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수치란 혈액 내에 들어있는 콜레스테롤의 양을 숫자로 표현한 것입니다. 대개 혈중 콜레스테롤을 수치화해 적정수준과 위험수준을 나누는 항목은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HDL 콜레스테롤 및 LDL 콜레스테롤 등의 4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바람직한 총 콜레스테롤수치는 200mg/dL 미만이며 200~239mg/dL은 경계수준, 그리고 240mg/dL 이상은 고콜레스테롤혈증이라고 합니다. 평소 총 콜레스테롤을 200mg/dL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성지방이 200mg/dL을 초과하면 고중성지방혈증이라고 합니다.

 

LDL 콜레스테롤은 130mg/dL 미만이면 바람직한 수준이며 130~159mg/dL이면 경계수준, 그리고 160mg/dL이상이면 높은 것으로 규정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당뇨병 환자는 LDL 콜레스테롤을 100mg/dL 이하로, 심장병환자는 70mg/dL 이하로 조절해야 바람직합니다.

 

HDL 콜레스테롤이 40mg/dL 이하이면 문제가 됩니다. HDL 콜레스테롤이 저하되는 원인은 나쁜 식사습관, 운동부족, 비만, 흡연, 스트레스의 축적 등입니다. 따라서 생활습관, 특히 개선된 식생활과 운동 등을 습관화하는 것이 치료의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콜레스테롤수치가 높게 나왔다고 해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는 식생활과 생활습관에 따라 쉽게 변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항상 명심하고 평소 일상생활 속에서 꾸준히 관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가진 알파리포산 효능 및 부작용 알아보기.

 

오늘은 강력한 항산화제인 알파리포산(ALA)의 효능 및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알파리포산(alpha-lipoic acid)은 자체적으로 소량 만들어지는 지방산으로 강력한 항산화 효능 외에도 다양한 효능이 있어 전 세계적으로 매우 인기 있는 영양제 중 하나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알파리포산이 의약품으로 사용된 전력이 있다는 이유로 2018년 까지 수입이 제한되었지만 지금은 통관 금지가 풀려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알파리포산은 앞서 설명드린 것 처럼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바탕으로 미백효과, 피부개선, 간기능 개선, 알츠하이머 예방, 인슐린 민감성 향상, 고혈압/고지혈증/심뇌혈관 질환 예방, 암 예방, 근육 보호, 당뇨병 신경증상 개선, 다이어트 효과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진 물질입니다.

 

좀더 자세히 알파리포산 효능에 대해 하나씩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항산화 효과) 알파리포산은 매우 강력한 황산화제로 또 다른 항산화 영양소인 비타민C와 비타민E 효능을 극대화 시키는 부수적인 효능이 있습니다. 우리 몸은 대사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활성산소가 만들어지게 되는데요. 활성산소를 항산화 물질들을 통해 효과적으로 제거하지 못하면 노화가 촉진되고 암과 같은 성인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젊게 살고 싶은 분이라면 항산화 효능이 뛰어난 알파리포산에 관심을 갖을 필요가 있습니다.

 

(피부미용 효과, 간기능 개선) 알파리포산은 황과 카프릴릭산이 결합된 형태로 글루타치온 수치를 높이는 효과가 있어 피부내 어두운 멜라닌 색소를 밝게 만들어 주는 미백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알파리포산에 포함 된 황은 중금속, 화학물질 등과 같은 몸에 좋지 않은 성분들을 끌어당겨 체외로 배출하는 기능이 있어 간의 부하를 줄여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알츠하이머 예방 및 집중력 향상) 뇌에 철분이 과도하게 쌓이면 알츠하이머를 유발할 수 있는데요. 철분이 대뇌피질에 쌓이는 걸 막는 역할을 알파리포산이 하기 때문에 체내 알파리포산 농도를 높이면 노인성 치매를 예방할 수 있고, 두뇌활동 과정의 찌거기들이 줄어들어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인슐린 민감성 향상, 비만, 당뇨 개선) 알파리포산 혈중 농도를 높이면 식욕을 일으키는 효소의 발현을 줄이는 효과가 있어 식욕이 억제되고, 인슐린 민감성이 높아져 체지방이 줄고, 혈당 수치가 낮아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알파리포산의 다이어트 효과에 대해서는 현재도 활발하게 연구가 되고 있습니다.

 

2004년 서울아산병원 이기업 교수가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동물(쥐)실험을 통해 알파리포산이 식욕 억제와 더불어 에너지 소비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입증하였고, 비만 환자 45명을 대상으로 두달 간 알파리포산을 경구 섭취한 결과 평균 체중이 7.6kg 감소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위에 언급드린 국내 연구결과는 다이어트 효과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지만 알파리포산의 다이어트 효과와 관련 다른 해외 논문들을 뒤져본 결과, 유의미한 다이어트 효과가 없다는 논문도 여러 편 있어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더 연구가 필요한 사항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분비계 안정화) 알파리포산은 호르몬 분비를 담당하는 내분비계와 호르몬에 의해 신호를 주고 받는 신경계의 안정화에 매우 중요한 영양소 입니다. 따라서 체내 알파리포산 농도가 낮으면, 내분비계와 신경계 오작동이 발생하여 갑상선질환, 알러지 등과 같은 자가면역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자가면역 질환을 앓고 계신 분이라면 증상 개선을 위해 혈중 알파리포산 농도를 높일 필요가 있습니다.

 

(근육 강화 및 통증 개선) 근력 운동 시 자연스럽게 산화 스트레스가 생기게 되는데요. 산화 스트레스가 늘면 통증이 수반되는데요. 혈중 알파리포산 농도가 높아지면,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 근육 통증을 감소시키고 근육량이 줄지 않도록 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근력 운동을 하지 않더라도 산화 스트레스 발생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근육량이 갑작스럽게 줄어드는 고민이 있는 분이라면 알파리포산이 많이 든 식품이나 여양제를 섭취하시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알파리포산이 많이 든 음식으로는 감자, 브로콜리, 시금치, 토마토, 호도 등이 있는데요. 영양제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분이라면 신선식품을 충분히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알파린포산은 앞서 설명드린 효능 외에도 심장기능 개선, 신진대사 활성화, 암 예방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진 영양 성분인데요. 다시 한번 알파리포산 효능에 대해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알파리포산 효능]

 

- 항산화제

 

- 피부 미용 효과

 

- 다이어트 효과

 

- 고혈압 예방

 

- 고지혈증 예방

 

- 염증 감소

 

- 간 기능/심장 기능 개선

 

- 암 예방

 

- 근육 강화 및 통증 개선

 

- 노인성 치매 예방

 

- 노화 예방

 

 

이미지 출처 : 픽사베이

 

다음은 알파리포산 영양제 고르는 법 알려드릴게요.

 

정상인의 경우 알파리포산 일일 권장량은 50~150mg, 혈당 수치가 높은 분들은 일일 권장량 600mg~800mg 용량의 제품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염증을 일으키는 글루텐 성분이 없는지 꼼꼼히 확인하셔야 하고, 다양한 질환을야기할 수 있는 유전자 조작 성분이 없는지도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줄기세포, 심근 경색 후 심장 회복 도울 수 있을까?

