면 날카로운 가시로 싸여 있는 밤송이가 열린다.  

열매가 익으면 가시로 덮여 있는 껍질이 4갈래로 갈라지면서 속에 있는 밤이 드러난다.

밤은 맛이 달며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없다.  비장, 위장, 신장에 작용한다.

위를 보양하고 비장을 튼튼하게 하며 신장을 보하고 근육을 강하게 하며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고 지혈하는 효능이 있다.  

만성 구토, 수양성 하리, 허리와 다리가 연약한데, 구토, 코피, 변혈, 금창이나

골절장통, 나력을 치료한다.

하루 6~18그램을 물로 달이거나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먹는다.  

또는 신선한 것이나 끓인 것을 먹거나 약성이 남을 정도로 볶아서 가루내어

분말을 복용한다.  외용시는 짓찧어 바른다.


를 보약, 건위약으로 쓰며, 생잎을 달여서 옻피부염에 씻는다.  

은 나력, 이질에 사용하며, 껍질은 탄닌 원료 또는 물들이는데 사용한다.

출처 : 왕산골약초세상
글쓴이 : 왕산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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