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내용은 본 카페 다른 카테고리에 올려 두었던 자료이나 관심이 없어 자진 글을 내렸던 내용임을 사전에 밝혀 둡니다.

 

 

한의학에 조금 심도있게 접근을 하게되5미(五味)에 특성과 작용에 대하여 궁금증을 누구나 한번쭘은 갖여 보는 문제 이기도 하다.

 

또한 이 다섯가지 맛, 즉 오미(五味)는 일상 생활에서 쉽게 접할수 있고 더구나 자극성이 있는 매운맛 짠맛과 중독성이 강한 단맛에 사람은 쉽게 길들여 지는데

맛의 편중으로 건강을 해치기 쉬워 한의학을 공부하는 사람이면 가장 기초적으로 익혀 두어야 하는것이 바르다.

 

1, 오미(五味)의 오행(五行)배속

 

신맛(酸味: 산미) -> 목(木) =>간, 담

쓴맛(苦味: 고미) -> 화(火) =>심, 소장

단맛(甘味: 감미) -> 토(土) =>비, 위장

매운맛(辛味: 신미) -> 금(金) =>폐, 대장

맛(鹹味: 함미) -> 수(水) =>신, 방광 되는데

각각의 맛은 각 장부에 따라 제가 좋와 하는 곳으로 찾아는 가기는 하해당 장부의 기운을 꼭히 돋우어 보(補) 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처음 한의학에 입문하는 사람들의 보편적 생각으로 오행(五行)에 의하여 배속된 오미가 각각의 해당 장부의 기능을 보(補)하는 작용이 있다고 여기기도 하나 

이는 의서의 내용을 심도있게 읽어보질 않았거나 그 원리를 이해하지 못한 통상적 오해의 경우가 보통이라 여긴다

 

2,섯가지 맛이 흡수되는 경로

 

다섯가지 맛 오미(五味)는 입으로 먹어 일단 위장으로 들어 갔다가 각각이 좋와하는 장기로 들어가게 되는데 동의보감의 해설은 다음과 같다.

 

"대체로 5가지 맛이 () 들어갔다가는 제가 좋아하는 곳으로 간다.

신맛은 먼저 간으로 가고

맛은 먼저 심으로 가며

단맛은 먼저 비로 가고

매운 맛은 먼저 폐로 가며

맛은 먼저 신으로 간다."

 

"기운이 오랫동안 몰려 있으면 일정한 변화를 일으키는데[物化] 이것은 법칙이다.

그러므로 가지 맛만 오랫동안 먹는 것은 수명을 줄이는 원인으로 된다[내경]."

 

하여, 의서의 해설을 여기 까지만 읽어본 사람들의 일반적 오해로 오행에 따른 각각의 맛이 해당 장부의 기운을 돋우는 보용(補用)으로 오해를 하게된 배경이라 여긴다.-

 

 

3,오미의 성질.

 

"매운 맛은 맺힌 것을 헤쳐주고[散結] 마른 것을 눅여 준다[潤燥].

맛은 습한 것을 마르게 하고[燥濕] 굳은 것을 연해지게 한다[軟堅].

신맛은 늘어진 것을 조여들게 하고[收緩] 흩어진 것을 거두어 들인다[收散].

단맛은 팽팽한 것을 늦추어주고[緩急]

맛은 굳은 것을 연해지게 하며[軟堅]

슴슴한 맛은 구멍을 통하게 한다[利竅][동원]."

 

 

4,미(五味)의 약성(藥性)

 

동의보감의 해설은 다음과 같다.

 

"약의 5가지 맛이 5장에 들어가면 ()하기도 하고 ()하기도 하는데 

 

매운맛(辛味:신미)이 발산시킨다는 것은 겉이나 속에 몰려 있는 기운을 흩어지게 한다는 것이다.

(필자 주:엄밀히 말하면 매운맛은 미각은 아니며 피부에서 느끼는 촉각(觸覺)이다.)