 

GIST 연구진, 그래핀 기반 줄기세포 전달 '수화젤' 개발

심근경색 후 심장 기능 회복 도와···동물 실험서도 효과 입증

 

심장은 심장혈관(관상동맥) 세 곳에서 산소와 영양분을 받고 움직인다. 심장혈관 중 어느 하나라도 혈전증이나 혈관의 빠른 수축으로 인해 급성으로 막히는 경우, 심장에 산소와 영양 공급이 급격하게 줄어 들어 심장 근육의 조직과 세포가 괴사한다. 이를 심근경색이라 한다.

 

현재까지 심근경색 이후 죽은 심장 근육 조직과 세포를 획기적으로 회생시키는 방법은 없었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유럽 등에서 줄기세포를 이용해 심장 근육을 재생시키는 연구 결과를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국내 연구진이 그래핀 기반 줄기세포 전달 기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GIST(광주과학기술원)는 이재영 신소재공학부 교수와 다런 윌리엄스 생명과학부 교수팀이 중간엽 줄기세포를 담은 '그래핀·알긴산 마이크로 수화젤'을 개발해 심근경색 이후 심장 조직 재생을 돕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중간엽 줄기세포는 혈관 생성을 촉진하는 다양한 성장 인자와 면역 조절에 관련된 사이토카인을 분비한다. 심장 재생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이를 심근경색 이후 조직 재생을 위해 이식하는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돼 왔다.

 

주사기를 통해 중간엽 줄기세포를 이식할 경우 여러 요인으로 생존율과 생착율이 낮아 치료 효능이 떨어졌다. 이를 보완하기 위한 새로운 세포전달법이 필요한 상황에서 연구진은 심근경색 이후 발생하는 사화스트레스 환경에서 중간엽 줄기세포를 보호하고 치료 효율을 높이는 시스템을 고안했다. 특히 분산기에선 입자이고, 분산 후에는 물이 되는 콜로이드, 즉 수화젤을 활용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수화젤의 항(抗)산화능은 산화 그래핀의 농도와 환원 시간 조절을 향상시킬 수 있다. 수화젤 내부에 담긴 중간엽 줄기세포는 산화스트레스 환경에서 높은 생존율을 보였을 뿐 아니라 함께 배양된 심근세포의 생존율과 성숙도를 향상시켰다.

 

생체에서 효능을 검증하기 위해 실험용 마우스에 심근경색을 유도했다. 이 과정에서 환원된 산화 그래핀·알긴산 수화젤에 담긴 중간엽 줄기세포를 심장에 전달했을 때, 2주 후에는 심실의 섬유화가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또 심초음파 검사를 통한 심장 기능의 회복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재영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개발한 세포 전달 시스템은 심근경색뿐 아니라 다양한 질병 치료를 위한 효과적인 줄기세포 전달용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재료 분야 국제 학술지인 'Biomaterials'에 게재됐다. 공동 교신저자는 이재영 교수, 다런 윌리엄스 교수, 정다운 교수이고, 공동 제1 저자는 최고은 박사과정생, 김선욱 박사과정생이 됐다

 

김인한 기자 - 2019.10.10

 

"폐경 후 마그네슘 섭취, 치명적 심장병 예방"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폐경 후 마그네슘 섭취가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중요한 혈관인 관상동맥 질환(CHD: coronary heart disease)과 심장이 예고 없이 멎어버리는 급성 심장사(SCD: sudden cardiac death)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브라운대학 의대 가정의학과의 찰스 이튼 교수 연구팀이 폐경 여성 15만3천569명(50~79세)을 대상으로 10.5년에 걸쳐 진행한 추적 연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AFP 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식품 섭취빈도 설문조사(FFQ: 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통해 마그네슘 섭취량과 CHD, SCD 발생률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마그네슘 섭취량이 많을수록 CHD, SCD 위험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하루 마그네슘 섭취량이 가장 적은(189mg) 그룹은 CHD, SCD 발생률이 가장 높았다.

 

이 결과는 연령 등 교란변수(confounding factor)들을 고려한 것이다.

 

마그네슘은 심장 전기생리학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세포 내와 세포 외 마그네슘은 심장의 이온(칼슘, 칼륨) 통로에 영향을 미친다.

 

SCD는 심장이 예고 없이 박동을 멈추고 호흡과 순환이 정지돼 즉각적인 심폐소생술이나 제세동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1시간 이내에 사망에 이르는 경우를 말한다.

 

심근경색이 원인인 경우도 간혹 있지만, 심장 기능에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 심장을 박동시키는 전기신호가 갑자기 끊어지면서 발생한다. 따라서 예측이 거의 불가능하다. 미국에서는 연간 20만~45만 명이 급성 심장사로 사망하고 있다.

 

마그네슘은 호두, 헤이즐넛, 바나나, 전곡(wholegrain) 시리얼, 녹색 잎 채소, 다크 초콜릿 등에 많이 들어있다.

 

이 연구결과는 '여성 건강 저널'(Journal of Women's Health) 최신호에 실렸다

 

건강의 바로미터 모세혈관

 

- 끈적해진 피, 모세혈관부터 막아서 온몸에 합병증 불러

우리 몸의 대부분의 질병들과 건강하지 않은 증상들이 모세혈관 건강에서 비롯된다는 사실. 건강과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모세혈관 건강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새의 털처럼 가는 혈관이라는 뜻의 모세혈관(毛細血管). 온몸의 조직에 그물 모양으로 퍼져 있는 매우 가는 혈관이다. 직경은 약 1/100mm로 머리카락의 약 1/10 굵기이며 전체 모세혈관의 개수는 약 100억 개다. 전체 길이는 9만 9,000km 정도로 지구 두 바퀴 반을 돌 수 있는 길이라고 알려져 있다. 모세혈관은 혈관 중에서도 가장 예민한 혈관이다. 모세혈관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것은 큰 혈관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또 모세혈관의 이상 상태가 해소되지 않으면 결국 큰 혈관에 문제를 일으켜 심각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 협심증. 심장마비, 중풍 등 생명과 직결된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나무를 예로 들면 큰 혈관은 기둥이나 가지에 해당하고 모세혈관은 아주 작은 잔가지나 이파리라고 할 수 있다. 큰 혈관이 굵은 뿌리라면 모세혈관은 잔뿌리라고 할 수 있다. 가장 먼저 나무의 이파리나 잔가지에 문제가 생기고 그 원인이 해결되지 않으면 굵은 가지가 썩어간다. 또 잔뿌리가 많지 않으면 땅속 수분과 영양분을 제대로 빨아들이지 못해 나무가 말라가거나 영양실조로 죽게 된다. 모세혈관은 우리의 온몸을 둘러싸고 있으며 전체 혈관의 98%를 차지하고 있다. 게다가 혈액의 통로이자 물질 교환의 현장이 바로 모세혈관이다. 동맥과 정맥 사이에 위치해 생명 활동의 바탕이 되는 움직임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우리 몸의 최대 장기라고 할 수 있다.

CHECK 체크리스트

□ 머리카락이 잘 빠지고 숱이 적어지며 흰머리가 갑자기 많아졌다.

□ 얼굴색이 나쁘고 피부가 거칠어졌다.

□ 혈관이 도드라지고 쉽게 멍이 들며 상처가 잘 낫지 않는다.

