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에서는 과로로 인해 몸이 상한 것을 ‘노권상(勞倦傷)’이라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오장(五臟) 중 간(肝)이 피로를 주관하는데, 간이 인체의 근(筋)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보며, 이 때 근의 의미는 일절 인체의 운동, 즉 활동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간은 전신운동기능의 근본이 되며, 육체적인 피로의 경우
간을 중심으로 다스려야 한다고 보았습니다. 이렇게 간을 다스리며 육체적
피로를 푸는데 대표적인 처방이 쌍화탕(雙和湯)입니다.
쌍화탕은 백작약을 중심으로 숙지황, 황기, 당귀, 천궁, 계피, 감초로 구성된
처방으로 과로로 정신과 기운이 다 피곤하고 기혈(氣血)이 모두 상한 경우에 쓰며
육체적 과로로 인한 근육의 피로를 푸는데 특히 좋습니다.
쌍화탕의 '쌍'은 기와 혈, 그리고 음과 양을 일컬으며, '화'는 조화를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기와 혈을 함께 쌍보하고 음과 양을 조화시켜 주는 처방이니 우리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고 하겠습니다.
쌍화탕이 치료하는 병증은 기와 혈이 모두 상하였거나, 남녀가 과로 후에 성교를
하거나 성교 후에 과로하였거나, 혹은 큰 병을 앓고 기력이 약해져서 저절로 땀을
흘리는 '자한증'과 잠잘 때 땀을 흘리는 '도한증' 일때, 그밖에도 피로하고 몸이
나른하며 가슴이 답답하고 어지럽거나, 입이 마르고 피부가 거칠어지며 대변이
시원하게 나오지 않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 쌍화탕을 먹으면 좋습니다.
쌍화탕의 작용으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근육을 이완시킴으로 통증을 완화시키는데
있습니다. 쌍화탕이 감기약으로 알려져 있지만 엄밀한 의미에서는 근육이완제라
할 수 있습니다. 어쨌든 쌍화탕은 피로회복에 좋은 효과를 나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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