 

신맛(酸味:산미) 거두어 들이게 한다는 것은 소모되고 흩어진 기운을 거두어 들인다는 것이다.

 

슴슴한맛(淡味:담미)) 스며 나가게 한다는 것은 속에 있는 습기를 스며 나가게 하여 오줌이 나가게 한다는 것이다.

 (필자 주: 슴슴한 맛은 싱거운 맛으로 제 6의 맛이라고도 한다.)

 

맛(鹹味:함미) 연해지게 한다는 것은 화열(火熱) 대변이 뭉쳐 굳어진 것을 묽어지게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맛(苦味:고미) 설사가 나게 한다는 것은 떠오르는 화(火)를 사(瀉)한다는 것이고

 

단맛(甘味:감미) 완화시킨다는 것은 몹시 차거나 더운 것을 완화시킨다는 것을 의미한다[입문]."

 

 

5,오미가 한쪽으로 지나치게 편중되어 발생되는 부작용

 

"신맛이 지나치면 간기(肝氣) 넘쳐나고 비기(脾氣) 끊어진다.

맛이 지나치면 굵은 뼈의 기운[大骨氣(다골기):굵은뼈의 기운] 약해지고 힘살이 켕기며 심기(心氣) 억눌린다.

단맛이 지나치면 심기로 숨이 차지고[] 가슴이 그득해지며[滿] 몸이 거멓게 되고 신기(腎氣) 고르지 못하게 된다.

맛이 지나치면 비기가 습윤하지 못하고 위기(胃氣) 세진다.

매운 맛이 지나치면 힘줄과 혈맥이 상하거나 늘어지고 정신이 잘못된다

 

그러므로 5가지 맛을 고르롭게 하면 뼈가 든든해지고[骨正] 힘줄이 부드러워지며[筋柔] 기혈이 돌고 주리( ) 치밀해진다.

이렇게 되면 오래 있다[내경]."

 

"5 맛에서 어느 것이나 것없이 치우치게 많이 먹지 말아야 한다.

것을 많이 먹으면 비(脾)가 상하고

것을 많이 먹으면 폐(肺)가 상하며

매운 것을 많이 먹으면 간(肝)이 상하고

것을 많이 먹으면 심(心)이 상하며

단것을 많이 먹으면 신(腎)이 상한다.

이것은 5가지 맛이 5장을 억제하는 것이며 5행의 자연스러운 이치이다[내경]."

 

 

6,味(오미)의 五腸補瀉(오장보사)

 

인체의 5장6부(五腸六腑)는 그 기운이 허약하면 허증(虛證)으로 병이 들지만 지나치게 넘처도 실증(實證)으로 병이든다.

 

따라서 허약하면 돋우어 보(補)하고 지나치게 넘치면 눌리어 쏟아서 사(瀉)하여 편안하게 하는 것이 한의학 허실보사(虛實補瀉)의 치유 원리인데 [동의보감]의 해설은 다음과 같다.

 

본 내용으로 보아 오미(五味)의 품성에 따른 오행(五行)의 구분과 오장에 작용하여 각각의 기능을 돋우거너 눌리어 쏟게하는 보사(五腸報瀉)의 원리가 매우 다르다.

 

五味(오미)의 藏補瀉(오장보사)

다섯가지 맛으로 5장을 보하거나 사하는

 

肝膽味辛補酸瀉

간담미신보산사    =>간과 담은 매운 맛으로 보하고 신맛으로 사해야 하며

心小腸味鹹補甘瀉

심소장미함보감사 =>, 소장은 맛으로 보하고 단맛으로 사해야 하고

脾胃味甘補苦瀉

비위미감보고사    =>, 위는 단맛으로 보하고 맛으로 사해야 하며

肺大腸味酸補辛瀉

폐대장미산보신사 =>폐와 대장은 신맛으로 보하고 매운 맛으로 사해야 하고

腎膀胱味苦補鹹瀉

신방광미고보함사 =>신과 방광은 맛으로 보하고 맛으로 사해야 한다.