□ 눈이 건조하고 침침하며 눈물이 나고 눈곱이 많이 낀다.

□ 입이 마르고 혓바늘이 자주 나고 치주염이 있다. 입 냄새가 난다.

□ 이명(귀울림)이 있고 귓불에 세로 주름이 많아졌다.

□ 코피가 자주 나고 콧물이 자주 흐른다.

□ 두통, 어깨 결림, 목 결림, 요통, 무릎 통증이 있다.

□ 건망증이 심해지고 갑자기 화가 나거나 우울해지고 의욕이 없다.

□ 깊게 잠들지 못하고 한밤중이나 이른 새벽에 잠에서 깬다.

□ 더부룩함, 위통, 복부팽만이 생겼다.

□ 술에 약해졌다.

□ 가슴이 두근거리고 부정맥, 협심증.현기증, 고혈압이 생겼다.

□ 감기에 잘 걸리고 쉽게 피곤해진다.

□ 치질, 빈뇨가 있고 질이 건조하다.

□ 손발이 차고 저리며 부종이 생기고 발바닥이 욱신욱신 아프다.

□ 손톱이 하얗고 얇아졌으며 세로줄이 생기고 울퉁불퉁하다.

□ 생리통, 생리불순, 갱년기장애, 발기부전이 나타난다.

체크 항목이 많으면 많을수록 모세혈관이 손상됐다는 증거다.

모세혈관은 나이와 함께 노화하고 손상된다. 건강한 모세혈관의 내피세포는 1,000일을 주기로 교체된다. 그러나 40대가 지나면서 죽어가는 세포가 늘기 시작하고 60대에는 모세혈관의 수가 40% 정도 감소한다고 한다. 또 우리가 흔히 생활습관병이라고 하는 고혈압이나 당뇨 등도 모세혈관 손상의 중요한 원인이다. 당질 이상이 계속되면 혈관 세포가 망가지거나 모세혈관 내벽에 콜레스테롤 등의 물질이 점점 축적돼 혈관의 탄력이 없어진다. 이러한 증상이 이어지다 결국 혈관은 있지만 혈액이 흐르지 않는 유령 혈관이 되는 것이다.

자율신경과 호르몬의 불균형도 모세혈관의 노화를 촉진하는 원인이 된다. 자율신경은 혈관을 지배하며 혈액의 흐름을 조절하므로 자율신경의 균형이 무너지면 모세혈관의 움직임도 악화돼 각 호르몬을 관련 기관에 적절하게 전달하지 못하는 것이다. 모세혈관이 노화하고 손상돼 개수가 줄어들면 굵은 혈관 세포에 산소와 영양소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고 불필요한 노폐물과 수분을 배출하지 못해 몸속에 쌓이게 된다. 그 결과 우리 몸 각 부분에 다양한 질병과 증상이 생기는 것이다.

모세혈관이 하는 일

1 산소를 전달하고 이산화탄소를 내보낸다

우리가 호흡할 때 들이마신 공기는 폐로 들어간다. 폐의 모세혈관에서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교환해 혈액에 산소를 공급한다. 우리 몸속 세포들은 미토콘드리아의 호흡을 통해 에너지를 만들어내는데, 이때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 이산화탄소가 발생하면서 세포와 혈액 사이에 가스 교환이 이루어지는 장소가 바로 모세혈관이다. 우리 몸의 모세혈관에서 혈액 중의 산소가 세포 속으로 들어가고 세포 속의 이산화탄소는 혈관으로 들어가는 교환이 일어나는 것이다.

2 영양소를 공급하고 노폐물을 내보낸다

우리 몸속으로 들어간 음식물은 소화기관에서 분해돼 영양소가 된다. 이 영양소들은 위장 점막 주름에 있는 모세혈관의 혈액 속으로 흡수돼 몸 전체로 운반되고, 세포 주변을 둘러싼 모세혈관을 통해 영양소가 각 세포로 전달된다. 이 과정에서 생긴 노폐물은 또다시 모세혈관을 통해 혈액 속으로 회수되고 간이나 신장의 모세혈관으로 이동해 이곳에서 여과된 노폐물이 소변이나 대변으로 배출되는 것이다.

3 면역 물질을 파견해 몸을 보호한다

모세혈관은 감염된 부위 등 필요한 장소로 면역 세포(백혈구)를 보내 바이러스나 세균과 싸우도록 한다.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근처에 있는 모세혈관의 내피세포에서도 외부의 적에 대항하는 성분을 분비해 우리 몸을 감염과 질병으로부터 보호한다.

4 호르몬을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

호르몬은 혈액을 타고 우리 몸이 필요한 정보를 목적지까지 전달하는데, 이 호르몬의 운반을 담당하는 것이 바로 모세혈관이다. 우리 몸 전체에 그물망 형태로 분포된 모세혈관은 한마디로 우리 몸의 통신망이라고 할 수 있다.

5 체온 조절을 담당한다

우리 몸의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역할 역시 모세혈관의 중요한 기능. 열을 밖으로 배출해야 할 때는 피부 가장 가까이에 있는 모세혈관이 확장돼 혈액량을 증가시키며 피부 표면의 온도를 높인다. 모낭과 땀샘이 열려 땀이 나고 피부를 통해 열이 방출된다. 반대로 체온이 내려가면 피부 근처의 모세혈관이 수축돼 피부 표면의 혈액량이 줄어들고 온도가 낮아져 체내의 열이 방출되지 않으면서 체온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이다. 결국 모세혈관 순환 장애로 인해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않아 노폐물 제거가 잘 이루어지지 않으면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암까지 유발할 수 있다.

내 몸의 신호

피부 ; 수분과 영양분, 혈액, 산소를 공급하는 피부 모세혈관에 이상이 생기면 피부 노화가 일어난다.

뇌 ; 뇌에 신선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뇌 모세혈관이 손상되거나 노화되면 치매, 건망증, 어지럼증이 발생한다.

폐 ; 산소를 흡입하고 이산화탄소 배출 역할을 하는 모세혈관이 손상되면 숨이 차고 호흡곤란, 청색증 등이 나타난다.

 

"맥압 높으면 고혈압 전 단계"

 

혈압이 높으면 고혈압이라는 사실은 다들 알지만, 정작 고혈압 환자들조차 맥압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다. 맥압이란 최고혈압과 최저혈압의 차이. 예를 들어 최고혈압이 120㎜Hg, 최저혈압이 80㎜Hg이라면 맥압은 40㎜Hg이다. 절대치로서의 혈압 수치도 중요하지만 맥압도 반드시 참고해야 한다.

 

맥압은 곧 혈관의 탄력성을 나타내는 것이다. 건강하고 탄력이 있는 혈관은 자유로운 팽창과 수축을 통해 수축기 혈압이 너무 높거나 이완기 혈압이 너무 낮지 않도록 조절되므로 맥압이 높지 않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혈관이 탄력성을 잃고 경직되므로 수축기 혈압은 상승하고 이완기 혈압은 저하되어 맥압이 증가하는 것이다. 이미 여러 연구에서 심혈관계 질환의 발병률과 사망률의 중요한 위험 인자임이 보고되고 있다.

