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 com
2013. 7. 17. 16:05
2013. 7. 17. 16:05
[ 여자의 보약은 사물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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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탕이란 당귀, 천궁, 백작약, 숙지황 등의 네가지 약재로
구성된 처방인데 한방에서는 모든 음(陰)적인 질병을 치료하는 기본적인 처방이 됩니다. 사물탕은 빈혈을 치료하는 보혈제의 대표격입니다.
여성들은 남성들과는 달리 월경이라는 현상이 있어 불가피하게 생리적으로 혈액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으므로 심하고 덜한 차이는 있지만
거의 대부분 빈혈 증세가 있게 마련입니다. 그런 여성의 생리적인 특성 때문에 여성의 보약으로는 음적(물질적)인 질환을 다스리고 혈액의 생성을
촉진시키는 사물탕이 명성을 얻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사물탕이 여성에게 좋은 약이라 하여도 체질에 따라서는 몸을 좋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몸을 나쁘게 만드는 작용을 하는 경우도 있게 됩니다. 왜 그런 경우가 생기는지 알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사물탕은 보혈(補血),
보간(補肝)하며 몸에 열을 일으키는 약입니다. 사물탕은 혈액의 생성을 촉진하고 간의 기능을 돋우며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효능도 있습니다.
여기서 간의 기능을 돋운다는 것은 간염이니 간경화를 치료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일반인들이 이해하기는 다소 어렵겠지만 간이란 그 성질로 보아 음
중의 음에 속하므로 음적인 물질적 질병을 다스리는 사물탕이 간의 기능(우리 몸의 형태적·물질적 기능을 통칭함)을 돋운다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그런 사물탕의 특성 때문에 선천적으로 간의 기능이 과강하게 타고났거나 몸에 열이 많은 체질은 사물탕을 복용하면 좋은 효과보다는 부작용이 더 많이
나타나는 편입니다. 이런 체질에서는 평소에도 그렇지만 출산 후나 큰 질병 후 사물탕을 복용하면 그 해로움의 정도가 더욱 심해집니다. 그런
결과로 출산이나 유산 후 또는 큰 질병이 있고 난 후에 몸조리용으로 사물탕을 복용하고 나서 건강이 더 나빠지고 아픈 데가 더 생기는 일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각 체질마다 전문가의 체질진단과 증세진찰을 자세히 받고 복용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살펴본 바와
같이 사물탕이란 약은 모자라는 피를 만들어주는 보혈제의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아무나 복용해서는 안되며 만일 체질에 맞지 않는 사람이
장기간 복용했을 때에는 건강을 나쁘게 하고 질병을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출산이나 유산을 하고 난 이후 체력이
많이 떨어져 있을 때에는 부작용이 더욱 심하니 조심해야 합니다. 출산이나 유산 후에는 조리를 못해서가 아니라 체질에 맞지 않는 잘못된 약을
복용함으로써 병에 걸리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니 몸조리를 한다고 자신의 체질도 모르는 채 아무 약이나 함부로 복용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