 

7,맺는 말

 

한의학 병증의 치유원리는 반드시 몸의 한열허실(寒熱虛實)을 갈라서 보아 진단하고 증상에 따라 각각 온량보사(溫凉補瀉)의 작용으로 몸을 편안케 하는데 있다.

 

따라서, 보약을 써야할 증상에 사약(瀉藥)을 쓰거나

사약(瀉藥)을 써야 할 증상에 보약(補藥)을 쓰면 역작용으로 악화되고 오히려 독이 될수가 있다.

 

신장에 좋을 것으로 여기고 음식을 짜게 먹어보라!

 

신장의 기운은 억눌리고 배설이 순조롭지 못하며 체액의 삼투압은 높아 질 것은 당연한 이치이고

수분을 묶어 배출이 원활하지 못하여 아랫눈두덩이가 불룩하게 부어 오르다 얼굴 전체로,

또는 온 몸이 붓는 신장성 부종(浮腫)이 생길 것이다.

 

신장이 허약한 사람은 잠들기 전에 라면 한그릇을 먹고자면 아침에 얼굴이 부석부석하는 경우가 많아 추정하여 보아도 이 이치를 부정하지는 못할 것이라 여긴다.

 

하여, 각각의 오미(五味)도 5장6부(五臟六腑)의 허실(虛實)에 따라서 적절히 쓰여저야 할 것이다.

 

즉,

신맛은 간장에 좋고

쓴맛은 신장에 좋고

매운맛은 폐장에 좋고

짠맛은 신장에 좋다는 주장은 매우 허구한 주장이다.

 

오해(五行)에 따른 오미(五味)의 작용에서 오로지 단맛 만이 토(土)에 해당하는 비,위장의 기운을 돋우어 보(補)할 뿐

그 이외에는 모두 해당장부의 기운을 눌리어 쏟게하는 사(瀉)하는 작용이 있게때문 이다.

 

어떤 약제이던 쓰기에 따라서는 모두가 좋은약재가 된다.

그러나 허실한열(虛實寒熱)을 갈라서 쓰지않고 반대로 쓰면 역작용으로 독이될수 있음을 간과 해서는 안될 일이다.

 

따라서, 어느 맛이던, 음식이던,  약재이던,  "몸에 좋다" 또는 "어떤 장부에 좋다"고 만 하여서는 안된다.

"어떤 경우에 좋다" 또는 "어떤 사람에 좋다"고 해설 하여야만 비로소 정해가 되는 것이다.

 

 

약식동원(藥食同源)이라 한다.

그러나 병증치료 보조수단의 음식도 그 성질과 작용에 따른 한열보사(寒熱補瀉)의 원리가 충분히 지켜 질때에 적용되는 이론이다.

 

또한 음식은 결코 치료제는 아니다.

사람이 이미 병이들면 음식으로 치료하기에는 부족함이 많다.

 

따라서, 더욱 강력한 약재를 써서 자생력을 극대화 시키고 치료효과를 높이는 것이 바르고 적절한 음식은 단지 보조수단에 불과 할 뿐이다. 

 

약식동원(藥食同源)은 약과 음식의 원류가 동일하다는 뜻이지 <약 = 음식>이라는 등식으로 해석하면 어리석은 짖이다.

 

유람이 목적이면 모르나 누군들 급한 볼일이 있어 미국이나 유럽을 갈려 하는데 <항공기>를 두고 <선박>을 이용하는 어리석음을 어찌 바르다  할까?

 

음식은 먹어서 배가 부르고 몸속 영양을 공급하는 중요한 생장의 수단이고 목적이다.

 

*본 내용은 희망 하시는 분에 <스크랩>하여 옮겨갈수 있도록 풀어 두었습니다.

한의학 공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 입니다.

 

 

 

 

출처 : 【우수카페】신비한 약초세상
글쓴이 : 청산아 세월아 원글보기
메모 :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