 

20㎜Hg 이상 상승한 경우 고혈압 위험도 9배

 

한림대의료원 춘천성심병원 순환기내과 홍경순 교수팀은 2004년 고혈압전단계로 분류된 45세 이상 남녀 135명에 대해 나이, 성별, 음주, 흡연, 운동, 신체 계측치, 혈액지표 등을 측정하고 3년이 지난 2007년 이들을 다시 추적 조사하여 고혈압 발병의 관련 인자를 분석한 결과 고혈압 전 단계 중 맥압이 20㎜Hg 이상 상승한 경우는 변화가 없는 경우에 비해 고혈압으로 진행할 위험이 9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맥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나이, 성별, 콜레스테롤을 포함한 혈중 지질 농도, 공복 혈당 등 여러 가지 인자들을 보정하여 산출한 것으로, 맥압의 상승이 고혈압전단계에서 고혈압으로 진행하는 독립적인 위험 요인임을 말해준다. 다시 말해서 혈관의 경직은 맥압의 상승으로 나타나고, 이러한 경우 고혈압의 발병 위험이 매우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혈압이 위험한 이유

 

혈압이란 인체의 동맥 혈관에 흐르는 혈액의 압력을 말한다. 고혈압은 수축기혈압 140㎜Hg 이상 또는 이완기혈압 90㎜Hg 이상인 경우를 말하며, 2005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의 29.4%(남자 32.3%, 여자 26.7%)가 고혈압 범주에 속할 만큼 흔한 만성질환이다. 또한 성인의 질병에 의한 사망 원인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뇌혈관 질환, 심장혈관 질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각별히 주의를 요한다.

 

흔히 두통, 귀울림, 현기증, 뒷골땡김 등을 고혈압의 증상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고혈압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때문에 고혈압으로 인한 합병증이 생기기 이전에는, 직접 혈압을 측정해보지 않는 한 고혈압을 발견하기는 어렵다.

 

고혈압으로 인한 합병증은 높은 혈압으로 인하여 혈관이 손상되고 혈액을 통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는 인체의 장기에 이상이 온 것을 말한다. 주로 심장, 뇌, 신장, 눈 등에 문제가 생긴다.

 

고혈압은 심장의 부하를 증가시켜 심비대를 유발하고 심혈관의 동맥경화를 촉진시킨다. 따라서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 급사, 부정맥, 심부전 등이 나타나게 된다. 또한 뇌혈관의 출혈이나 동맥경화로 말미암아 뇌졸중을 불러오기도 한다.

 

맥압을 꼭 챙겨야 하는 경우

 

노년층은 장년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축기 혈압이 더욱 중요하지만, 맥압의 증가 또한 혈관의 경직도에 변화를 나타내는 것이므로 간과해서는 안된다. 또한 평소 혈압은 높지 않지만 맥압이 60㎜Hg 이상인 경우, 고혈압전단계이거나 고혈압 가족력이 있는 경우, 장기 흡연자 등은 적절한 식이요법과 생활요법을 통해 미리미리 고혈압 예방에 신경을 써야 한다.

 

고혈압 환자들의 경우 혈관의 경직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위험요인, 즉 동맥경화의 원인인 고지혈증과 당뇨병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가 최우선돼야 한다.

 

 

고혈압을 예방하려면

 

△표준체중 유지

= 비만이란 표준체중 [(신장-100)×0.9]보다 20% 이상 증가된 상태를 나타내며 혈압상승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따라서 체중의 적절한 관리를 위한 개별적인 식이요법과 신체적 활동의 증가 외에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관리 프로그램에 참석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음식은 싱겁게

= 소금은 필수불가결한 영양소이다. 우리 국민은 하루 소금 섭취량 서구 10g, 일본 12g에 비해 훨씬 많은 15~20g을 먹는다. 우리 국민의 고혈압 발생 빈도가 15~20%에 이르는 것도 결코 우연한 일은 아니다. 소금 섭취양이 많을수록 고혈압 발생률이 높으므로 반찬을 싱겁게 하고, 소금이 많이 들어가는 국이나 라면, 패스트푸드 등의 음식을 피해야 한다.

 

△심리적인 안정

= 불안, 우울증 등의 정서적인 요인은 고혈압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스트레스는 교감신경 흥분 및 다른 작용을 통해 혈압 상승 외에도 건강에 많은 해를 끼치므로 항상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고 마음의 평안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규칙적인 운동

= 운동량이 적고 주로 앉아서 일하는 사람에게는 비만증이 따르게 되고 활동적인 사람에 비해 고혈압 발생의 위험이 20~50% 증가한다. 운동과 혈압의 관계를 살펴보면 모든 종류의 운동이 일시적으로는 혈압을 상승시키지만 걷기, 조깅, 수영,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은 지속적으로 꾸준히 하게 되면 혈압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다. 옆 사람과 이야기 할 정도나 약간 숨이 찰 정도의 속보로 매일 30~45분씩 걷거나 1주일에 3~4회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좋다.

 

△절주

= 고혈압 환자의 약 10%가 알코올과 관계된 것으로 보도되는 등 다량의 알코올 섭취는 고혈압과 뇌졸중의 위험 인자이다. 혈압과 관련하여 알코올의 하루 허용량은 30㎖이므로 맥주는 720㎖, 와인 300㎖, 50도 위스키 60㎖, 소주는 90㎖로 제한하고 여자와 체중이 적은 사람은 절반으로 줄여야 한다.

 

운동시 혈압, 맥박, 호흡의 관계

 

운동을 하는 동안에 심장의 활발한 활동으로 혈압도 오르고 맥박도 빨라진다. 물론 맥박이 빨빠라지면 호흡은 빨라진다. 그러나 혈압이 오른다고 반드시 맥박이 빨라지는 것은 아니다. 혈압은 오르는데 맥박이 느려 지는 경우도 있다. 혈관이 막혀 있으면 맥박수는 느려지고 따라서 혈압은 높아진다. 이 경우에 가장 약한 뇌 혈관이 파괴 될 수 있다.

 

혈압 blood pressure

혈관의 이름에 따라 동맥혈압·모세관혈압·정맥혈압 등으로 구별되는데, 보통 혈압이라고 하면 동맥혈압을 뜻할 때가 많다. 동맥혈압은 심장박동에 의하여 변동한다.

 

심실이 수축하여 혈액이 동맥 속으로 밀려나갔을 때의 혈압을 수축기혈압이라 한다.

 

심실이 확장하여 혈액이 밀려나가지 않을 때에도 동맥벽에 탄력이 있어 혈액을 압박하고 있으므로 혈압이 0이 되지는 않는다. 이때의 혈압을 확장기혈압이라고 하며,

 

수축기혈압과 확장기혈압과의 차이를 맥압(脈壓)이라고 한다. 심장으로부터 밀려나가는 혈액량이 증가하거나 동맥혈관의 탄성이 낮아지면 맥압이 증가한다.

 

 

일반인의 정상적인 수축기 혈압은 120mmHg, 확장기 혈압은 80mmHg 이며,

 

평균동맥압은 100mmHg, 맥압은 40mmHg 정도이나 사람에 따라 다소 차이가 나기도 한다.

 

식사 후에는 약 6∼8mmHg 상승하며, 자세나 운동상태 등에 따라 변화한다.

 

나이가 많은 사람이나 동맥경화증이 있는 사람은 혈관의 벽에 탄력성이 떨어져 혈류의 저항이 커지므로 정상인에 비하여 맥압이 두 배 이상 높은 경우가 많다.

 

동물에서 혈압을 측정할 때는 동맥을 직접 절개하여 캐뉼러를 삽입하고, 수은압력계에 연결시켜 측정할 수가 있다.

 

사람의 혈압 측정 시에는 일반적으로 상완동맥에 압박대를 감아 동맥을 압박함으로써 혈류가 정지했을 때의 압력을 재는 간접적인 방식이 사용된다.

 

맥박 Pulse

 

심장은 박동할 때마다 동맥을 따라 혈액을 밀어낸다. 이러한 혈액의 흐름으로 인하여 동맥이 팽창과 이완을 되풀이하게 되는데 이를 맥박이라고 하며 심장과 혈관의 상태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난다.

 

일반적으로 손목에서 엄지손가락 쪽에 있는 요골동맥(橈骨動脈)이나 경동맥, 고동맥(股動脈)에 손을 대어 진단한다. 이를 통하여 혈관경화의 유무나 맥박의 수, 대소, 빠르고 느림, 긴장, 좌우의 차 등을 알 수 있으며 1분 동안의 맥박수를 세는 것으로 심박동수를 측정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성인의 맥박수는 분당 60∼80회이고 나이가 적을수록 많아져서 신생아는 분당 120∼140회이다. 맥박의 대소는 맥파(脈波)의 높이를 말하는 것으로, 심장으로부터의 1회의 혈액 방출량과 관계가 있다. 심장의 활동성이 클수록 동맥으로 혈액을 더 빨리 내보내므로 맥박이 빨라지고 맥파가 높아진다.

 

혈관의 선천적 이상이나 종양으로 인한 혈관의 압박 및 혈관폐색 등의 경우에는 좌우차를 볼 수 있다.

 

고혈압증이나 대동맥판 폐쇄부전증이 있을 때는 맥박이 높고

 

심근이 약하거나 대동맥판협착증 및 동맥경화증일 때는 맥박이 낮다.

 

맥박이 빠른 것을 속맥(速脈), 느린 것을 지맥(遲脈)또는 서맥(bradycardia)이라고 하며, 한의학에서는 속맥을 삭맥(數脈) 또는 빈맥(頻脈, tachycardia)이라 한다.

 

맥박이 불규칙한 경우는 부정맥(不整脈, arrhythmia)이라 한다.

 

혈압과 맥박의 관계

 

심장이 빨리 뛰는 것은 산소공급을 빨리 하려고 많이 활동함을 의미한다.

혈압이 높다는 것은 혈관이 막혀 좁아 ?음을 의미한다.

혈압은 높아지는데 맥박수가 올라가지 않으면 심장은 강하게 밀어내는데 혈관이 좁아저 미처 밀려나지 못하는 현상으로 혈관이 터질 우려가 있으며,

 

혈압도 높아지고고 맥박도 높아지면 심장의 지나친 피로로 심장마비를 일르킬 우려가 있다.

 

* 운동시에 혈압도 오르고 맥박도 빨라지나 계속되는 호흡으로 충분한 산소 공급을 하지 못하면 무산소 운동이 된다. 무산소 운동으로 근육은 상처를 입게 되고(젖산축적) 휴식기간을 통하여 회복되면서 근육은 전보다 강화되는 것인데 무산소 운동은 혈관폭발이나 심장마비의 위험을 감수 하는 것이므로 조심하여 극이 짧게 해야 한다. 1~2분동안의 숨가쁜 무산소 운동이지만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호흡을 끊지 말고 조금씩이라도 호흡은 계속되어야한다.

 

* 작은 새의 심장박동수는 1분에 500회 이상으로 뛰고 수명은 1-2 년 정도 ,

 

거북이의 심장박동수는 1분에 8 번으로 수명은 200 년이나 된다.

 

* 노인은 무산소 운동을 피하고 유산소 운동의 범위에서만 해야 한다고 본다.

 

노인이 대변을 볼 시에 호흡을 중단하고 힘을 주는 것은 무산소 운동시와 같이 강한 심장의 압력과 산소의 결핍으로 뇌혈관 파괴나 심장마비가 올 수 있다. 힘을 줄 때 호흡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본다.

 

 

타우린(taurine) 효능 효과 부작용

 

타우린은 유황을 함유하는 β-아미노산의 일종으로 1827년 오스트리아 화학자인 프리드리히 티드만(Friedrich Tiedemann)과 레오폴트 그멜린(Leopold Gmelin)에 의해 소의 담즙에서 최초로 분리되어, 1838년 Demarcay에 의해 타우린(영어: taurine)으로 명명되었습니다.

 

타우린은 담즙산과 결합하여 포유동물의 두뇌, 심장근육, 간, 신장 등의 장기와 골격근육, 혈구세포 등에 과량으로 존재하며 글루타민 다음으로 근육에 많이 존재합니다.

 

메티오닌(methionine, 필수아미노산의 하나)과 시스틴(cysteine)으로부터 체내 합성이 가능하지만 양이 매우 적습니다.

 

효능 효과

 

● 에너지를 만들고 근육을 활성화 시킴

 

몸안에 혈당이 떨어지면 당을 분해해 혈당을 높이고 근육을 움직이는 에너지를 만듭니다.

 

또한 칼슘 운반을 도와 근육의 수축, 이완 등 움직임을 원활히 할 수 있게하여 피로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교감신경 안정화, 혈압의 안정화

 

뇌의 교감신경에 대해 억제작용을 나타내어 혈압의 안정화 및 뇌졸중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심장의 저칼슘 상태에서 심근의 수축력이 저하할 때 수축력을 증가시키고 역으로 고칼슘의 경우 수축력을 감소시켜 부정맥이나 심부전에 유효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때문에 타우린은 심장질환 치료제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 항산화 작용

 

염증이 발생하였을 경우, 면역 과정에서 외부균을 방어하기 위해 활성산소가 발생되는데,

 

타우린은 활성산소와 반응하여 타우린 클로라민을 생성함으로써 세포는 보호하고, 항산화 효소는 더 많이 생성한다고 보고되었습니다.

 

● LDL콜레스테롤은 낮추고 HDL 콜레스테롤 상승시킴

 

타우린은 동맥경화나 심근경색을 일으키는 LDL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간에 쌓여 있는 콜레스테롤을 바로 담즙산 형태로 만들어 배설시켜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HDL콜레스테롤의 양을 증가시켜 혈관내 혈소판 응집작용 뿐만 아니라 각종 혈관계 질환의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동맥경화증이나 지방간의 위험을 낮추어주는 효과가 있으며 간기능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 치매예방

 

타우린은 뇌에서 알츠하이머병의 원인물질로 알려져 있는 베타아밀로이드를 조절하고,

 

인지기능을 담당하는 뇌 신경교세포를 활성화하여 치매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 망막의 안정화

 

타우린은 망막 형성에 영향을 끼칩니다.

 

망막은 ‘눈’이라는 렌즈를 통해 초점이 맺히는 곳이며 햇빛이 모아져 산화가 많이 일어나면 항산화제가 필요한데 타우린은 항산화력이 강해 도움이 됩니다.

 

게다가 타우린은 세포막의 인지질의 자외선이나 산화제로 과산화 되는 것을 억제하여 막 구조를 안정화시킵니다.

 

망막의 안정화는 망막 신경 전달 물질에 전해져 구조가 안정화 되고 세포기능은 활성화됩니다.

 

또한 당뇨병성 또는 노인성 백내장 발병을 지연시키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타우린의 항산화 기작에 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 신경세포 개선

 

타우린은 중추신경계에서 그 농도가 높으며, 신경세포의 분화와 성장을 촉진합니다.

 

신경과 관련된 여러 질병(trauma, aging, 알츠하이머병 등)과도 관계가 있으며(Lombardini JB 1992), 알코올에 의한 숙취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골조직에서도 고농도로 존재하며, 칼슘조절인자로서 뼈 용해작용 저감과 뼈 형성작용을 하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이외에도 타우린은 GABA 유사작용, 저산소증에 의한 뇌 세포 상해 보호, 간질, 당뇨 및 골격근 장애치료 등 많은 생리 작용을 조절하고 있다고 합니다.

 

결핍요인

 

체내에서 타우린은 항상 일정치가 유지되는데, 어떤 자극이나 장해를 받으면 체내 동태에 변화가 생기게 됩니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심한 운동 후, 세균감염이 되거나 수술 후, 외상, 과도한 알콜을 섭취하게 되면 뇨중 배설되는 타우린 양은 평상시의 2~4배로 급격히 증가하게 됩니다.

 

결국 타우린의 체내 함량은 감소하게 되고 타우린에 의해 조절되던 생리적 평형이 깨지게 되어 각종 질환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특히 활동량이 많거나 운동량이 많은 사람들에게 그러한 현상이 더 심하기 때문에 다른 관리가 필요합니다.

 

당뇨병, 암과 간, 신장 또는 심부전과 같은 특정 질환들을 앓고 있다면 이 또한 신체의 타우린을 고갈시킬 수 있습니다.

 

타우린 결핍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그 외 다른 요인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 낮은 수준의 시스테인과 메티오닌, 시스테인설피닉 디카복시라제(cysteinsulfinic decarboxylase )라고 불리는 효소

 

* 활성 상태의 비타민 B6, 비타민 A, 아연이 결핍된 상태

 

* 타우린을 분해할 수 있는 글루탐산 나트륨(MSG)으로 가공된식품을 과다 섭취

 

* 칸디다 균에 간염된 상태라면 신체는 베타-알라닌이라고하는 아미노산을 생성하는데, 이 아미노산은 타우린을 밀어내고 신장에서 재 흡수됩니다. 이 현상은 타우린이 당신의 소변을 통해서 배설되도록 유도합니다

 

*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타우린의 생산량이 감소될 수 있으므로 노화도 이에 대한 큰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앞서 소개된 항목에 해당하거나 고령인 사람들은 타우린 결핍증에 걸리기 쉽습니다.

 

결핍증상

 

타우린 결핍증을 정확히 찾아내는 것이 어려운 이유는 그 징후들이 다른 질환들과 매우 유사하기 때문입니다. 다음을 참고하여 이 아미노산 결핍의 잠재적인 징후에 대해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 시력 기능 저하

 

망막이 제대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양의 타우린이 필요합니다.

 

● 고혈압

 

타우린은 혈관과 심장의 건강에 실제로 역할을 합니다.

 

● 운동 후 지구력 및 회복이 더딤

 

타우린은 신체 활동과 지구력 향상에 필수적입니다.

 

● 우울증과 불안 증세

 

본 아미노산은 인지 기능에 영향을 미치므로 결핍 상태는 우울하고 불안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체중 증가

 

실제로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위해 지방을 대사하는 기능을 지원합니다

 

타우린의 체내 합성

 

타우린은 대부분 간에서 합성되며, 비타민 B6가 보조인자로 작용하고, 비타민 B6가 결핍되면 타우린 합성이 저해됩니다.

 

타우린의 합성과정은 각 조직에서 다소 다른 경로 를 이용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뇌에서는 합성경로로 신경억제 물질인 hypotaurine이나 신경활성물질인 cysteic acid를 선택적으로 사용하여 신경조절기능을 담당하면서 조직 내 필요 한 양의 타우린을 합성합니다.

 

타우린의 수송체

 

타우린과 구조가 유사한 β-alanine, β- aminobutyric acid, gamma-amino butyric acid(GABA) 등이 타 우린 수송체에 경쟁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Goldman & Scriver 1967) 흡수되는 타우린의 양은 제한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적은 양으로는 생리 활성을 나타내기 어려운 부분도 존재합니다.

 

반면, GABA 수송체를 통해서도 타우린이 일부 수송될 수 있다

 

 

섭취량 및 부작용

 

하루 200~1000mg 섭취를 권장하고 있으며 나머지 필요한 양은 간에서도 만들어 지기도 합니다.

 

과다 섭취해도 필요없는양은 배출이 되기 때문에 별다른 부작용이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체질에 따라선 과다 섭취할 경우 설사, 구토, 식욕부진 등 독성을 보이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몸에서 대사되는 과정에서 요산생성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요산증, 통풍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주의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풍부한 음식

 

체내 타우린 농도의 균형은 섭취량, 생합성 양과 소변으로 배설되는 양에 의해 결정됩니다.

 

우선 타우린의 섭취가 부족할 경우, 신장에서의 재흡수가 증가되어 타우린의 배설량이 감 소됨으로 체내 타우린 pool을 유지합니다.(Rozen & Scriver 1982)

 

또한 과섭취된 경우에는 다른 성분들과 마찬가지로 소변으로 배설됩니다.

 

타우린의 주요 공급원은 동물성 단백질이며, 음식을 통해 하루 약 40~400 mg 정도 섭취가 가능합니다.

 

함유식품으로는 오징어 등의 연체동물이나 새우, 게 등의 갑각류, 해조류, 참치, 고등어, 조개 등 어패류에 많이 함유되어 있고 육류에도 함유되어 있으나 어패류보다는 적게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1969년 하버드 대학의 젊은 연구원이었던 킬머 맥컬리(Kilmer McCully)는 매우 중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합니다.

 

그는 몇 년 전 혈관이 막혀 사망한 2개월 된 아이의 죽음에 대해 연구하였고, 이 아이의 동맥 손상 정도는 마치 심장마비나 뇌졸중으로 사망한 노인 환자와 비슷한 상태였다고 합니다.

 

당시 학계에서는 일반적인 심장마비와 뇌졸중의 주요 원인인 혈관 질환은 콜레스테롤이져 있었는데, 이 아이는 콜레스테롤과 지방을 섭취하기엔 너무 미성숙 한 아이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그는 뭔가 큰 다른 원인이 있을 것이라고 의문을 품었고, 연구를 거듭한 끝에 새로운 결과를 발표합니다.

 

콜레스테롤, 중성지방과 함께

 

심혈관질환과 뇌졸중의

 

주요 3대 요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호모시스테인의

 

이야기입니다.

 

2016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사망자 10명 중에서 8명이 암과 심혈관질환, 뇌졸중, 당뇨병 등과 같은 만성질환으로 사망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구체적으로 사망원인을 보면, 1위는 암으로 27.8%를 2위와 3위는 각각 심장질환(10.6%)과 뇌혈관질환(8.3%) 등이 사망의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중 심혈관질환과 뇌혈관질환의 주요 원인으로는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들 수가 있는데요, 최근 의학계에서는 “이것을” 심혈관질환과 뇌졸중의 주요 3대 요인으로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매우 강한 독성으로 혈관 암살자, 혈관파괴자라고도 불리며 혈관을 폐쇄를 시키는 호모시스테인입니다.

 

 

호모시스테인은

 

마치 혈관에 유리가루를

 

섞어놓은 듯한 작용

 

1969년 하버드 대학의 킬머 맥컬리(Kilmer McCully) 박사는 호모시스테인은 동맥경화와 심장질환을 발생시키는 요인이라고 발표했는데요,

 

호모시스테인은 혈관을 파괴하는 아주 강한 독성 물질로 마치 혈액 속에 유리 가루를 섞어놓은 듯한 작용을 합니다.

 

음식물 소화 과정 중에 만들어지는 독성 단백질인 호모시스테인은 구체적으로 메티오닌이라는 필수 아미노산이 비타민을 만나서 시스테인으로 바뀌는데, 이때 특정 비타민 결핍으로 무해한 시스테인이 아닌 독성의 돌연변이 물질인 이 호모시스테인이 생성

 

1) 심장발작 위험성 : 1992, researchers at Harvard University School of Public Health. 2) 호모시스테인 수치 상승 : 1992, the European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

 

만약 호모시스테인 농도가 높아지면, 혈전을 쉽게 만들어 혈관벽 손상 및 치유 과정에서 혈관을 막는 동맥 경화 플라크의 성장이 촉진되고, 혈관 수축 및 혈관 폐쇄 등을 조장하여 심혈관질환과 뇌졸중, 알츠하이머 등의 질병을 유발하게 됩니다.

 

호모시스테인을 무독성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

 

바로,

 

엽산(비타민 B9)을 비롯한

 

비타민B6, B12

 

 

1. 엽산의 효능 및 보충 방법

 

임신부에 좋다고 알려져 있는 엽산은 비타민 B9(폴산)으로 태아의 뇌 발달이나 저체중아, 다운증후군 등을 예방하고, 피부의 노화 방지 및 대장암의 예방 등 항암 역할도 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특히 혈관 독소인 호모시스테인을 감소시켜 심혈관질환 및 뇌졸중과 알츠하이머 등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더불어서 엽산과 함께 비타민 B6와 비타민 B12를 동시에 섭취하면 시너지 작용으로 효과가 더욱 뛰어나다고 합니다.

 

참고적으로 이들 영양소들의 가장 좋은 보충 방법은 음식을 통해 보충하는 것이고, 비타민 B6는 생선, 감자, 바나나에 많고, 비타민 B9인 엽산은 시금치 등 녹색 채소에 많으며, 비타민 B12는 고기와 우유, 달걀 등 동물성 식품에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혈중 호모시스테인 농도가 필요 이상 높을 경우엔 별도로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이 방법입니다.

 

2. 호모시스테인 농도와 비타민

 

참고로 혈중 호모시스테인 농도가 높을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어지럼증, 급격한 눈의 피로, 육체 피로, 갑작스러운 체력 약화, 수면 문제 및 우울증 등이 있겠습니다.

 

3. 엽산의 부작용

 

부작용으로 알레르기 반응과 식욕 저하 및 가스가 많이 차거나, 불면증과 불안증 등이 있을 수 있다고 하니, 이런 증상이 있으실 경우에는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평소 술과 담배, 커피를 많이 드시는 분들이나, 지나친 편식 등 균형 잡히지 않은 식사로 인한 비타민 부족과 운동 부족 그리고 신장병과 일부 의약품 등으로 인해서 혈중 호모시스테인 농도가 상승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호모시스테인 검사는 현재 건강검진 필수 항목이 아니므로 증상이 의심될 때에는 별도의 혈액 검사를 통해 검사받을 수 있습니다.

 

<진짜 피를 맑게 해 주는 음식 9>

 

1. 혈액의 응고를 막는 "당근"

당근에 들어 있는 비타민 C, 카로틴, 비타민 E가 혈관이나 조직을 산화시키는 활성 산소의 활동을 막아 깨끗하고 탄력 있게 혈관을 유지한다. 아침마다 사과 반 개와 당근 한 개를 함께 갈아 주스를 만들어 마시면 맛도 좋고 혈액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2. 혈액의 길을 뚫어주는 "생강"

생강은 강한 방향 성분이 혈액 순환을 촉진해 찌꺼기들로 막히고 좁아졌던 혈관을 뚫어준다. 생강차를 마시면 온몸에서 땀이 나면서 열이 내려가는 것도 혈액의 이런 작용이 있기 때문이다. 또 생강이나 마늘처럼 향이 강한 야채들은 혈소판의 응집을 막아 심근경색이나 뇌경색 등을 예방한다. 즙을 내서 먹으면 효과가 더 빠르다. 생강차를 끓여 마시거나 생강즙을 내서 홍차에 섞어 마신다

 

3. 고지혈증을 예방하는 "두부"

두 부는 식물성 단백질과 리놀레산이 풍부하다. 리놀레산은 혈액 안에 들어 있는 응어리진 지방을 녹여 고지혈증을 예방하는 영양분. 막힌 혈관을 뚫는 기능이 뛰어나 한의학에서는 뇌졸중에 두부 습포를 했을 정도라고 한다. 고혈압 환자들은 두부를 날로 차게 해서 먹으면 좋다

 

4. 콜레스테롤을 녹이는 "꽁치"

꽁치나 고등어 같은 등푸른 생선에 들어 있는 불포화 지방산은 응고된 콜레스테롤을 녹이고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는데 탁월해 심장 질환 예방에 그만이다. 조리할 때 구우면 불포화 지방산이 많이 유실되므로 조림을 해서 먹는 것이 좋다

 

5. 묵은 피를 걸러내는 "부추"

부추는 궂은 피를 내보내고 새로운 피로 혈관을 채우는 작용을 한다. 부추에는 유화아릴이라는 자극 성분이 있어 에너지 대사를 촉진하고 혈액 순환을 활발하게 한다. 부추는 어떻게 조리하든 소화가 잘 되지만 피를 맑게 하기 위해서는 생채를 만들거나 샐러드에 곁들여 생으로 먹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6. 혈액의 독소를 빼내는 "미역·다시마"

해조류에 많은 요오드는 신진 대사를 높이고 혈액의 독성을 뽑아 내는 무기질이다. 각종 인스턴트 식품으로 인해 혈액에 녹아든 독성을 해독하므로 인스턴스 식품을 많이 먹는 청소년들에게 특히 좋다. 요오드는 참기름과 함께 조리하면 흡수율이 높아진다. 미역국을 끓이기 전 참기름에 달달 볶아 끓이면 맛과 영양이 모두 풍부하다

 

7.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 "카레 가루"

카레는 혈액의 지방질을 산화시켜 성인병을 발생시키는 활성 산소를 없애는 데 탁월하다. 카레에 들어 있는 크로프, 터머릭, 코리앤더 등의 성분은 마늘이나 생강처럼 강력한 산화 작용을 하기 때문. 당근이나 감자 같이 혈액을 깨끗하게 하는 다른 야채들을 듬뿍 넣고 카레라이스를 만들어 먹으면 효과가 더 좋다

 

8. 혈관과 조직의 산화를 막는 "검은깨"

깨 에 포함된 항산화 물질 중 세사미놀과 세사민은 강력한 황산화 작용으로 깨끗한 혈액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 중에서도 블랙 푸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검은깨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검은깨는 가루를 내었다가 선식이나 우유에 타 먹으면 고소함이 더해져 맛도 좋고 영양도 훨씬 좋아진다

 

9.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녹차 가루"

녹 차는 카테닌 성분이 활성 산소를 제거하고 카페인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어 깨끗한 혈액을 만드는 데 2배로 효과가 좋은 식품이다. 잎을 우려내는 것도 좋지만 차의 영양을 100% 이용하려면 녹차 가루를 사용한다. 가루로 차를 타 마시거나 음식 위에 솔솔 뿌려 먹는다

[건강한 가족] 기초대사량 유지+빠르게 걷기+근력 운동=쑥쑥 빠지는 뱃살

 

"굶어서 빼다간 요요현상 초래

달리기는 꾸준히 하기 힘들어

유산소 운동만으론 효과 미미"

복부 비만 공략법 다이어트의 마지막 고비는 늘 뱃살이다. 매일 같이 복근 운동을 해도 볼록 튀어나온 배는 쉽사리 꺼지지 않는다. 뱃살 빼기에서 운동은 조연이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운동을 해도 기대한 것만큼 뱃살을 제거하기 어렵다. 뱃살은 온몸을 활용하는 전신 유산소 운동으로 에너지 소비량을 늘려서 빼야 한다. 식단 조절도 필요하다. 뱃살은 무작정 굶는다고 빠지지 않는다. 여름 휴가를 앞두고 남은 기간 최대한 뱃살을 없애는 방법을 소개한다.

 

뱃살을 뺄 때는 운동보다 식단 조절이 더 중요하다. 식단 조절은 뱃살 감량 효율을 높여주는 열쇠다. 힘들게 몸을 움직여 운동해도 소비되는 칼로리는 의외로 소소하다. 체중이 70㎏인 사람이 한 시간 동안 쉬지 않고 빠르게 걸으면 370㎉를 소모한다. 그런데 입이 심심하다고 요즘 유행하는 달달한 흑당커피 한 잔(320㎉)을 마신다면 어떻게 될까. 그날 열심히 운동한 효과는 제로에 가까워진다. 아무리 운동해도 먹는 양을 관리하지 않으면 뱃살을 빼기 어려운 이유다.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강재헌 교수는 “뱃살 빼기에서 식단 조절이 미치는 영향력은 운동보다 크다”고 지적했다.

성인 하루 기초대사량 2000~2200㎉

 

그렇다면 식사량만 줄이면 뱃살을 빠르게 뺄 수 있을까. 단순 계산으로는 가능해 보인다. 뱃살을 이루고 있는 지방 1㎏을 없애는 데 필요한 에너지 소비량은 7700㎉다. 매일 한 끼씩 굶으면 약 800㎉가 빠진다. 하루 한 끼씩 10일간만 굶으면 된다. 하지만 우리 몸은 산술적 계산처럼 간단하지 않다. 오히려 요요 현상으로 뱃살을 빼기 어렵게 변한다. 먹는 양이 갑자기 줄면 몸은 비상사태로 인식해 몸속에 에너지를 비축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지방은 최대한 아끼고 근육을 먼저 분해해 에너지로 사용한다. 근육이 빠지면서 기초대사량도 감소한다.

 

 주의해야 할 점은 또 있다. 의도적으로 먹는 양을 급격하게 줄면서 공복감을 견디지 못하고 과식·폭식하기 쉽다. 이렇게 먹고 남은 칼로리는 근육의 빈자리를 지방으로 채운다. 뱃살을 빼는 데 불리한 체질로 바뀐다. 굶어서 뱃살을 빼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는 의미다. 365mc 신촌점 김정은 원장은 “뱃살을 뺄 때는 먹고 소비하는 신체 에너지 균형을 맞추기 위해 자신의 기초대사량만큼만 먹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무작정 굶기보다는 매 끼니 밥 반 공기씩 줄이는 식으로 덜 먹는다. 일반적으로 성인의 하루 기초대사량은 2000~2200㎉ 정도다.

 

숨차고 심장 뛰는 느낌 들 만큼 걸어야

 

출렁거리는 뱃살을 확실하게 줄여주는 유산소 운동도 필수다. 산책, 빠르게 걷기, 줄넘기처럼 크게 힘들이지 않고 장시간 지속해서 할 수 있는 활동이다. 몸을 움직이면서 직접 지방을 소비해 뱃살을 없애는 역할을 한다. 처음에는 특별한 장비 없이 시도할 수 있는 걷기를 많이 시도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에너지 소비량이다. 같은 거리를 이동해도 어떤 속도로 움직이느냐에 따라 운동 강도와 지속 시간에 차이가 있다. 당연히 뱃살 감량 효과도 달라진다.

 

 뱃살이 쭉쭉 빠지는 유산소 운동은 빠르게 걷기다. 시간당 에너지 소비량은 운동 강도가 센 달리기가 높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장시간 지속하기 어렵다. 발이 꼬이면서 넘어져 다칠 위험도 높다. 빠르게 걷기는 심장박동이 빨라질 만큼 운동 강도가 충분하고 안정적으로 오래할 수 있어 실질적으로 뱃살을 없애는 데 효과적이다. 서울아산병원 재활의학과 김원 교수는 “숨이 차고 심장이 뛰는 게 느껴질 만큼 움직여야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뱃살을 빼는 데 충분한 에너지를 소비한다”고 말했다.

 

 근력 운동도 병행해야 한다. 근육을 단련하는 근력 운동은 에너지 소비량 자체는 많지 않다. 주목할 점은 기초대사량이다. 동국대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오상우 교수는 “근력 운동을 하면 양질의 근육이 증가하면서 기초대사량이 늘어 24시간 에너지 소비가 늘어난다”고 말했다. 유산소 운동만 했을 때보다 효과적으로 뱃살을 뺄 수 있다. 이를 뒷받침하는 연구도 있다. 미국 하버드 보건대학 라니아 메카리 박사 연구팀이 40세 이상 남성 1만500명을 대상으로 12년 동안 장기 추적한 결과,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병행한 그룹의 뱃살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산소 운동만 한 그룹은 근력 운동만 한 그룹보다 복부 지방인 뱃살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복부에 진동을 가하는 제품을 활용하기도 한다. 특수 패드를 배에 붙이면 전기적 신호를 보내 복부 근육을 자극한다. 가만히 있어도 근육이 수축·이완하면서 움찔거린다. 하지만 움직이기 귀찮다고 스스로 몸을 움직이지 않는다면 운동 효과는 없다. 강재헌 교수는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는 마사지 효과만 있을 뿐 뱃살을 빼는 데는 소용이 없다”고 말했다.

 

권선미 기자 kwon.sunm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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